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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제목[대학이 원하는 E-Gut] 명목가치에 눈이 먼 현장
작성자하니에듀 관리자 등록일2019.03.26 11:18 조회수651
대학 E-Gut으로 해결!
대니얼 홍(Daniel Hong)
<하버드 가지 마라>의 저자
미주 한국일보 칼럼니스트
(하니에듀) 대학 및 Medical School 진학 Consultant / Columnist/ 교육전문가


명목가치에 눈이 먼 현장

한 달에 월급 100만원을 받아 그 돈을 모두 식비로 지출하는 청년이 있다고 가정하자. 그리고, 그가 컵라면 100개로 한달 끼니를 때운다고 가정할 때 여기서 컵라면 한 개 가격은 1만원이 된다. 그런데, 물가상승으로 인해 컵라면 한 개 가격이 1만2천원이 되었다면 그 청년의 생계유지를 위해서는 월급이 20만원 올라가야 한다. 그러나, 고용주는 120만원이 아닌 110만원으로 월급을 올려주었다. 자신의 컵라면 구매력이 100개에서 90개로 떨어지고 생활수준이 이전보다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청년은 자신의 임금이 상승한 것으로만 착각하고 불평하지 않는다. “실질가치보다는 명목가치에 눈이 어두워져 불평을 하지 않는다”는 경제학자 케인즈의 화폐환상 이론이다.  

실질가치와 명목가치의 혼동에서 오는 화폐환상 현상이 AP(Advanced Placement) 과목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미국에서 1953년에 시작된 AP는 상위 5%에 속한 우수한 학생들의 평가를 대학의 협력을 통해 심사하려는 의도였다. 명문대학 지원의 필수 조건처럼 되어 버린 오늘날의 AP 명목가치는 이렇다. AP 과정을 거친 학생은 수료하지 않은 학생보다 대학 졸업율이 2배나 높다. AP 과목을 대학 학점으로 인정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대학 조기 졸업도 가능하다. 

하지만, AP를 주관하는 칼리지 보드가 내세운 명목가치에 비해 실질가치는 소리 없이 떨어지고 있다. 
AP를 제공하는 고등학교의 숫자가 최근 들어 무려 25%나 감소하고, AP과목을 줄이거나 아예 제공하지 않는 미국의 명문 사립고등학교가 점점 늘어나는 이유가 그것을 말한다. 

왜일까? 

첫째, AP과정이 심리학자 칼 로저스가 언급한 “찻주전자와 찻잔”교육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찻주전자 역할로 지식을 공급하는 교사는 빈 찻잔에 비유되는 학생에게 내용물을 부어준다. 칼리지 보드에서 일방적으로 수업내용과 범위를 제어하는 AP의 단점은 학습자의 호기심에서 출발하여 배우고자 하는 주제와 방향타를 스스로 설정하고 학생의 필요에 걸맞게 교사와 학교가 자체적으로 디자인할 수 있는 자유가 없다. 결국, 수동적 찻잔이 된 학생은 자신과 전혀 상관없는 무의미한 지식만 머리에 채워 넣고 시험 때 가서 털어놓으면 그만이다.  

둘째, 1998~2001년에 걸쳐 UC 캠퍼스 신입생 8만명을 조사한 UC 버클리 교육연구소의 자료에 따르면 AP를 택한 숫자와 대학 학업 성적과는 별로 상관이 없다. 또한, 하버드 대학과 버지니아 주립대가 신입생 18,000명을 상대로한 공동 연구에 의하면 “생물, 화학, 물리 AP과목들이 대학에서 과학 과목을 이수하는데 별로 도움이 안 된다”는 결론이다. 

셋째, “AP과목을 대학 학점으로 인정받은 학생들이 기초과정을 건너뛰고 준비 없이 중급이나 고급 수준의 과목에 뛰어들어 성적이 형편없게 나오고 심지어 낙제점까지 받는다”라는 대학 관계자들의 걱정이다. 

AP를 많이 할수록 대학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AP가 남용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부모는 “누구는 하는데 너는 왜 AP를 하지않니”로 자녀를 밀고, 학교는 AP를 택하는 학생수에 근거해 랭킹을 매기는 뉴스위크와 유에스뉴스의 우수고교 명단에 들어보려고 학생들의 등을 떼밀고 있다. 명목가치에 눈이 먼 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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