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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제목[대학이 원하는 E-Gut] 스타일 구기는 사람
작성자진은혜 등록일2017.10.17 11:58 조회수791
대니얼 홍(Daniel Hong)
<하버드 가지 마라>의 저자
미주 한국일보 칼럼니스트
(하니에듀) 대학 및 Medical School 진학 Consultant / Columnist

스타일 구기는 사람

연인 한 쌍이 하이킹을 갔다. 가파른 등산로를 한참 올라가다 여친이 힘이 달리자 업어달라고 부탁했다. 남친은 속으로는 투덜투덜 했지만 남자 체면에 거절할 수 없었다. “자기 나 무거워?”라고 여친이 묻자 “무겁고 말고. 자기 머리는 돌이고, 얼굴에는 철판을 깔았고, 간은 부었는데 안 무겁겠어?”라며 남친이 빈정댔다. 한참 가다가 남친이 여친을 내려놓으며 말했다. “힘들어서 더 이상 못 업고 가겠다. 이제 날 좀 업고 가라.” 말도 안된 일이었지만 간청에 못 이겨 남친을 업었다. 잠시 후 “어때, 생각 보다 가볍지?”라며 남친이 놀려대기 시작했다. 그러자 한숨을 내쉬며 여친은 이렇게 말했다. “그래, 가볍다. 네 머리는 비었고, 허파엔 바람만 들었고, 양심도 싸가지도 없으니 가볍지 않겠어?” 

대학 지원에서도 부은 간, 바람난 허파를 가지고 체면 유지에 애쓰는 학생이 적지 않다. 학업 성적은 미달이지만 혹시나 아니면 떨어졌지만 명문대에 지원했었다 라는 말을 듣기 위해 무리하게 지원한다. 몇 군데서 온 합격 통지서를 놓고 마지막 결정을 할 때도 자신의 목적과 필요에 따라 걸맞은 대학으로 정하기 보다 남들의 귀에 익은 학교를 선택한다. 심지어, “나보다 공부를 못하는 친구가 합격한 대학에는 쪽 팔려서 같이 못 다닌다”는 이유로 다른 대학으로 방향을 틀기도 한다. 부모 또한, “내 얼굴에 먹칠하지 않으려면 ABC 대학 정도는 가야 한다. 떨어져도 좋으니 내 체면을 위해서라도 그 대학에 지원해라”고 종용한다.

‘나’ 보다 ‘우리’를 중요시 하는 사고 방식이 사람으로 하여금 간을 붓게 하고, 허파에 바람들 게 하고, 체면을 앞세우게 했다. 예로부터 문중(門中)이 모여 살며 가족과 이웃을 개인보다 우선시 하여, 나의 성공은 곧 '가문의 영광'이 되고, 나의 실패는 집안 전체의 실패로 낙인 찍어 '문중에서 쫓아 버리겠다' 혹은 ‘호적을 파버리겠다’등으로 체면을 목숨보다 더 소중히 여기지 않았던가. 자동차가 조금만 오래되어도, 영어 발음에 조금 실수해도, 제때 결혼을 안 해도, 대학에 낙방해도 “남사스럽다”는 것이 그것이다. 

체면 유지 노력은 스타일 구기는 사람을 만든다. ‘스타일’이란 단어의 원래 뜻은 ‘기둥’ 즉 ‘자신을 줏대 있게 표현함’이다. 있어 보이려고, 남에게 잘 보이려고, 무조건 남을 따라 하기 이전에 개인 각자가 지닌 줏대가 스타일 이다. 하버드 대학의 사회학자 젠크스는 “경제적, 사회적 성공과 심리적 안정은 어느 대학에 합격했고 졸업 했느냐에 있지 않고, 학생의 개성, 가정의 분위기, 전통, 그리고 교훈에 달려있다”고 그의 연구서에서 발표했다. 한마디로 개인과 가정의 스타일(줏대)이 성공의 척도가 된다 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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