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맵 | ENGLISH | 모바일

교육칼럼 _대입, 커리어를 해결해 주는 이것!

Column  

제목[명문대가 원하는 인재] 대학이 원하는 10명중 한명이 되려면
작성자진은혜 등록일2017.02.01 11:40 조회수906
대니얼 홍(Daniel Hong)
<하버드 가지 마라>의 저자
미주 한국일보 칼럼리스트
(하니에듀) 대학 및 Medical School 진학 consultant
 



“대학 지원서를 대할 때 마다 나는 이세상에서 가장 쓸모 없는 인간이 되어가는 느낌이 든다.”
 


올해 미국 대학에 지원한 12학년 학생의 하소연이다. 그 학생이 그렇게 느끼는 것은 학교 성적이 낮아서도, SAT 점수가 나빠서도 아니다. 지원서가 요구하는 에세이 주제를 보고 쓸 말이 없어서다. 예를들면, “자신이 실패한 경험이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으며, 그것을 통해 무엇을 배웠는가?”라는 주제를 보고 “영어 중간고사에서 한 번 C학점 받은 것 외에는 실패한 경험이 없는데... 왜 대학은 내가 겪어보지 못한 것만 물어봅니까?”라며 고개를 떨구었다.  

이것은 미국 대학 지원에만 한정된 것은 아니다. 연세대 언더우드  전형(국제학부)에 지원한 학생도 “우리 대학의 장점은 다양성에 있다. 자신이 지닌 배경/환경이 우리 대학의 다양성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서술하세요,”라는 에세이 주제를 대하고 멘붕이 왔다고 고백했다.      

이렇게 고개를 떨구고, 멘붕을 당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대학 입시를 위해 지금까지 스터디와 스펙쌓기에는 몰두하느라 삶의 경험을 통한 배움에는 눈길을 줄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에세이 주제를 통해 대학에서 지원자에 관해 알기 원하는 것은 점수가 얼마나 높은가, 얼마나 어려운 공부를 했나가 아니라, 어떤 다양한 경험을 통해 무엇을 배웠냐 에 있다. 그런데, 대학 지원자 10명 중 9명은 공부에만 매달리고, 그나마 한 명은 배움을 경험한다.

공부와 배움의 차이는 이렇다. 자동차를 분해하여 모든 부속의 이름과 기능을 암기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반드시 그가 운전을 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암기한 것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잊어버린다, 그렇지만 운전을 제대로 배워두면 평생간다. 운전을 해서 바깥 세상으로 나서면 새로운 세계를 만날 수 있고, 만남과 대화도 가능하다. 암기는 공부요 운전하고 세상 밖으로 나가는 것은 배움이다. 이런 두 유형의 학생이 지원했다면 대학이 누구에게 러브콜을 할까?   
 
이전글 [대학이 주목하는 E-Gut] 반기문 vs. 말랄라, 타이틀 보다는 행동을..
다음글 내가 보이지 않는 것은

하니에듀는 여러분의 보다 큰 꿈을 응원합니다.

상담신청   1666-6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