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아이들을 보내시고 무척 불안하시고 궁금한 것들이 많으시죠? 제가 가능한 많이 아이들의 생활에 관한 상세한 글과 사진을 한겨레 홈페이지에 올려 놓겠습니다만, 그래도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suelee2809@hanmail.net 로 이메일을 보내주시거나, 급한 용무가 있으시면 저의 핸드폰 61.431.231.978이나 집전화 617.3249.7533로 연락 주십시오.

오늘 아침 공항 직원보호 하에 나온 아이들의 얼굴은 약간은 긴장하고 있지만 호기심에 찬 모습이었고, 비행기안에서 보살펴 준 대한항공 승무원들 말대로 아이들이 서로 잘 어울리고, 잘자고 잘 먹어서인지 전혀 피곤한 모습도 없었습니다.
오늘은 공항에서 간단한 오리엔데이션과 저의 연락처를 가르쳐준 후, 곧장 학교에 가 기다리고 있는 홈스테이 부모를 따라 각자 집으로 갔습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집으로 꼭 전화하라고 했는데 전화 다 받으셨죠? (지*는 이곳에 있는 동안 한번도 안 할거로 부모님과 약속했다는데..)

내일은 모래가 개학이라 아이들은 홈스테이에서 지내면서 가족들과 서로 아는 시간을 보내고, 수요일은 아침에 영어시험을 본 후, 영어성적에 따라 오후에 어떤 학년으로 들어 가게 될지 결정하게 됩니다.

그럼 또 소식드릴 것을 약속 드리면서 오늘은 이만 줄이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