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부터 흐릿하더니 오늘은 오후에 들어서면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비가 시원하게 내려서 빗소리에 시원함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매일 아침부터 학원에 나와 수업을 하던 우리 캠프 학생들도 다음주부터는 학교에 등교를 하게 됩니다.

학교에 가면 어떤 친구들이 있을지 이곳에서의 수업은 어떤 방식으로 하는지 등등 많은 질문을 하기도 했는데요, 이런 질문들을 하는 것을 보니 학교생활이 무척 기대가 되고 기다려지나 봅니다.

몇몇 아이들은 그냥 학원에서 수업을 하는 것이 익숙해져서 좋다고도 하지만 그래도 학교에서 더 많은 친구들도 사귀어 보고 수업도 경험하며 넓은 운동장에서 맘껏 뛰어 놀기도 하고 즐거운 시간들을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봐서는 모두들 잘 적응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저희들은 내일 1박2일로 북섬 최대 관광지인 로토루아 여행을 가게 됩니다.

다행히 내일부터는 날씨도 다시 좋아진다고 하니 더욱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되는데요, 아이들도 무척 설레나 봅니다.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고 이곳 저곳 좋은 구경들 많이 하고 무엇보다 안전하게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
(토요일은 세*이의 생일인데 로토루아에서 축하해주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간식은 정성이 많이 들어간 가츠돈이었습니다.
가츠돈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은 모양이 이상하다며 안 먹겠다고 하기도 했고 돈까츠를 까츠돈이라고 바꿔 부른다며 저보고 장난을 하지 말라는 학생도 있었는데요...ㅎ 정말 맛있었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주말 잘 보내시기 바라며 저희들은 월요일에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