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학생들에게도 자원봉사의 기회가 열리다."

 

홍학생은 작년 가을, 뉴욕 로체스터에 도착하기 전까지 스케이트를 타 본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런 홍학생의 호스트 어머니인 달린은 홍학생에게 아이스 스케이트를 소개해 주었습니다. 한국에서 온 홍학생은 자신의 호스트 가족들이 모두 아이스 스케이트에 관심이 많다고 말합니다. 이제 홍학생은 아이스 스케이트를 잘 탈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새롭게 발견한 재능을 장애우 친구들과 공유합니다.

“호스트 어머니는 제게 봉사활동을 권유하셨어요. 저는 이전에 스케이트를 타본 적이 없었지만 새롭게 시도해봐야겠다고 마음먹었어요.”

홍학생은 아이스 스케이트를 좋아하게 되었고, 잘 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매주 일요일, 홍학생과 Darline은 장애우 학생들에게 아이스 스케이트를 타는 법을 가르치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 봉사활동을 25년간 해온 Darline은 홍학생이 이 봉사활동을 통해 함께 경험을 나누면서 도움을 얻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처음 홍학생이 봉사활동을 하기로 마음 먹었을 때는 정말 기뻤다고 합니다. 

봉사활동을 시작한 직후에 홍학생은 매주 빠지지 않고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와 장애우 학생들이 홍학생을 얼마나 의지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홍학생이 한 주 봉사활동을 빠졌을 때, 아이들 중 한 명이 정말 실망했었다고 하며, 그 이후로 홍학생은 매주 빠지지 않고 봉사활동에 참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Darline은 홍학생이 정말 훌륭하고 친절한 학생이라 말합니다. 

“장애우 아이들을 위한 봉사활동은 풍성한 경험이었습니다. 저는 이 활동을 통해 Luke를 만났고, Luke는 저의 가장 친한 친구 중 한 명이 되었어요.”라고 홍학생은 말합니다.  Luke는 홍학생에게 스케이트를 배우는, 눈이 보이지 않는 아이입니다. 무엇보다도, 홍학생은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공동체의식을 배울 수 있었다고 합니다. 

“홍학생이 제가 가장 좋아하는 학생 중 한 명입니다. 항상 예의 바르고 긍정적이죠."

“홍학생이 정말 똑똑해서 학교 생활도 잘하고 있습니다. 우리 가족은 홍학생을 정말 사랑합니다” 라고 홍학생의 호스트 아버지인 Steve가 말합니다. 

홍학생이 지역 담당자인 Glori는 홍학생을 “훌륭하고 개방적이며 친근한” 학생이라고 설명합니다. Glori는 홍학생을 알아가고 홍학생의 경험이 어떻게 채워져 가는지를 지켜보면서 정말 즐거웠다고 합니다. 

홍학생은 지금까지 프로그램을 통해 얻을 수 있었던 경험과 기회에 감사한다고 말합니다. “처음에는 의사소통을 하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시간 지나면서, 이제는 학교 생활이 정말 좋습니다. 저는 정말 많은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었고, 영어실력도 늘었습니다. 또 저의 호스트 가족들도 정말 좋으십니다.”

홍학생은 자신이 현재 다니고 있는 로체스터의 고등학교의 커리큘럼이 정말 좋으며, 수업들이 꽤 도전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학교의 선생님들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으며, 홍학생이 제일 좋아하는 수업은 수학과 영어, 그리고 공학 원리라고 합니다. 봉사활동 이외에도 홍학생은 라크로스 팀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홍학생은 2년 안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해 건축이나 생물학, 공학을 공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