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즐거운 주말 잘 보내셨나요?

저희들은 지난 주말에 예정대로 스피치 촬영을 하였습니다.

촬영을 하기 전 아이들과 대화를 나눌 때에는 다들 완벽하게 준비를 잘 해왔다며 자신감에 가득 찬 모습이었지만 막상 카메라 앞에 서니 자신감은 금새 사라지고 긴강을 많이 하더라고요. 하나 같이 하는 말이 집에서 연습할 때에는 정말 잘 되었는데 이상하게 카메라 앞에서는 잘 되던 부분도 실수가 나와 자신들도 답답하다고 토로하였답니다..^^;;

이러한 것도 다 연습이고 과정이니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다시 한번 침착하게 준비한 것들을 되새기며 잘 해볼 것을 다독여 주었지만 아무래도 그 긴장감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모두들 다 깔끔하게 일찍 마무리 하고 주말활동을 다녀오길 기대했지만 잦은 실수들이 반복되어 계속 기다릴 수 없어 금요일에 치렀던 주말 시험과 스피치까지 다 통과한 학생들과 캠프 학생들에 한해서 점심식사 후에 주말활동을 하러 다녀왔습니다.

수족관에는 펭귄과 상어 그리고 커다란 가오리 등 다양한 해양생물들을 직접 보며 관찰을 할 수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뒤뚱뒤뚱 걷는 모습도 귀엽고 친숙한 펭귄이 가장 인기가 좋았답니다. 수족관 견학을 마치고 나서는 미션베이에 들러 바람을 쐬기도 하고 바닷가를 거닐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경*이와 유*이는 조금 큰 학생들이라 그런지 수족관을 막 신기해 하거나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주말이고 일상에서 벗어나 이 곳 저 곳 구경도 하고 바람도 쐬고 해서 그런지 평소보다 더 밝은 모습이었습니다.

(수족관에서도 사진촬영을 거부하는 것을 아이스크림으로 꼬셔서 겨우 한장 찍어 보았습니다ㅋㅋ)

오늘부터 새로 시작되는 이번 한주간도 즐겁게 잘 지내면서 열공할 수 있기를 아자아자파이팅! !입니다~~

오늘의 간식은 매콤한 오징어덮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