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나기가 몇 차례 내리기는 했지만 오늘도 맑은 날씨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다만 비가 온 뒤라 바람도 조금 불고 어제보다는 더 쌀쌀해진 느낌이네요.
 
아이들이 학교 수업을 마치고 학원으로 오는 길에는 알록달록 일곱 빛깔 예쁜 무지개를 볼 수 있었는데요, 남학생들은 이제 무지개가 너무 자주 보여서 지겹다는 말을 하는 반면에 여학생들은 언제 봐도 예쁘다며 무지개 감상에 정신이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저 역시 커다란 무지개가 언제 봐도 예쁘게 보여 한국에 계신 가족분들께도 보여드리고자 잠시 길을 멈추고 사진을 찍어 보았는데 어떠신가요? 예쁘죠?^^
 
오늘은 주말 시험이 있는 금요일입니다~
 
시험전 아이들 모두 잔뜩 긴장한 모습이었는데요 그와는 반대로 시험 결과가 저조해 실망도 되고 아쉬운 마음입니다..ㅠ
 
로토루아 여행을 앞두고 기분을 망칠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이번에는 그냥 넘어가지만 다음 주에는 다들 정신 바짝 차리고 열심히 노력해 줄 것을 당부 또 당부하였습니다.
 
내일은 우리 아이들과 함께 로토루아 여행을 떠날 예정입니다.
아이들이 무척이나 기대를 하고 있고 잔뜩 들뜬 모습들인데 안전에 유의하며 즐거운 여행 잘 다녀오겠습니다.
 
오늘의 간식은 제육덮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