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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현지 레포트

Stories from current exchange students  

제목추석 인사 / 온타리오 소식
작성자캐나다 담당자 등록일2008.09.12 14:46 조회수6,033

안녕하세요!

온타리오 지사장 레베카 김입니다.

이젠 캐나다의 하루 일교차가 커져서 낮으로는 날씨가 19도~ 20도 정도까지 올라가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하답니다. 이런 환절기 때 조심하지 않으면 감기에 걸리기 쉬운데요. 번거롭더라도 이 곳 캐나다 학생들 처럼 가디건 하나 정도는 가방에 챙기고 다니면 좋을 듯 하네요. 

 

한국은 이번 주말이추석 연휴라 모두 많이 바쁘시죠?  오랫만에 일가 친척분들이 한자리에 모여 맛있는 송편과 추석 음식을 서로 나누고 좋은 시간을 가지며 지내실거라 생각하니 저도 괜히 마음이 좋으네요.  아무리 외국에 살아도 한국의 명절을 지키고 아름다운 풍습이나 전통을 잘 간직해서 다음 자손에게 물려주는것이 좋을 거라는 생각은 많이 하지만 이 곳 생활이 또 바쁘다 보니 마음처럼 쉽지는 않네요. 제가 한국를 떠나 캐나다 생활한지가 벌써 27년이 넘어가다 보니 한국의 명절인 추석보다는 이 곳 캐나다의 추석인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을 아무래도 더 따르게 된답니다. 다음달 10월 13일이 캐나다의 추수감사절인데요. 

아이들을 캐나다에 보내시고 올 추석을 같이 보낼 수 없어 마음이 편치 않으시겠지만 그래도 10월달에는 캐나다에서 크리스마스 다음으로 큰 명절인 Thanksgiving day를 홈스테이 식구들과 보내고 또 한국과는 다른 문화 경험을 하게 될 것 같네요. 아직 이곳 생활에 적응하느라 미처 추석을 생각할 틈이 없는 학생들도 있지만 또 식구들과 떨어져 처음 보내는 명절에 외로워 하고 있을 학생들도 있을 것 같아 오늘은 학생들 전부에게 전화라도 해서 위로를 해 줄 생각입니다.

 

요즘 계속 몇 몇 학생들의 홈스테이 문제와 학교 버스 문제들으로 인해 많이 분주하게 지내고 있는데요. 모든 학생들이 다 캐나다 생활에 잘 적응해서 안정이 되는데 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듯 합니다. 아직은 홈스테이도 학교도 힘든 것이 어린 학생들에게는 어쩌면 당연한 것이겠지요. 이 곳 생활에 적응하는 것이 힘들어 한국에 계신 부모님께 전화들을 많이 하기도 하는데요.. 물론 부모님의 격려와 위로가 힘이 되기도 하지만 너무 자주 길게 하는 통화는 오히려 캐나다 생활에 적응하는데 방해가 될 수도 있답니다. 보통 부모님들과 전화하는 시간이 학교에 다녀와서 저녁 식사 후에 홈스테이 식구들과 앉아 이런 저런 얘기들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인데요. 이런 중요한 시간을 한국에 전화를 하는 시간으로 보내 버린다면 홈스테이 식구들과 친해지는 것도 더뎌지고 영어 실력 향상도 늦어질 수 있을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드네요. 아이들이 현지 호스트와 시간을 더 많이 보내고 고민도 얘기하고 그러는 것이 오히려 이 곳 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꼬옥 상의해야할 것이나 문제점이 있으면 아이들이 저에게 연락을 하거나 호스트 부모님과 상의를 하도록 권하여 주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많이 걱정되고 그러시더라도 가능하면  부모님과 전화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로 시간을 정해 놓고 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는 생각입니다. 

 

9월 19일은 PA DAY(Professional Activity Day)로 학교 선생님들의 교재연구 및 자료 준비일로 학생들은 등교를 하지 않습니다.

 

9월 20일에는 9월 한겨레 정기 모임이 있을 예정입니다. 시간과 장소는 미리 홈스테이 부모님들께 연락을 드렸구요.  요번에는 홈스테이 식구들도 모두 초청을 하여 BBQ를 함께 즐기며 친교를 할 예정입니다. 정기 모임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For the September student get-together, while the weather is still pleasant, I thought we hold a picnic with the students & their homestay families.  I am hoping this would be an opportunity for the homestay families to meet others and for us to get to know each other better.

 

To that end, please find below some pertinent details:

 

 

Could you please get back to me at your earliest opportunity to let me know how many people from your family will be attending?  Also, could you please let me know should there be any special dietary requirements?  I plan on having the regular picnic meals of hot dogs, hamburgers & vegetarian food along with some Korean finger foods to try.

 

Looking forward to seeing you there.

  

Thank you very much,

 

..Rebecca

   

 정기모임 사진과 정보는 다녀와서 바로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예쁜 송편도 빚고 소담스런 보름달에 소원도 빌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행복하고 충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5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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