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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캐나다 온타리오 9기 김정훈의글19-퀘백&오타와 여행(수정판)
작성자김정훈 등록일2007.03.31 07:35 조회수4,052

March.30th(Fri)/07

 

 

오랜만에 올리네요.

 

그동안 못올려서 죄송합니다.

 

이유를 대라면, 올릴 자료가 없었어요..

 

 

 

 

 

 

 

 

 

2주 전에 몬트리올 퀘백과 토론토 도심, 그리고 나이아가라 폭포에 갔다왔다.

 

로얄관광의 '양순구'형 가이드형과 몇몇 일행들과 같이 갔다왔는데.

 

환상적이라는 표현 말곤 이 여행을 달리 형용할 수 없었다.

 

 

 

 

<20달러짜리에 있는 작품. 오타와박물관에서 찍었다.>

 

<입체판 세계지도, 오타와 박물관은 꼭 권해주고싶은 역사박물관이다.>

 

 

아. 혹시 캐나다가 2개국어를 가지고 있는 나라라는걸 아는가?

몇천년전 프랑스 식민자들이 섬을 발견해 거주하게 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영국 식민자들도 똑같은 섬을 발견해 거주하게 된다.

그후, 프랑스 군대와 영국 군대는 식민지 전쟁을 하는데,

결국 John.A.McDonald 장군에 의해 프랑스 군대는 지고만다.

그후 프랑스 식민지는 퀘백이라는 주에 거주하고,

밴쿠버,토론토 등 다른 지역엔 영국 사람들이 거주하게 되었다.

만약 John 장군님이 이기시지 못하셨다면

우리는 캐나다에서 영어유학이 아니라 프랑스어유학을 하게 됐을것이다.

 

 

 

 

 

<퀘백에 있는 국회의사당. 오른쪽부터 차례대로 정훈이<나>, 주민,그리고 일행들이다.>

 

<엘리자베스 여왕이 묵었다는 여관. 엘리자베스 여왕이 묵었던 방은

  여왕님을 기다린다는 뜻으로 그녀가 간 이후 누구도 쓴 적이 없다고 한다.

  주로 대통령들이 묵는곳인데, 값은 부르는게 가격이다.>

 

 

 

퀘백이란 도시는 프랑스의 식민지라 그런지

파리를 작게 압축해논것같은 기분이 들었다.

건물 하나하나가 고풍스럽고 멋있는데다가. 사는 사람들까지 친절하기 그지 없었다.

만약 프랑스어를 잘 하게된다면 여기와서 한동안 여행하고도 싶은 마음이다.

위쪽 사진의 초록지붕의 건물은 캐나다의 국회의사당이다.

둥그스런 연초록지붕에 간단하게 생긴 한국의 국회의사당과는 달리

뭔가 장엄한, 이곳에서 법이 만들어지고 처음으로 알린다는 느낌이 강했다.

 

 

 

 

 

<'승리의성당'이 있는 거리에 있는 가게들. 왼쪽 사람 옆쪽으로 작게 루이14세의 동상이 보인다.>

 

 

승리의 성당은 아쉽게도 보지 못했다.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작은 성당과 노틀담 성당, 그리고 기적을 불러일으켰다는 요셉성당은 보았었다.

 

노틀담 성당은 예술 그 자체였다.

모두가 감탄을 금치못하고 십수장의 사진을 찍었다.

앞쪽에 있는 동상들은 예수,모세,아브라함과 사래 등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을 생생하게 조각해놓았다.

 

 

 

 

 

 

 

<수많은 사람들의 소원이 들어있는 소원촛불들 위에 서있는 요셉목사님의 동상.>

 

요셉성당도 인상이 깊은 성당이었다.

성당의 이름인 요셉이란 사람은 키가 작은 한 교회의 청소부였는데,

어느날 청소를 하다가 한 장애인이 와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그 옆에 앉아 같이 기도하였더니 그 사람의 장애가 ƒ틀萱씻어졌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 후 많은 사람들이 요셉을 찾아오고, 그에 질투를 한 교회의 주인은 요셉을 쫓아낸다.

그리고 요셉은 동네에 작은 교회를 차리는데, 그곳이 바로 요셉성당이다.(지금은 작지 않지만..)

쪽으로 들어가보면 요셉목사님의 흉상이 벽에 걸려있는데 각국의 사람들이

목사님의 얼굴을 만져보려고 코와 턱, 입술과 볼은 반질반질하고,

손이 닿지 않는 이마와 눈 등은 먼지가 수북했다.

그 방의 밖으로 나가보면 수백개의 목발이 벽에 걸려있는데.

그 교회로 와서 목사님덕분에 장애를 ƒ틀萱씻었다는 장애인이었던 사람들의 목발이었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교회도 잊지 못한다.

가이드형이 '자, 다왔습니다' 하고 차를 세우자

모두 고개를 두리번 두리번 거리며 '어디? 어디?' 했고,

마침내 일행중 한명이 웃음을 터트리며 손가락을 가르켰는데,

맘소사.. 사람 아홉명이면 꽉차버릴 그런 교회였다.

안쪽은 성경책은 없고 6대의 작은 벤치. 그리고 왔다 감을 증명하는 방명록이 있었는데

일본인의 글은 1개, 중국인의 글은 한 10개정도, 한국인의 한글은 책의 반을 차지하고 있었다.

물론 나도 방명록을 하나 써놨다. 만화와 같이...

굉장히 추천하고싶은 관광명소중 하나였다.

 

 

<모든것이 얼어있는 얼음호텔에서 어머님과 찰칵!>

 

<혼자서 똥폼잡고 다시한번 찰칵!>

 

얼음호텔. 말그대로 모든게 얼음으로 이루어진 호텔이다.

로비부터 찬란하게 빛나는 샹들레아. 벽화와 그림, 그리고 글자의 설명등

모든것이 얼음부터 얼음으로 만들어져 있었다.

 

호텔이라면 방도 있어야겠지?

방들도 굉장히 멋있었다.

얼음때문에 춥긴 했지만 아래에 짐승의 따뜻한 가죽털이 덮여있었다.

얼음안의 나무부터, 이글루까지 다양한 방이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다.

 

 

 

아. 만약 당신이 퀘백에 있는 얼음호텔을 가거든, 명심하길 바란다.

감기약 하나와 스웨터 세게, 딴딴한 깔깔이 코트는 필수라는걸..

 

 

 

 

 

 

 

-다음에는 토론토 시티와 나이아가라 편을 올리겠습니다.-

 

 

 

 

 

 

p.s: 많은 사람들을 데리며 땀 뻘뻘 흘리면서 고생하신 로얄관광의 문스타님과

        6명을 가이드하며 형과 아들이 되어주었던 로얄관광 막내 순구형(Bob)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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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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