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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J-1 1기 - Illinois김시영/글2]
작성자김시영 등록일2005.09.03 22:23 조회수4,060
안녕하세요. 김시영입니다.


이번에는, 무엇보다도 한국 고등학생들에게 가장 큰 이슈인,
'공부' 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이 '공부' 설명 프로젝트는 2 개의 교환학생 일기에 걸쳐 설명하겠습니다.
(컴퓨터 사용시간의 압박 = 1시간 제한)


<공부 프로젝트 '공부를 파헤쳐라' 1부>


먼저, 고등학생으로서 교환학생을 가는 학생은 세 부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 한국 대학을 목표하되, 영어실력 을 늘리기 위해 온 학생

2. 미국 대학을 목표하는 학생

3. 그냥 경험삼아, 외국인이 신기해서. 자립심을 키우기 위한...
기타등등의 학생무리.




자자, 먼저 첫번째 부류입니다.

한국 대학을 목표하되, 영어실력을 늘리기 위해 온 학생

이 학생들은 한국 대학을 위해 다시 한국 고등학교에 편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 분들은 힘드시겠지만. 미국 교육 시스템과 한국 교육시스템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한국 고등학교에 편입할때 일년을 꿇지 않으려면 미국 학교 내신인
GPA 와 한국 공부를 함께 해야합니다.


아아.. 그럼 어떻게 한국 공부를 미국에서 할까요?


먼저 가장 중요한 수학!

한국 수학을 미리 해놓지 않으면, 한국에 돌아가 크게 고생합니다.
미국 수학은 엄청 쉬운거 아시죠?
노트북 사서 인터넷 강의 다운받아가거나, 인터넷 강의를 미국에서 직접듣는것도
한국 수학을 독학하는데 도움이 되겠습니다. 문제집 같은 걸 사가는 것도 좋구요.
말은 쉽지만 엄청난 의지가 필요합니다. 혼자 매일 2,3시간 시간내어서 수학공부한다는게.. 교환학생으로서 쉽지가 않습니다.
(호스트 패밀리 압박 "가족의 일원이니까 함께 집안일 하고 같이 놀자." .)


그 밖에 한국에서의 공부와 겹치는 미국 공부를 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되겠네요.

자신이 이과라면, Physics, Chemistry 를 학교에서 배우는게 좋겠네요.
Chemistry는 정말 화2랑 거의 똑같습니다. (사실 화2가 조금더 어렵네요.)
Biology는 외우는거 투성이인데, 솔직히 다 영어로 외워 봤자.. ㅡㅡ
(도움이 될지도 모릅니다. Biology는 사실 않해봤거든요)

자신이 문과라면, World History, Sociology, Economics 정도....
Sociology 는 사회문화 과목과 정말 유사합니다. 저도 여기와서 놀랐음.
이 정도 밖에 조언을 해드릴 수없네요. 무엇보다 제가 타입2 미국대학이라서 하하.;;(변명)

자신이 명문대에 꿈이있다, 하시는 분들은 영어실력 열심히 쌓으셔서
외고 편입을 노려 보세요. 토플 230 이상이면 웬만한 외고는 결원만 있다면 시험치고(-_-) 받아 주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좋은 외고는 국어 수학 영어 시험 다 봐야 편입이 가능합니다. 외고에 입학이 가능하다면, 외고 유학반에 들어가는 것도 한가지 선택이 될수 있겠네요. (단, 외고 유학반은 한국 내신 공부와 유학 준비를 동시해 해야 된다는거 아시죠? 저도 유학반이다가 교환학생으로 온건데..
유학반. 결코.. 쉽지 않습니다.)



타입2 미국 대학 목표!!!

사실 제가 타입1이 아니기 때문에 타입1에서는 다소 미흡한점 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바야흐로 타입2는 바로 제 인생이므로, 만족하실만큼 설명해드리겠습니다.(ㅡㅡ)

미국 대학 진학을 위해 필요한것은 4가지 입니다.

1. GPA
2. 각종 시험 성적 (SAT or ACT, AP, IB 등)
3. 과 외 활동
4. 입학 essay
5. 추천서(선택)

위에 1,2,3,4 번은 어느 하나 미국 대학진학에서 빠져서는 않됩니다.

저것들 중에 GPA 와 시험 성적이 가장 중요하고요, 자신이 매우 특별한 과 외 활동을한 경력이 있다면 미국 대학 진학이 수월해집니다. 미국 대학은 다재다능한 인재를 뽑는게 목적이기 때문이죠.


1. GPA!

GPA 는 미국 학교의 내신입니다. 미국 학교 공부시에는 일반적으로 regular class와 honors class 로 나뉘는데요.

regular class : 말 그대로 일반 반으로 일반 학생을 위한 코스입니다. 4.0 만점
Honors class : 상급 반이구요. 진도 빠르고 숙제 많습니다. 5.0 만점

Honors는 5.0 만점이기 때문에 C를 받아도 regular class 와 GPA 가 똑같습니다. 내신 메리트를 얻고자 하는 분들은 Honors를 선택하는게 좋겠죠. ^^

자, 그럼 어떻게 레귤러랑 어너 클래스에서 살아남을까요?

먼저 참여가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교실에서 수업 참여 도가 성적의 큰 비중을 차지하더군요. 기말고사는 의외로 비중이 매우 작습니다. (제 sociology는 기말고사가 20%밖에 않됩니다.)

이런 참여 수업은 대체로 학교 숙제가 학교 수업 예습인데요.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기를 바랍니다.ㅋ

그냥 아는게 떳다. 이러면 그냥 발표하는 겁니다. 이곳 녀석들은 오버가 생활이기 때문에 오버해도 욕하지 않습니다. (간혹가다 '너무' 심한경우에는 경멸의 눈빛으로 처다봅니다.)

학교 숙제가 수업 예습이다 보니 대부분의 숙제가 학교 수업전에 교과서를 읽고 요약 하는 겁니다. 요약 정리에 익숙하지 않는 한국학생들은 정말 애먹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능력은 시간날때 키워두십시오. 아, 참고로 학교숙제가 곧 성적입니다. 보통 30% 이상을 차지 하더군요.

반드시 해가야 합니다. 의문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곳에 오시면 정말 놀라게 되는게, 학교 숙제가 정말 많다는 겁니다. 한국이랑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honor class 3개 밖에 안듣는데도 매일 학교 숙제에 4시간 정도 쓰네요.

숙제가 많다보니, 숙제 체크 알림장이 필수 입니다. 플래너나 알림장 꼭 쓰세요.

자신이 영어 가 딸려서 숙제가 뭔지를 모른다 하시는 분들은 매 수업끝날때마다 선생님께 오늘은 뭐 숙제 없나 물어보세요. 필수입니다.

빈말이 아니라 '정말' 많습니다. 어제는 쪽지시험 4개 과목마다 연달아 봤습니다. (결과는.....두둥 따다다단~~ 배경음악: 베토벤 뭐시기. 곡. )

그리고 1챕터가 끝날때마다 quiz나, test 를 봅니다. 철저히 준비하셔서 좋은성적을 받도록 하세요.
(사실, 한국에서 매일 벼락치기하던 저도, test 나 quiz때문에 거의 매일 평소공부하게되었네요.)

간혹가다 test 때 essay 를 써라. 하는 경우가 상당수 있습니다. 자신이 영어가 딸리니 시간을 더달라 부탁해보세요. 들어줄겁니다. (집에 들고가서 써오겠다 는 무리한 부탁이겠죠?)

재미있는건 extra point 라는게 존재 한다는 겁니다.
학교 내신 외에 선생님 명령을 잘 따르면 주는 거저먹는 포인트 인데요.
저는 pre calculus 시간에 호스트 패밀리 집의 티슈를 한통 들고가서 2포인트 획득했습니다.
ㅡㅡ; 이런 개념입니다. 놓치지 마세요. 제 친구놈은 엑스트라 포인트를 축적해서
수학이 100점 만점에 117점 이었습니다. ㅡㅡ;


아.. 이런저런 정보를 마구 남용했는데요. 도움이 많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대체로 학교 수업은 한국에서의 그것보다 훨씬 재밌습니다. 숙제도 할맛 나구요.ㅋ


자, 그럼 2부를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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