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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6기 - Nebraska안예진/글4]
작성자안예진 등록일2013.01.25 09:32 조회수3,018
안녕하세요 벌써 2013년의 첫 달이 끝나가네요.
이번 달은 정신이 없어서 깜빡하고 글 쓰는 걸 잊어버릴 뻔했답니다. 하하 늦었지만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도 바라시는 일 모두 이루길 바랄게요.^^
 특히 이번 해에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친구들, 모두 좋은 호스트 가정과 행복한 한 해를 보내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제가 오늘 준비한 내용은 '미국에서 보내는 명절들'입니다.
제가 1년 내내 있는 게 아니라 모두 알지는 못하지만 제가 경험한 holidays와 호스트 부모님께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적어보겠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미국의 많은 명절들은 종교적 의미를 많이 담고 있다는 점 미리 알아두세요!

1. Halloween/Fall festival(핼러윈)

매월 10월 31일마다 열리는 핼러윈은 우리나라에서도 물론 볼 수 있지만 역시 미국에서 보내는 핼러윈은 참 다르답니다. 역시 핼러윈에 빠질 수 없는 건 "Trick or treat" 이겠죠??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사탕이나 초콜렛을 달라고 조르는 모습은 아파트가 많은 우리나라보다는 개인 집에 많이 사는 이 곳 미국에서 쉽게 볼 수 있는데요. 그 모습이 얼마나 귀엽던지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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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은 몇몇 사람들에게 'fall festival' 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종교적으로 안 좋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몇몇 개신교 신자들은 이렇게 부르기도 한다고 해요. 핼러윈을 즐겁게 즐기는 방법, 개성있는 코스튬을 입고 돌아다니는 건 어떨까요? 핼러윈에 빠질 수 없는 게 변장이니까요.
예전에는 주로 마녀나 요정, 드라큘라 등의 분장이나 코스튬이 유행했다면 요즘은 히어로나 디즈니 영화에 등장하는 공주 코스튬 등 다양하게 꾸민답니다.
저는 딱히 분장한 게 없어서 그 점이 참 아쉬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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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Thanksgiving Day(추수감사절)

미국의 thanksgiving day는 매일 11월의 넷째 주 목요일입니다.

따라서 날짜는 해마다 바뀌겠죠? 이 날은 쉽게 말해서는 우리나라의 추석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곳 사람들은 대부분 한 해 동안 하느님께서 주신 것에 감사하는 날로 보냅니다. 미국 사람들의 주된 종교인 기독교에서 비롯된 명절이라고 봐도 무관할 것 같아요. Thanksgiving Day에 빠질 수 없는 음식은?! 바로 turkey, 칠면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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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추석의 송편처럼 관습적으로 먹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음식은 지역이나 가정마다 다르므로 따로 말씀 드리지는 않겠습니다. 우리나라의 명절처럼 Thanksgiving day에는 그 동안 떨어져 있던 가족들이 모두 모여 시간을 보내는데요, 따라서 곳에 따라서는 긴 여행을 감수하셔야 할지도... 하하하 (저는 저의 집에서 호스트 부모님의 딸이 사는 Kansas City까지 장장 7시간 동안 차만 탔답니다ㅠㅠ)
저의 가족들은 함께 있는동안 Card Game만 했습니다. 덕분에 새로운 게임을 많이 알게 된 시간이였어요. 그리고 한 가지, 미국 사람들이 holiday때 선물을 많이 주고 받는다는 사실은 다들 아실텐데요. 하지만 이 날만은 아니랍니다. 저도 궁금해서 호스트 부모님께 여쭤봤는데 thanksgiving day는 하느님께 받은 것을 곰곰히 생각하고 자신이 감사하는 것들을 되돌아보는 날이기 때문에 선물을 주고 받는 일은 거의 없다고 하셨어요.

3. Christmas(성탄절)


미국을 넘어서 전세계인의 명절이죠? 우리나라에서도 꽤나 크게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데요, 저는 미국만큼은 아니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곳곳에 꾸며진 예쁜 전구들과 장식들이 얼마나 아름답던지 저는 꼭 큰 궁전에 온 기분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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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thanksgiving day가 지나면 (그 전에 하는 집들도 많이 있어요) 집집마다 contest를 하듯 모두 전구와 트리로 집을 장식하는데요. 저는 block전체를 장식해놓은 집들도 봤어요.
미국 사람들의 대부분은 인조가 아닌 진짜 나무를 사서 트리를 장식합니다. 거의 모든 집에 트리는 있으니까 크리스미스 시즌에 간다면 아마 꼭 트리를 같이 장식하실 거에요. 저는 호스트 부모님들께서 충분한 장식을 가지고 계셔서 새로 사진 않았지만 태극기를 저의 집 트리에 꽂았답니다.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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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가 되면 대부분의 교회에서는 candlelight service를 합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태어나 세상을 환히 밝히셨다는 의미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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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흥미로운 점은 모든 마트와 음식점 등은 대부분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부터 크리스마스까지 문을 닫고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 크리스마스에 주로 외식을 하고 쇼핑을 하는 우리나라와는 많이 다르죠? 가족간의 시간을 보내야 하는 미국 사람들의 대부분의 사고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네요. 성탄절 당일에는 가족끼리 모여서 서로 준비한 선물을 열어보고(이브에 하는 가정들도 많다고 하네요) 함께 성경을 읽고 성탄절의 의미를 되새깁니다. (기독교 성경 Luke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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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한 가지 의문, thanksgiving day에는 선물을 주고 받지 않는데 christmas에는 선물을 교환한다?? 왜 일까요?? 더 유명해서?? 전 세계적인 명절이라서?? 아닙니다.
성탄절은 말 그대로 예수님이 태어나신 날입니다.
따라서 예수님께서 탄생 후 우리들에게 베풀어주신 사랑을 사람들끼리 서로 나누는 의미에서
선물을 주고받는 것이라고 하네요.

이상으로 제가 생각하는 미국 사람들이 가장 크게 보내는 명절들 best3을 간단하게 소개해봤습니다.
여느 때처럼 궁금한 점은 언제든지 밑에 댓글 달아주시면 보는대로 답글 달아드릴게요.
그리고 제 에세이의 주제로 담았으면 하는 내용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 달아주세요!! 성실하게 조사해서 에세이 작성하겠습니다.^^
 
특별한 댓글이 없다면 다음주에는 학교에서 열리는 행사, festival에 대해 얘기해볼까 해요.
그럼 즐거운 1월 마무리 하시고 2월에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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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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