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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stories from Haniedu students  


제목[24기-Arkansas 윤가은/글2]
작성자윤가은 등록일2012.06.15 10:27 조회수3,689

안녕하세요 하니에듀!(:
저는 미국 공립 교환 24기 대전지사 윤가은입니다.


오늘은 저의 진짜 가족같은 제 인생의 second 가족을 소개합니다!

지난번에 글을 너무 급하게 쓰느라고, 이것저것 못쓴것이 몇가지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저의 영어 이름! 정말 중요한 것을 빼먹은듯 해요..ㅎㅎ 어떻게 이럴수 있죠?!
저의 영어 이름은 Grace Yoon 이랍니다.
미국 온지 2주 됐을때 쯤에, 한참 한국음식이 정말 그리웠는데요!
저희 엄마가(저는 호스트맘을 그저 맘이라고 부른답니다~)

교회 사람들한테 그런 저런 얘기를 했나봐요!
그랬더니 youth group 전도사님? 의 아내분인 Samantha 라는 분이 저에게 자기 졸업한

대학교에 하는 한국인 있다며 연결을 시켜줬답니다!

이 언니 이름은 Jaae 인데요ㅎㅎ 한국인이지만, 13살때 온 가족이 미국으로 이민 오셔서

12년째 미국에서 살고!(영주권이 있답니다) 한국말보단 영어가 더 편하신 분이시랍니다!

그래서 오히려 초반엔 저에게 조금 도움이 됐던거 같아요! 제가 학교 가기 바로 전날에 이 언니를

처음 만났는데, 막 영어로 말해보라 그러시면서 이런 상황에선 이렇게 말해라 저런 상황에선

저렇게 말해라 하고 도와주시고 그랬답니다! 게다가 졸업하신 학교가 딱 제가 갈 학교 더라구요!

그래서 도움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이 언니의 가족들이 저의 영어 이름을 지어 주었어요! 사실 처음에 미국 왔을때 호스트

가족보고 정해달라 했지만, 다들 마땅한걸 찾지 못해 그저 Yoon(저의 라스트네임)을 불렀거든요.

그치만, 몇몇 사람들은 아쉽게도 이걸 어렵게 발음하더라구요..ㅠㅠ

그래서 학교가기전에 꼭 한개 만들어야지! 다짐했다가 Jaae 언니 집가서 이름을 얻어왔답니다!

가은이라는 이름이 은혜를 많이 받으라는 뜻이거든요!(:

이제 본격적으로 저의 가족 소개를 시작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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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바로 지난 Easter 때 교회 끝나고 찍은 사진 이랍니다. 다른 가족 사진들도 많지만,

이게 가장 최근인거 같네요! 저희가족은 아빠, 엄마, 언니, 남동생 으로 구성 되어 있답니다!

저희 아빠는 나무 잘라서 큰 트럭 운전해서 옮기시는? 일을 하시구요! 엄마는 얼마전까지 Senior

센터 조리사에서 일하시다가 몇주전에 gorverment 관련된 프리스쿨 조리사? 로 직장을 옮기셨답니다!

언니는 작년에 결혼해서 현재는 같이 살고 있지 않구요, 남동생은 저와 같은 학교 8학년!

무려 저보다 3살이나 어린데, 키는 참 크답니다.


저는 호스트 가족이 정해졌다고 연락온지 10일만에 출국을 했거든요!

근데 연락 처음 받은 1주일 동안은 정말 이것저것 너무 바빳어서 호스트 가족과의 연락은

출국 3일전 부터 했답니다! 메일로 부터 mom 이라고 부르면서 조금씩 정을 쌓았답니다.

사실 저는 처음 호스트 배정을 받았을때 주춤 했었어요.

호스트 남동생이 저와 같은 또래여서 약간 걱정을 조금 했었거든요.

하니에듀 대전지사 선생님이 정말! 학생들을 잘 챙겨주시는데, 제가 걱정하는것을 보고는

한번 다른 가족을 찾을수 있나 알아보신다고 했어요. 하지만, 바꿀수는 없다고 CIEE에서 연락이

오더라구요. 어쩔수 없었죠. 그냥 믿고 갔답니다! 그런데 왠걸! 너무나도 좋은 가정인 거예요!

여러분, 가기전에 낯선집에가서 사느라 이것저것 미리 걱정이 돼겠지만,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교환학생 프로그램의 가족들은 거의 다 안전하고 좋은 가족들 이랍니다!

저는 이런것도 모르고, 그저 걱정만 한거죠. 제가 어리석었었죠!

이 가족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저의 지금 같이 행복한 미국 생활은 꿈도 못꿀꺼예요!

아무튼 그렇게 급하게 준비하고 출국해서 뉴욕 오티를 마치고 가족들을 만났답니다.


가족들이랑 지역 코디네이터가 공항에서 저를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긴장감과 설렘이 교차하는 순간, 정말 그 기분을 여러분들이 아실까요?!

곧 느끼실꺼예요!!!! 사실!!!!! 그게 그렇게 짜릿하진 않고!!!!!....

비행기와 시차로 인한 피곤함이 아주 그냥 짜릿!!! 하답니다...하하 농담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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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진은 저희 가족이 공항에서 만나자 마자 찍은 사진이랍니다!

호스트언니는 저 시기에 혼자 독립했었어서, 사진에 없답니다!!

저의 로컬 코디네이터 Lisa 가 사진을 찍어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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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이 사진은 저의 호스트 아빠와 찍은 사진인데요.

호스트 아빠는 위에서 말했듯 나무를 잘라서 트럭에 실어 옮기시는 그런 일을 하시고!

또 목사님이나 그런건 아니신데, 작년에 공부를 학교를 다니며 신학 공부를 좀 하셨어서, 교회에서

가끔 설교도 하신답니다! 저 사진은 작년 크리스마스때 학교 공연을 했는데, 그 공연 끝나고 찍은

사진이랍니다~.~ 저희 호스트아빠는 늘 농담을 그렇게 자주 하시곤 하는데... 사실 웃기지 않아요...

 하지만 아빠는 웃기다고 굳게믿고 혼자 웃으신 답니다!!!!! 오히려 그 모습에 저는 웃는 답니다.

그리고 제가 간지럼을 많이 탄다는걸 아신이후로는 가지럼도 많이 피우시고..ㅠㅠ그래도 저를

정말정말 사랑해주시는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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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저희 호스트 엄마와 찍은사진! 저희 호스트엄마는 요리를 하시는 직업이시기 때문에

(프리스쿨에서 조리사하세요~) 요리를 자주, 잘 해주신답니다!

저와 제 남동생이 좋아하는건 정말 자주자주 해주세요! (:

그리고 저희 호스트 엄마는 말하시는걸 좋아하셔서, 말하는걸 좋아하는 저랑 이것저것 사회, 학교,

정치에 대해서도 많이 이야기 한답니다.. 사실 사람들은 전부 제가 되게 조용한줄 아는데~

저희 호스트 엄마가 아니라고~ 쟤 말진짜 많다고~ 그런답니다...ㅎㅎ

제가 다른 사람들이랑은 말을 많이 안해도, 호스트엄마랑 매일 수다 떨어서

영어가 많이 늘은거 같아요!!!! 그리고, 저를 늘 진짜 딸처럼 챙겨주시고 이해해주시고,

아근데 정말 잘 이해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답니다

늘.. 그리고, 늘 먼저 배려해주시고! 사실 저희 호스트 엄마가 진짜 딸,

아들은 둘 밖에 없지만 키우셨던 (adopt 하시거나 children home하셨어서) 애들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무슨 일이 생기던지, 다 이해한다고 다 애들은 그러면서 크는 거라고 조언도 잘해주시고,

일도 잘 처리해 주신답니다...ㅎㅎ 외로운 외국생활동안 그나마 덜 힘들수 있었던게

엄마 덕분이었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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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저의 호스트 남동생이랍니다! 제가 손에 들고있는건 다람쥐!
남동생이 총으로 야생 다람쥐를 죽였답니다... 잔인한가요?! 여긴 시골이라 그런지 몰라도
원래 헌팅을 참 많이 하거든요!!! 제 친구가 이 사진을 보더니 하는말이
"i can tell he's from Arkansas!!!.." 이거더라구요. 그만큼 컨트리 하다는 거죠!!!
하하, 저도 할아버지(미국) 집 갔을때 총 싸봤는데! ....어깨 튕기면 좀 아프긴 하지만,
한국에선 경험할수 없는 재밋는 경험 이었답니다!!!
그리고! 컬리 머리를 가지고 있는 동생!!! ㅋㅋ
저는 완전 스트레이스! 미국아이들은 90%(제주변엔...)
컬리나 웨이브 헤어를 가지고 있는데요!
전 그 머리들이 그렇게 부럽더라구요ㅠㅠ 자연 웨이브머리! 얼마나 부럽나요..
하지만, 미국 친구들은 제 머리를 보며 어떻게 손질을 안해도 이렇게 스트레이트하냐며
엄청 부러워 한답니다..! 또한 저의 어두운 피부도 이쁘다 그러죠... 역
시 사람은 자기가 갖지 못한거를 갖고싶어하는 마음이 있나봐요~.~
제가 남동생을 한번도 가져본적이 업어서 처음엔 남동생이랑 트러블도 많았고,
싸우기도 했지만 중간에 엄마의 조율과, 또 시간이 흐르고 익숙해지다보니
요즘엔 장난 많이 치는 그런 영락 없는 누나 남동생 사이랍니다!!
언제 마지막으로 싸웠는지 기억도 안나요! 그만큼 오래전 일이라는 거죠!

제 생일이 4월 3일이었는데, 제 생일 선물로 제가 갖고싶어하던 자기 물건을 하나 주었답니다.

물론 자기가 필요없기도 했지만, 그래도 주는 마음이 참 고마웠어요!

그리고 남동생 여자친구가 올해 저희학교 junior high(8,9학년) 치어리더 캡틴이었는데

남동생이랑 여자친구랑 행아웃 같이 하면서 남동생 여자친구랑도 베프가 되었답니다.ㅎㅎ

사진이 화질이 안좋아서 못올린 사진이 있는데요, 저희 호스트 가족이 2년전에 브라질
어떤아이를 호스트 했었거든요! Ana 라는 아이인데, 올해 대학교를 들어간답니다.
올해 2월에 미국을 놀러 왔었거든요! 단 2주 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정말 너무 좋아답니다.
이 언니는 정말 친언니 같고 재밋고 그런 아이였어요!
미국에 와서 브라질리안 언니까지 만든거죠!! 하하(:
 
이번글을 뭔가 되게 밍숭맹숭 한데요... 아마 지금 제 정신 상태가 그래서 그런거 같아요!
사실 내일이 기말고사거든요... T^T (참고로 글 수정하는 지금은 5월 20일 이랍니다)
기말고사 끝나면 더이상 학교를 안간단 생각에 슬프고...
일단 기말고사를 봐야한다는 사실에 머리가.... 헤롱헤롱 정신이 없네요..! 하하
 
사실 가족에 대해서는, 그렇게 조언해 드릴게 없는거 같아요. 단, 한가지!
어떻게 보면 사람들은 가족은 그냥 운이 따라줘야 댄다고 생각하는데,
제 생각엔 운보다는 자기하기 나름인거 같아요!
 
저는 출국하기전 단 3일밖에 연락을 못했었지만, 그 기간동안 먼저 mom이라고 부르며 정을
쌓았답니다!아, 그리고 저도 이건 나중에 안건데 저희 호스트 엄마가 그 접수할때 호스트가족께
쓰는 편지를 보고 우셨다고 해요.. 그래서 사실 원래 올해 호스트를 안하려고 했는데, 제 편지를 읽고
저를 호스트 하시기로 정하셨다고 그러시더구요. 저희 호스트 가족은 올해 미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저희 가족은 잘사는 집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부족한것 하나 없이 다 잘 챙겨주시고
도와주셨답니다. 샴푸나 그런 용품도 그렇고 가끔은 여성용품도 챙겨주시고 그랬답니다.
당연하지 않은거기에, 너무 감사했답니다!(":
저는 저의 가족 덕분에 간식비도, 식비도 하나도 안들었거든요!
당연한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무료로 자원봉사하는 가정이기에 당연한건 아니겠죠?!
저를 정말 가족으로 생각하시기에 이렇게 해주시는 거예요!
여러분들도 이렇게 좋은 가족 만나셨음 좋겠구,
혹여나 이런 가족이 아니더라도 다른 면으로도 좋은점이 많은 가족들이 많아요!
또, 자기 하기에 달렸다는 말도 꼭 기억하셨음 좋겠어요!
이렇게 자원봉사하시는 분들은 거의 다 좋으신 분들이 좋은 마음 가지고 하시는 거니까요!(":
끝을 어떻게 써야하는 걸까요?! 하하 (: 다음편은 더 정신상태 말짱할때 써서 더 재밋는 내용으로
돌아올게요!
 
ps. 내일 세과목 시험을 보는데 대수학 생물 역사거든요...
수학은 쉬운데.. 생물과 역사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지, 글이... 잘써지지가 않나봐요ㅠㅠ
낼 시험 잘보고 돌아와서 과외 활동에 대해 쓸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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