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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통신원-이태진2] 교환학생 생활 막바지이지만 ...
작성자이태진 등록일2002.04.15 23:51 조회수8,967
글 : 이태진


요새 좀 여유가 많이 생겼습니다.
교환학생 생활 막바지이지만 예전보다 친구도 더 많이 사귀고 적응도 더 많이 된 것 같습니다.
요즘 저는 이 곳 생활에 푹 빠졌습니다.
학교 생활이 많이 재밌어지고 미국 친구들과도 무리 없이 잘 지내고있습니다.
제 몇몇 친구들은 농담도 좀 심하게 하고 많이 시끄러운 아이들인데 그들과 재미있게 지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 호스트 시스터가 어디 다른 곳에 갈 곳이 있어서 오랜만에 버스를 탔는데,너무 시끄럽게 떠든다고 기사님한테 한 소리 들었군요.

요새 들어서 예전보다도 친구가 훨씬 많아지고 있는 기분입니다.
예전에는 심심할 때 같이 놀 친구가 없어서 좀 문제였는데 이제는 뭐 괜찮아졌습니다.제가 조용히 있으면 좀 무서워 보이거든요,여기 중국영화바람의 영향도 좀 있고, 예전에는 친한 애들이 다 너무 우리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서 학교에서 가끔씩 보는 것 빼고는 만나지 못해 심심할 때가 많았는데 이제는 꽤 가까운 곳에 사는 친구가 늘어서 이 근처 교회도 같이 놀러 가곤 합니다.

제가 예전에 꽤 심심했던 것은 제 호스트브라더와 놀 때는 궁합이 잘 맞지 않는 것이 그 이유 중 하나지요.
제 친구들 중 제 호스트브라더를 아는 아이들이 다하는 말이 “I am sorry for you to stay with him .” 뭐 방까지 같이 쓰긴 하지만 평상시에는 아주 큰 문제는 없습니다

2학기 초에 성적이 약간 하락해서 좀 걱정 했었는데 이제 조금씩 회복해가고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플로리다의 탈라하시는 수도답지않게 너무 작은 도시입니다.미국에서 이런 수도는 거의 이곳이 유일하다고 하네요.특히 제가 사는 변두리쪽은 조용하고 주변에 하늘로 뻗어나는 엄청난 나무들과 동식물들이 존재합니다.
공부를 하기에는 너무나 좋은 환경이지만 집에 제 책상이 없어서 공부할 때마다 할 곳을 찾아야만 하는 것은 좀 아쉽군요.그 때문에 공부가 하고 싶을 때 제대로 못합니다.조금 있으면 갈건대 제 책상을 마련해달라고 하기는 너무 미안하구요.

약간 아쉽기는 하지만 저는 이 곳을 너무 좋아합니다.단지 날씨가 너무 더운 것이 문제이기는 합니다 만은, 공기 맑고 경치가 좋아서 조용히 자연과 인생을 즐기기에는 참 좋습니다.

지난 주에 축구부들 기념파티가 있었습니다.
코치님께서 모두들 앞에 저를 너무 추켜세워 조금 쑥스러웠네요.농구는 몰라도 축구는 완전 초보라 여기서도 잘 못했지만 처음부터라는 기분으로 시작하여 딴 축구 선수들이 믿지 못할 만큼 엄청나게 빠른 향상을 가져왔습니다.단지,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좀 아쉬울 따름입니다.
축구는 여기 생활에 있어서 저에게 자신감과 여러 가지를 안겨주었기 때문에 지난 주, 기념파티 때에는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원래 농구를 하고 싶었지만, 우리학교가 흑인들이 너무 많은 학교라서 우리 가족들이 말려서 좀 서러운 느낌이 있었지만 축구를 한 것도 나름대로 좋은 선택이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내 친구가 자신의 교회에 저를 초대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맛있는 음식도 먹고 아이들과 탁구도 많이 치면서 재밌게 지냈습니다.그 때도 좀 많이 먹었는데 저 자신조차도 이렇게 기름기 많은 미국음식을 많이 먹는데 살이 안 찌는 건 좀 이해가 안가네요.
오늘도 초대 받았지만, 이 글을 쳐야 하기 때문에 거절했습니다.
친구가 많이 아쉬워해서 좀 미안하긴 했지만 이번 주말에 가기로 했습니다.

아,어제 저의 지역상담원과 전화통화를 했습니다.여러가지 안부도 묻고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저는 지역상담원을 많이 활용 못했기 때문에 좀 후회가 되기도 합니다.
큰 문제는 없지만 가까이 지내는게 더 좋았을 텐데라는 느낌이 없지 않네요.
어제 그분이 전화를 한 것도 내가 통 연락을 안 했기 때문입니다.그분이 좀 가까운 곳에 살았다면 좋았을 걸… 같은 지역도 아니고 다른 도시에서 살기 때문에.. 한 달에 한번 편지를 쓰기로 했는데 여태까지 딱 3번밖에 쓰지 않았습니다.요새 통 기억을 못해서요.

한국 가족들은 솔직히 별로 그립지 않습니다.
단지 그리운건 서울의 편리한 교통수단이에요.여기는 어디 한번 갈라면 차로 오래 걸리고 대중 교통이 거의 전무하기에 불편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차 한번 놓치면 다시갈 길이 없지요.
저 번에 학교에서 남을 일이 있었는데 우리가족 차를 못 찾아서 학교에서 밤 9시까지 머문적도 있습니다.물론 우리 가족들은 경찰까지 부르고 난리 났었지요.
그 다음부터는 버스던 차던 놓치지 않기 위해 정신 바짝 차리게 되었습니다.한번 놓치면 고생하니까요.

요새 공부가 좀 소홀해지는 듯해서 내 자신을 추스리려 노력하고있습니다.영어는 상당히 많이 늘었지만 아직까지도 상당히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곳은 남부 사투리와 흑인영어가 특히 알아듣기 좀 힘듭니다.
독해나 듣기가 많이 늘었고 교과서에서 배울 수 없는 생활표현이나 심지어 비어나 속어들의 어휘도 상당히 많이 늘었습니다.그런 단어들은 솔직히 한번 귀에 들어오면 잘 잊혀지지 않기 때문에 좋은 표현들은 아니지만 안다고 나쁠 것은 없기에… 여기 처음 왔을 때는 농담을 하기도,알아듣기도 어려웠는데 이제는 꽤 잘 알아듣고 그런 단어 섞어가면서 가끔씩 농담을 하기도 합니다.어설픈 농담은 큰 오해를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조심하는 편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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