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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통신원-이태진5] 문화차이가 역시 가장 큰 요인
작성자교육팀 등록일2002.05.08 02:17 조회수8,483
글 : 이태진


요새 큰일 없이 잘 지내고 있다.
한국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 여러 감정이 교차하지만 그래도 남은 기간 동안 유종의 미를 거둘려고 노력하려 마음먹고있다.

나는 이곳에 와서 정말 엄청난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인생에 있어서 1번뿐인 기회이고 나는 정말 행운아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문제도 많았고 내 자신이 여기서 생각 없이 저지른 일들에 대해 회의를 느낄 때도 많았다.

문화차이가 역시 가장 큰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요새 한때 우리 가족들과 서먹서먹할 때가 있었다. 많이 적응된 다음부터 한국적인 버릇들이 나오기 시작하고, 그것들이 가족들을 괴롭힐 때가 있나 보다.

사실 아직도 1살 어린 우리 호스트 브라더와는 관계가 진척되지 않았다. 정말 나와는 맞지 않는 아이지만 내 잘못 또한 그만큼 크게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지금 바로 잡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본다, 그 애가 한참 사춘기에 날 귀찮게 굴 때도 많았고, 방까지 같이 써서 서로의 사생활이 공개될 수 밖에 없다. 그 만큼 자유롭지도 않다.
처음에 귀찮을 때 솔직히 말하고 좀 더 마음의 벽 없이 대했더라면 더 나아졌을 거라 믿지만 지금은 어쩔 수 없다. 더 솔직해졌어야 했다.

내가 가장 후회한 것 중 하나과 바로 우리 둘 사이의 인간관계이다.
내 천성을 탓해 보기도 하지만 역시 변화를 제 때 하지 못한 게 문제였다. 하지만 가족을 바꾸기는 더 싫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버텨온 것 같다.

하지만 그리 힘들다고 느껴지거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은 적은 거의 없다. 성격자체가 원래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도 않고, 한번 겪은 일을 오랫동안 가슴에 쌓아놓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금방 잊어버린다. 하지만 그 때문에 더욱 악화된 것이다.

솔직히 나는 그리 불편하지 않지만 단지 교환학생으로서 역할을 잘 수행 못한 죄책감은 있다. 그래도 나름대로 잘 지낸 것 같다. 다른 교환 학생들은 자신들의 긍정적인 글들만 쓸지도 모르지만 나는 내가 겪은 문제들을 솔직히 쓴다.
사실 내 생각으로는 이런 문제점들이 더욱 중요하고 의미가 있는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경험들이 나중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요새 좀 공부할 양이 많아졌다. 미국역사는 처음에 좀 방심해서 성적이 꽤 떨어졌지만 전에 들었던 세계역사처럼 점점 수업시간 집중도 더 잘되고 성적도 향상되는 것 같다.
하지만 요새 생물은 난이도가 상당하다. 딴 교환 학생들처럼 AP과목을 듣는 것이 아니라 좀 낫지만 그래도 쉽지는 않다. 다행히 생물성적은 높은 편이다.

너무 마음을 놓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가끔씩 내가 쓰는 말이나 행동들이 너무 지나치다 고 느껴질 때가 있다.

우리 학교 대만 교환학생도 이미 수업시간에 잘못 쓴 말 하나 때문에 곤경에 처한 때도 있었다. 다행히 처리가 잘되었지만, 잘못되면 고국으로 돌아 가야만 할 수 있는 사항이다.
수업시간에 딴 애들이 소리를 질렀는데 선생님에게 장난 삼아서 그 애가 그랬다고 덮어 씌었다. 그 애는 “Hell! No.”라고 반박했는데 그게 좀 크게 받아들였다고 한다.
Hell이라는 단어는 기독교국가에서는 적어도 공식적으로는 쓰지 않는 게 좋다. Heck 이라는 완곡어도 있지만(이 단어는 나도 꽤 친구들한테 많이 씀..) 어쨌든, 나쁜 단어다.
그래도 그건 괜찮은 편이지만 절대로, 특히 수업중이나 공공장소에서 “I will kill XX.”, “I will shoot a gun to XX !” 비슷한 식으로는 말해선 안 된다.
사실 웬만하면 경찰이 출동할 정도다. 그러면 바로 고국 행이다.

언행을 조심할 필요가 있다. 문화차이도 크기 때문에 말 몇 번 잘못하면 친구들까지 잃는다. 남은 기간 중 조심하는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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