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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stories from Haniedu students  


제목[12기 - Texas 이혜림/글4]
작성자이혜림 등록일2005.12.05 20:02 조회수5,324
<문화>

안녕하세요^^텍사스 주에서 겨울을 맞이하고 있는 미국 공립 교환학생 12기 이혜림 입니다!

타들어가던 텍사스 주의 여름도 끝나고, 가을의 끝을 달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일이 일어났는데요, 홈커밍도 지나고, 할로윈도 지난후, 이제는 Thanks givingday!

한국의 추석과 같은거죠...역시 많은 음식이 등장합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혜림이의 4번째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1 해리포터를 보다!

이곳 미국에서는 영화 '해리포터와 불의 잔'이 11월 18일 개봉을 했는데요,

저는 그날 저희 학교 태국 교환학생, 다른 한국 교환학생과 함께 해리포터를 보러갔습니다.

이곳에 와서 영화관 간게 두번째였는데요, 이번에는 저희가 직접 표를 끊었습니다/

학생은 5달러 정도 하구요, Senior(졸업생)은 4.5달러 하더군요.

한국과 달리 이 영화관은 정해진 좌석이 없었습니다 ㅠ 먼저 줄서서 먼저 들어가는 사람이 좋은 자리를차지하는거죠 ㅋ

제일 먼저 들어간 우리는 제일 좋은 자리에 앉아 영화 관람을 했는데요,

해리포터 배우들이 영국인이라 영국식 영어를 합니다 -_- 억양이 굉장히 세죠.. 미국과는 달리 ㅋ

들리긴 들려도 혼란스럽더군요 ㅋㅋ

그래도 책을 최소한 3번을 정독한 저였기에,,, 무슨 내용인지는 이해가 갔습니다..

영화는,,기대에 못지않게 좋았구요! 한국에서는 12월 6일날 개봉한다고 하네요 ㅋ

저는 제 친구에게 메일을 보내 해리포터를 봤다고 실컷 자랑했습니다...

약올라 하던데요 ㅋㅋ 도시와 동떨어진 곳에서 5일을 살다가 사람 많은 곳에 간것도 정말 좋은 경험이었죠 ... 동양인들도 볼 수 있었구요, 정말.. 이럴때 세계가 하나라는걸 느낍니다 ㅋ


#2 Happy Thanks giving!!

Thanks giving day는 한국의 추석과 같은거라고 보면 되는데요, 저희는 그 날을 위해 이틀 전부터 준비를 했답니다... 다 아시다 시피 칠면조를 먹구요, 정말 많은 음식이 그날을 위해 준비해 지는데요, 음식 준비도 무척이나 힘들답니다...호박파이 사과 파이 종류별대로 다 있구요, 칠면조를 비롯해 감자, 당근, 디저트까지 다 준비를 해야합니다...

저와 저희 호스트 엄마는 마트에 가서 재료를 사왔는데요, 식탁 세팅을 하기위해 가을 분위기 나는 식탁보와 칠면조 인형등을 사왔구요, 정말 커다란 칠면조도 사왔답니다..사진에서는 요리하기 전 칠면조인데요, 원래 요리 하고 나서 사진을 다시 찍으려고 했는데 반으로 갈라졌답니다 ㅋ

Thanks giving day전날, 식탁 세팅을 했는데요, 이왕 해놓고 보내 정말 분위기 나더군요 ㅋ

드디어 그날이 왔습니다!!! 새벽부터 저희 호스트 맘은 음식을 만드시느냐고 정신이 없으셨는데요, 호스트 맘을 비롯해 딸, 아들, 손녀, 등이 모두 와서 도와줬답니다..

그 모든 음식들은 정말 맛있었는데요, 식사 후, 어떤 사람들은 당구를 치고(집에 당구대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영화를 보고 어떤 사람들은 풋볼을 봤습니다...

정신없이 보내다 보니 어느새 밤이 되었고 그 모든 사람들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뒷정리를 하느냐 늦게까지 머물러 있어야 했어요ㅋ


#3 Thanks giving day after sale

이 세일은 Thanks giving day다음날 세일하는건데요, 거의 모든 쇼핑몰이나 샵에서 세일을 연답니다... 이날은 정말 문도 일찍 열어요/... 새벽 5시에 시작을 해서 정오까지 세일을 하는데요,

저와 호스트 맘은 이 세일을 노리고 새벽 4시에 집을 나섰답니다... (저희 집에서 시내까지 45분 정도가 걸립니다 )

주위는 깜깜했는데도 ,쇼핑몰의 주차장은 차로 꽉 찼고, 어떤 발빠른 사람들은 벌써 모든걸 다 갖추고 나오더라구요,,, 저희도 서둘러 들어갔답니다...

겨울 옷을 거의 가져오지 않은 저는 , 옷이 급하게 필요했습니다...거의 50%~60% off 세일을 하니 그리 비싸지 않았습니다..ㅋ Levi's같은 한국에서 유명한 브랜드 여기서는 비싸지 않습니다..ㅋ 거기에다 세일 까지 하니 거의 한국돈 3만원으로 좋은 바지를 살 수 있었습니다.

겨울 스웨터, 청바지, 등을 사고 저희는 다른 매장으로 갔는데요, 그날 거의 시내에 있는 모든 쇼핑몰을 돌고 왔답니다...ㅋ 물론 사람들도 정말 많죠...계산을 할때는 정말 길~게 줄을 서 있어야 했답니다.. 쇼핑을 다 마친후 이리 저리 돌아다니다가 귀를 뚫어주는 가게를 지나갔습니다...

호스트 맘이 제 귀를 보시더니 , 귀를 뚫어주고 싶대요...한국 돌아가서도 귀 뚫은것은 남아 있을테니 자기를 잊지 못할거라면서...ㅋ 그래서!! 저는 무서움에도 불구하교 용기를 내어 귀를 뚫었습니다... 처음 하는거였는데..살~짝 아프더군요 ㅋ 호스트 맘이 제 귀걸이 값을 계산 해 주셨구요, 저한테 '너 귀 뚫은거 아마 못잊을거야...그렇게 날 기억해줘 '라고 말씀하시더군요 ㅋ


이렇게 이번 통신원 글도 마무리 지려고 하는데요, 여기는 벌써 집집마다 크리스 마스 준비를 한답니다... 저희집도 어제 크리스 마스 트리를 세웠는데요, 크리스마스는 한달 남았지만요...ㅋ

아마 다음 통신원 글에서는 크리스 마스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드리게 될것 같네요 ㅋ

이번 휴일이 끝나고 3주만 학교를 더 가면 다시 크리스 마스 휴일이 시작되는데요!

다음 편에서는 더 재밌고 실감나는 내용으로 돌아올게요~~!


이것으로 한겨레 12기 미국 공립교환학생 혜림이의 4번째 통신원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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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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