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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stories from Haniedu students  


제목[12기 - Wisconsin황다인/글4]
작성자황다인 등록일2005.12.31 12:45 조회수4,622
안녕하세요! 위스콘신주의 12기통신원 황다인입니다.

11월,12월 차근차근 한달한달 지나가는동안 참많은 레파토리들이

연속 잇달아 일어났는데요,

여러분은 어떠셨는지 모르겠어요, 다들 바쁘게지내시는지

연말 마무리는 잘하시고 계실까 궁금하기도 하고말이죠.

전 31일날 열릴 "New Year Party"에 두번이나 초대받아 기대가 크기도하고

2005년을 보낸다고 생각하니 섭섭해지기도 하구요,

더도말고 덜도말고 마음한가득 작은소망 담아 저만의 2006년은 꼭만들것은 확실하다 이거죠!

겨울이 한창인 라크로스에서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를 아주 푸~~~짐하게보낸 다인이의

4번째 통신원의 주제는 "문화" 입니다.

주제선정에 대해서는 한시 고민도 없이 미국의 전통적명절들, 문화로 정할수 있었어요.

1.Thanks giving day

"추수감사절"우선 그 유래부터 알아보죠.

미국에서 크리스마스다음으로 큰 행사라고 불리우는 추수감사절은

1620년에 종교의 자유를 찾아 신대륙에 도착한 필그림 청교도들에게서 비롯되었는데요 .

신대륙에서의 정착생활에 물질적으로는 제반 준비가 잘 안되었던 미국인들에게

기아와질병같은 문제들이 연달아 발생합니다. 영국에서 그들이 가져온 씨앗들 또한

미국땅의 조건과 적합하지않아 재배는 커녕 손도 못쓴 상태였구요.

때마침, 여러종족의 인디언들이 그 들을 도와 옥수수, 콩 ,보리등을 제배하고

여러요리법을 가리켜주는 등의 호의를 베풉니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3일동안 감사함의 축제를 베푸는데요, 그 축제가 변형되고

변형되다가 오늘날 추수감사절이 된것이죠.

추수감사절 하면 음식역시 빼놓을수 없는것 아니겠어요?

추수감사절의 잔치음식은 터키로 시작해 보통 파이로 끝나기 마련이죠.

인디언들이 번식시킨 옥수수역시 고마움의 상징중 하나이구요,

저 역시 터키,파이,감자는물론 옥수수에 배터지는줄 알았다니까요-_-



먹음직한 터키짜잔~~


후식으로 파이를기다리는 아이들~

호스트엄마께서 이것도 먹어보라 저것도 먹어보라 거절은 커녕

감사한마음으로 네네~하고 예쁘게 다받아먹었죠, (잘한것이라고 믿고있습니다!)



정신없이 먹는 우리들

한국과는 또다른 감사의 마음으로, 날 배불리먹게해주신 감사한마음으로....

추수감사절을 즐겁게 보내게 해주신 모든분들에게 감사했던 행복한 땡스기빙데이였습니다.



결국남은 음식들

2.Christmas

빰바바밤! 미국최대의명절, 예수님들이 태어나셨다는 축복의 그날! 크리스마스입니다.

사실 한국에서 크리스마스~하면 조그마한트리에 선물은 커녕 굴뚝은 찾아볼수도없으며

제대로 분위기한번 못냈던 그런 크리스마스 였다는것.. 서로 공감하시지않나요?

항상 아쉬웠던 찰나, 미국에서의 크리스마스를 기대안할수 없었던 저였기도하고말이죠.

기대했던만큼! 할로윈만큼이나 크리스마스 한달전부터 바빠왔던 존슨집식구들과

덩달아 바빴던 저만의 2005 크리스마스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한달전에는 이집저집다니며 무려 4개의 크리스마스를 꾸몄던 기억이나네요.

미국은 크리스찬이건 아니건 크리스마스를 대명절과 같이 생각하니말이에요,

집집마다 루돌프에 산타에 오색찬란 불빛이 밤거리를 빛어주었구요.

역시 크리스마스 데코뤠이션~~을 싫어할 사람이 세상에 어디있나 싶어요 -ㅁ-!





크리스마스트리를꾸미며

집안 꾸미기가 끝나 제대로 크리스분위기가 난다~ 싶으면 이제 본격적인

"Christmas shopping"으로 들어가죠.

쇼핑해본사람치고 이날을위한 쇼핑에 부담느끼지 않을사람 몇있겠어요 ㅜ

저역시 호스트가족부터시작해 친척의 친척 친구의친구까지 다 챙겨줄 생각을 하니

눈앞이 사알짝 흐려오면서 걱정도 되었고말이죠.

그래서 내린 결정! 저희 학교앞에는 "1 dollor store"라는 아주 특별한 가게가 있습니다.

가게간판의 이름만큼이나 그가게에 있는 모든 물건은 단 1달러에 불과하지 않는 다는 사실!

그 사실이 저를 얼마나 기쁘게했던지!

그렇다고 크리스마스선물로 딸랑 하나 건네준다면 그것역시 예의가아니죠.

저같은 경우 엄마가 한국에서 보내주신 11박스의 공기들을 한박스씩 곁들어(?) 준비했는데

크리스마스당일날 엄청좋아하더라구요, 저역시뿌듯해지는것 있죠!

*공기에관한 레파토리는 다음통신원을 주목해주세요!



다인이의 크리스마스쇼핑결과물

길고긴 1주일간의 쇼핑이 끝나 어느덧 크리스마스이브가 다가온날의 밤.

전 크리스마스를 축하하기위해 열린 JJS's 크리스마스파티에 참가하게되었습니다.

JJS's 란? Jessica,Jenna,Serena 등의 제 베스트친구들이 주최가되어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선물도 교환하고 캐롤도 부르고 롤러브레이드도 타는등의

즐기기위한, 한마디로 우리들만의 파티였다이거죠!



즐거운우리

선물뜯느라 정신없는 아이들, 깔깔대며 얼굴에 생크림케익묻히는아이들,

서로밀치고 웃고 떠들고..그렇게 "함께있는것" 자체가 저에겐 크나큰 즐거움이였던것

같아요.



선물증정식!

그렇게 크리스마스이브저녁을 마무리하고, 온식구들과 함께모여 저녁을먹은뒤

집에돌아가 내일아침일찍일어나야한다는 어른들 말씀에 아이들모두 제머리맡에

둘 큰 빨간색 양말 한짝씩들은뒤 잠자리로 향하더군요.

저도 부랴부랴 알람시계 5시반으로 맞춰놓고 두근두근 내일아침을 기다렸구요.

산타할아버지와 싸우는 꿈을 꾸던도중, 이기고있던찰나 첫째 브리아나가 이방저방

메리크리스마스!! 하고 소리치는 바람에 이불을 벅차고 저뿐만이 아닌 모든 식구들역시

Basement로 향하였습니다.

트리맡에 쌓여진 선물들을 본순간 하나같이 감탄의 감탄, 탄성의 탄성을 질렀구요!!



선물을나누어주려고 기다리는 브리아나산타할머니

땡! 아침 6시가 되자 본격적인 선물증정식이 이루어졌는데요.

첫째호스트시스터 브리아나가 선물앞에 부착된 스티커를보고 누구에서온 누구의선물인지

판단한뒤 차례차례 분배해주었어요.





선물을 기다리는 우리

저역시 양말 5켤례 옷에 스웨터에 파자마, 초콜렛, 다이어리, 향수 끝도없이 나오는 선물들에 너무너무 행복했었구요.

원숭이를 좋아하는 셋째 키키는 끊임없이 나오는 원숭의관련된 옷에 치마에 칫솔에

입이귀에걸릴것 같더라니까요.>0<ㅋㅋㅋ



선물에 행복한 모두들

그렇게 행복한 선물증정식의 시간이 끝난고 모두들 메리크리스마스~ 한번 더 해준뒤

아침을 먹고 각자의 집으로 헤어졌습니다.

옷을 두툼하게 입으라는 호스트 엄마 말씀에 따라 완전무장을 하고는 호스트 그랜마의 차

를 타고 집을 나서야했던 나와 Mckenzie, Christopher는 제외 하고말이죠.

크리스마스선물중 최고가 될거라고 말하시며 비밀이라고 하시는 어른들을 뒤로한체

설레이는 마음으로 마침내 우리는 크나큰 썰매가있는 넓고넓은 깊은 산속에 도착했습니다.

썰매뿐 아니라 몇마리 아니 수십마리의 말들도 간혹 보였구요.

곧이어 할머니의 가족분들이 모두 오시고 우리는 마차같이생긴 썰매에 하나같이 올라탓습니다.

예상한대로 두마리의 말이 우리를 이끌었구요! 아침신선한공기에 약 20명의 사람들이 캐

롤을 부르며 말이이끄는 썰매 혹은 마차안에서 추운 숲속을 달린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묘한게 참 좋더라구요!

-썰매앞에서-썰매타기1

제생에 평생 한번있을 크리스마스. 한번이었던 크리스마스는

그렇게 멋진 끝무대로 장식되었습니다.

-즐거운크리스마스!-썰매타기2

어떠셨어요? 최대한 솔직히 제가겪은것 그대로 생생하게 쓰려고 노력많이 했는데.

무엇보다 제호스트가족의 장점은 끝이없는 친절한 사람들이 모두 한가족이 라는것을

당당히 자부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그렇게 느끼셨다면 저로썬 행복이구요.

2005년,새해를 앞둔 3일전의 오후에 새해복 많이 받으시라는 말과함께 다음 통신원

에서 더욱 알찬 정보로 찾아뵐께요.

대한민국!! Happy new year! 새해에는좋은일만 가득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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