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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stories from Haniedu students  


제목[12기 - Vermont유수정/글9]
작성자유수정 등록일2006.03.06 18:13 조회수4,723

안녕하세요! 12기 Vermont주 통신원 유수정 입니다.

어느새 2월달도 반이 지나가 버렸네요. 점점 봄이 가까워 짐을 느끼고, 이에 따라 2 학기도 시작되었답니다. 저희 학교는 학기마다 시간표가 바뀌는 체제로 한 학기에 4 block 씩 수업을 한답니다. 그러니 2학기 부터는 또 다시 모든것이 바뀌어 버렸어요. 새 시간표 새선생님 새 친구들… 확 달라져 버린 학교생활.. 한번 들여다 볼까요 ?

# 1st block English 10A

미국의 영어시간… 한국의 영어시간과는 다르게 영문학을 배우죠. 제가 상당히 걱정도 많이 했던 부분인데요. 다행히 아직까지는 즐겁게 영어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또한 선생님께서는 한국에 대해서 상당히 관심이 많으셔서요. 이것저것 한국에 대해 알고 싶어 하신답니다.저희 반 같은 경우에는 하루에 보통 2 chapter 씩 읽기 숙제가 나오구요. 일주일에 3개 Journal 쓰기. 주제는 선생님이 정해주시구요. 1주일에 20개 단어를 외운답니다. Journal을 써서 내면 선생님께서 항상 comment를 달아주셔서 그거 읽는 재미로 살아요. 사실은 2학기 시작전 한달 전부터 영어시간이 두려웠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미리 제 영어선생님을 찾아갔어요.그래서 선생님과 많이 친해지고, 미리 단어책 따위는 예습할수도 있었구요. 지금까지는 제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답니다.



↑ Mr.Chenkin


# 2nd block Drumming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drum set 배우고 있어요. Drum beat 뿐만 아니라, 유명한 Drummer들에 대해서도 배워요. 전 처음에 Drum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들어왔는데요. 저희 반 애들은 어느정도 기본 지식이 잡혀 있더라구요. Drumming class에 대해서는 별로 할 말이 없어요. 그냥 시끄러운 시간이랍니다. 선생님과 이야기를 하고 싶다면, 교실밖으로 ~



↑ Jazz band 선생님이기도한Miss Rooen


# 3rd block Won Hwa Do(원화도)

한국에서 온 원화도를 배우고 있어요. 독일출신 Ms.Pfeffer 선생님이 가르치시는데요. 세계를 좋아하셔서 언어도 8개(German, English, Korean, French, Arabic, Chinese, Russian, Italy)나 하실 줄 알구요. 원화도도 하신지 13년이나 되었답니다. 태권도 같은 ‘도’를 배우는데요, 상당히 다른부분도 있답니다. 또한 원화도가 한국에서 온것 이라고, 선생님께서는 아이들에게 한국말로 숫자세는것을 가르치시는데요. 저에겐 어찌나 재밌던지..^^;; 처음엔 좀 힘들었지만, 지금은 정말 재밌게 하고 있어요. 점점 몸이 튼튼해 지는것 같아요 ^^



↑ 원화도 yeah ~ !! Miss Pfeffer ~



# 4th block Biology H.

마지막 교시, 피곤할 뿐만 아니라 점심시간 뒤라 졸음이 솔솔 올 법도 한 시간인데요. 정말 열정적인 선생님 덕분에 생물시간에 눈 부릅뜨고 깨어있어요. 다른선생님들과는 다르게 뭔가 특별한것을 많이 하셔요. 게다가 정말 생물과 자연에 대해 깊이 생각하시는 좋은 선생님이시랍니다. ^^ 햄스터를 애완동물로 교실에 갖다 놓으셨는데요. Winter break 때는 제가 햄스터를 집으로 데려와 길렀답니다. 비록 Honors 반이긴 하지만, AP과정까지 꽤 깊숙히 들어가서 배워요. 아직까지 어려움없이 즐겁게 보내고 있는 반이랍니다. ^^



↑ Mrs.Halvorsen



# 시간표를 짜기에 앞서…

시간표를 만드실 때 고려해보아야 할 것 몇 가지 말씀드리게 싶은것이 있어요. 여러가지 흥미과목을 제외한 필수과목 (영어, 수학, 사회, 과학)은 등급이 나누어져 있다는 사실 아실거에요. Regular, Honors 그리고 AP과정. 저는 1학기때 미국사와, 수학을 Honors로 들었는데요. 이번 학기때는 생물만 Honors반을 선택해서, 영어는 Regular반이랍니다. 저에겐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라서 어려울 것같았어요. 하지만, 그 선택이 정말 옳지 않았단것을 하루가 다르게 느끼고 있어요. Regular 반은 그다지 공부하는 분위기가 아니에요. 이제와서 바꾸고 싶었지만, 너무 늦어버렸다고 못한다고 하더군요. 그냥 긍정적인 생각으로 버티고 있지만, 좀 더 열심히 배우고 싶은 열정만은 남아있답니다. ^^

이번달은 28일 밖에 없어서 그런지 시간이 더더욱 빠른것 같네요. 하지만 눈도 가시고 봄이 온줄 알았는데, 폭설이 내려버렸답니다. 빨리 봄이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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