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몇 차례 아주 잠시 소나기가 내리기도 했지만 대체적으로 맑은 하루였습니다.

요즘엔 최저기온도 그리 낮지 않고 하루 일교차가 크지 않아 많이 춥거나 하지는 않는데요, 이럴때일수록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더욱 신경을 써야할 것 같습니다.

몇몇 아이들은 방과 후 덥다며 반팔차림으로 다니기도 해서 빨리 학교 스웨터를 입으라고 잔소리 및 실랑이를 벌이기도 한답니다. ㅎㅎ이렇게 뉴질랜드 겨울은 정말 날씨가 오락가락 해서 요즘 감기로 인해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우리 아이들이 아프지 않고 계속해서 즐겁고 건강한 모습으로 열심히 생활해 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오늘 한국은 광복절이네요~

이곳 오클랜드에서도 72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클랜드 한인회관에서 기념식 행사가 열린다고 하는데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이 경축 기념식에서는 정해진 식순에 따라 국민의례 경축사 대독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기념행사에서는 조이풀 오케스트라의 특별 공연도 있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이 경축 기념식을 통해 이민사회에 있어서 우리의 정체성 확립과 차세대들에게 역사 및 민족의식 고취 그리고 타민족 그룹에 한인의 발자취를 홍보하는 시간도 가질 것이라고 합니다.


이제 새 학기가 시작된지 거의 한달이 되어가는데요, 우리 아이들에 대한 반가운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기존학생들 중에는 ESOL을 졸업한 학생도 있고 신규 학생들도 이제는 영어가 조금 더 가까워지고 친근해진 만큼 영어공부에 대한 시간을 더 늘리고 싶다며 단어공부도 양을 더 늘려서 열심히 하고 싶다는 아이들이 생겨나고 있네요~

이런 아이들의 모습이 무척 대견한데  계속해서 생각도 실력도 모두 성장해 가는 우리 아이들이 되길 바랍니다.


오늘의 간식은 매콤한 라뽂이와 주먹밥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분식 메뉴라 아이들이  어찌나 맛있게 먹었는지 모른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