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이들이 학원에 등원하는 오전시간에 한 차례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빗소리도 좋았고 시원함도 느껴졌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비는 멈췄고 다시 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부터는 비 소식이 계속해서 있던데 아마도 아이들이 개학할 때 즈음이면 한풀 꺾이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오늘은 우리 아이들을 가르치는 영어선생님 중 한 분인 Chelsea 선생님의 생신이었습니다.
저도 모르고 있었는데 아이들은 어떻게 알았는지 큰 도화지를 준비해 생신을 축하 드린다는 메시지도 아이들끼리 같이 적고 용돈을 모아 음료수와 과자 등을 준비해 깜작 파티를 해주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교실로 들어오신 선생님은 아이들이 불러주는 생일축하 노래와 파티에 깜짝 놀라기도 하셨는데요~ 우리 한국아이들의 이러한 마음과 생각에 큰 감동을 많이 받으신 거 같네요~

이처럼 순수한 마음의 우리 아이들이 이곳에서 더 멋지고 예쁘게 성장해 가길 소원해 봅니다^^

내일이면 다시 주말시험을 치르는 날입니다.
토요일의 일정으로 인해 아이들에게 금요일에 모든 시험을 치르게 되었다고 일러주었었는데요, 오늘 준비를 잘 하고 있는지 물으니 오늘 밤을 새서라도 꼭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한 아이들도 있었는데, 한번에 몰아서 하지 말고 매일 적당한 목표량을 나눠 열심히 노력해 갈 것을 다시 한번 일러주었습니다.

그래도 마음은 참 고맙고 기특하네요~ ㅎㅎ

오늘의 간식은 맛있는 한식 도시락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