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무척 무더운 하루였습니다.

아이들이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기 전 즈음해서 구름이 서서히 몰리기 시작한 상태이지만, 낮에는 햇빛도 쨍쨍하고 너무 더워서 반팔 하나만 입고 있어도 땀이 흐를 정도였답니다. 비가 오려는지 조금 습한 기운도 있네요~

여름향기 솔솔 묻어나는 요즘엔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장식이나 상품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답니다. 거리는 물론이고 상점에도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들이 가득하고 주말이면 동네별로 산타 퍼레이드도 펼쳐지고 있는데 매일이 크리스마스이브 같기도 하면서 정말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은 것이 실감이 납니다.

그래서인지 이곳에서 크리스마스를 한 번 경험해보고 싶다는 학생들이 있었는데요, 이곳의 크리스마스는 추운 겨울 흰 눈이 펑펑 쏟아지길 기대하는 크리스마스와는 전혀 다르게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로 반팔이나 민소매 옷을 입고 산타의 모자를 쓴 채 다니곤 하는 현지인들을 만날 수 있답니다ㅎㅎ

아무쪼록 올해도 모두 행복한 성탄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간식은 김치송송 햄송송 김치볶음밥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