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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현지 레포트

Stories from current exchange students  

제목2014.11.04 뉴질랜드 소식
작성자뉴질랜드 지사 등록일2014.11.04 15:16 조회수859
안녕하세요?

오늘은 바람도 불지 않고 햇빛도 없는 흐린 하루입니다. 아주아주 조금은 쌀쌀함이 느껴지는 날씨입니다.

지난 주말부터 동네에서 들려오기 시작한 폭죽소리에 신나 하면서도 우리 아이들은 시끄러워서 잠을 잘 수 없다며 불만아닌 불만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폭죽소리가 들려오는 까닭은 내일이 Guy Fawkes Day이기 때문인데요, 뉴질랜드에서는 공식적으로 지난 토요일인 11월 1일부터 내일인 5일까지 불꽃놀이를 위한 폭죽을 구입할 수 있답니다. 이 외에는 상점에서 폭죽을 구입할 수 없습니다. 이 시기에 저녁이 되면 여기저기 사방에서 폭죽소리가 들려오는데 매년 11월 5일이면 뉴질랜드의 밤하늘은 예쁘고 화려한 불꽃들로 가득하답니다~~

Guy Fawkes Day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해 드리면 1600년대 영국에서는 개신교와 가톨릭간의 종교대립이 극심했던 때였는데 James 1세 왕이 개신교 편이였기 때문에 가톨릭을 탄압하자 열두명으로 구성된 가톨릭의 한 그룹이 국회 의사당을 터뜨려 James 1세 왕을 죽일 계획을 세웠는데 이때 궁 지하에 화약을 설치한 사람이 Guy Fawkes입니다. 화약을 설치한 것이 발각되어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되고, 후대 사람들이 거사가 일어난 11월 5일을 '가이 포크스 데이(Guy Fawkes Day)'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사연으로 뉴질랜드의 모든 사람들도 이날을 기념하며 1주일 전부터 길게는 1주일 후까지도 집집마다 불꽃놀이를 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홈스테이와 함께 불꽃놀이를 구경하거나 직접 해보기도 할텐데요. 올해에는 안전의 이유로 인해 특별히 지정된 공공장소 이외의 다른 장소에서는 불꽃놀이를 금지하였으므로 모두 안전에 유의하며 즐거운 시간 보내길 기대합니다^^

오늘의 간식은 계란프라이와 김치볶음밥이 곁들여진 한식도시락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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