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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현지 레포트

Stories from current exchange students  

제목2013. 6. 13 뉴질랜드 소식
작성자뉴질랜드지사 등록일2013.06.13 15:44 조회수1,704
안녕하십니까?

오클랜드의 날씨는 전반적으로 좋기는 한데 비가 가끔 내리고 흐려서 좀 불편하기는 합니다.
그래도 전반적을 포근하고 활동하기엔 좋은 날씨입니다.

어제는 우리 학생들과 지난 Mid-Test에 대한 결과를 이야기 하였습니다.
점수가 좋게 나온 학생들은 나름 즐거운 시간이었지만 점수가 오르지 못한 학생들은 우울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래도 이런 점수를 발표하면서 느낀 것은 우리 학생들이 모두 좋은 점수를 받고 싶어 하는 갈망이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공짜로 점수가 좋아 지는 법이 없다는 것을 우리 학생들이 알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요즘 몇몇 우리 학생들을 보면서 느끼는 점입니다만 그래도 참고가 될 만하여서 적어 봅니다. 우리 학생들은 근본적으로 가만히 있지는 않습니다. 무엇인가를 하고 또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주위에 아무것도 없게 만들어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예를 들면 핸드폰이 있다면 편리는 하겠지만 그것으로 인하여 많은 시간을 허비하는 것은 둘째치고 온통 마음에 그 핸드폰으로 갈 것입니다. 다른 학생들도 핸드폰이 있다고 위로할 수 있지만 우리 학생들은 무엇인가를 꼭 하고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면 무엇을 그 시간에 무엇을 하고 있는 지는 상상하시면 됩니다. 친구와 페이스북하기, 음악 듣기, 메시지 주고 받기 등등…핸드폰이 성능이 너무 좋아서…

전자사전도 비슷한 느낌입니다. 단어를 찾기 위하여 사용하면 좋은데 빌려 주고 빌려 받고 그래서 동영상, 음악 등에 사용하느라 시간이 다 간다면…
노트북 혹은 아이패드 등과 같은 컴퓨터 이젠 학교 수업에서도 없어서 안될 물건들이 되었지만 제대로 사용하지 않으면 영락없이 인터넷에 빠지게 만들어 가는 듯합니다.

마음을 둘 곳이 이젠 너무 많은 듯 합니다.
컴퓨터를 수업시간에 사용하는 학교들을 보면 숙제가 엄청난 것을 볼 수 있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여서는 좋은 점수를 받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학생들이 알아서 공부하는 경우에는 그래서 아무 것도 없는 곳, 책을 보고 공부를 하는 것외에는 아무 것도 없게 하여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또 다른 방법은 아주 철저하게 관리하는 방법입니다.
시간, 과목, 내용 등등을 아주 철저하게 관리하는 경우입니다.
우수한 고등학교, 대학교에 진학 학생들을 보면 이런 철저한 생화관리가 있음을 볼 수 있는데 부모님의 많은 희생을 필요로 합니다.

처음에는 힘이 들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경과하면 우리 학생들의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렇게 길이 들여 지면 조금씩 쉬워지기는 합니다.^^

뉴질랜드란 곳이 어떻게 보면 이런 두 가지 방법을 조금씩 맛을 볼 수 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우리 학생들은 무엇인가를 항상 찾아 내는 실력들이 있고…^^
만들어 내는 실력들이 대단하여서.. ^^;; 저희들과 숨바꼭질을 하고 살아 가고 있습니다.

보다 좋은 쪽으로 방향을 가지고 걸어 나가는 우리 학생들이 될 수 있도록 저도 더욱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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