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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통신원글

Live stories from Haniedu students  


제목[32기 - Kansas 김가람/글1]
작성자김가람 등록일2015.12.01 09:11 조회수3,184
(정말이지 이 에디터는 절 너무 화나게 하네요..
두번이나 날려먹었당~^ㅁ^ 꺄호!)

안녕하세요 :)
미국 Kansas Halstead 에 있는 공립교환 32기 김가람입니다.
3개월이 지났는데 왜 지금에서야 통신원 일기를 쓰냐면..적응기간이 필요했기 때문이었습니다는 거짓말이고
참으로 제가 게을렀습니다..죄송합니다.^-^S2 사실 이 곳에 재미있게 적을만한 중~대한 사건이 일어나기만을 기다리고있었어요(결국 없었지만)
Halstead High School 12th grade, senior 학년에 재적하고 있답니당

처음 배정된 Kansas란 이름은 저에게 엥 거기 시골아냐? 라고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다음 듣게 된 Halstead란 이름은 생소하기 짝이없었구요.
미국에 대한 환상이 아예 없었던 건 아닌지라 머나먼 타지에서, 그것도 듣도보도 못한 곳에 가서 생활하게 된다는건 상당히 기분을 께름칙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와서 생활한 3개월동안 이 Halstead라는 곳이 너무 좋아졌어요~!
이렇게 되기까지 큰 역할을 맡아주신 우리 가족을 소개할게요 :D

가족의 성은 Wambold!








여기 맛있는 오트밀쿠키를 만들고계시는 이분은 제 호스트엄마, Penny Wambold 입니다.


실제로 이 때 만든 쿠키들
노 오븐 쿠키들이라 쵹쵹하고 맛있었어요...퍼피쵸우도 같이 만들었는데 그건 사진이없네요..헤헤

노래와 뮤지컬, 영화, 유투브 비디오와 비디오 게임하기를 즐기시는 아주 유쾌한 엄마세요.

처음엔 이 호스트 부모님들을 어떻게 불러야할지 몰라서 끙끙댔어요. 여기에선 높임말이란 개념이 없는지라 그저 이름으로 부르면 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꾸준히 Penny라고 부르고는 있지만 가기전에 꼭 mom, 진짜 엄마라고 한번 불러보고싶어요.

하루의 대부분을 같이 보내요. 장보러 갈때나, 집에 멍-하니 앉아있을때나, 저녁을 같이 만들때. 장난기 넘치시고 융통성이 있으신 분이라 항상 같이 시간을 보낼때마다 재밌답니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데, 밖에서 햄버거 만드는 냄새가 나네요 으음 스멜.. 취미생활을 즐기시는 분이라, 항상 재밌는 영화가 나오면 꼭 저를 불러 거실에서 같이 관람하고는 해요. 한번은, 엄청 재미있는 유투브 비디오를 찾아 TV에 연결해 온가족이 깔깔거리면서 봤어요. 지금도 이 비디오에 관련된 말만 하면 재미있다는ㄴ듯이 웃으시는데, 또 보자는 말이 나올만큼...스톱. 우리 너무 많이 봤어요 3번은 돌려봤다구요! 손님이 오면 보여주고, 가족한테 가서 보여드리고... 이런점이 저랑 닮으신것같아요. 저도 뭔가 재밌는거 생기면 보여주질 못해서 안달복달하거든요.
아무튼 참 재미있으신 우리 엄마.




요긴 제 호스트 아빠, Mike Wambold!
제대로 된 사진이 없네요..조만간 입 크게 벌리고 웃는 사진 하나 찍어야겠어요. 엄청 귀여우셔요~
역시 편하게 Mike라고 부르고있지요. 직업이 경찰관인 우리아빠는 맨날 아침일찍 일하러 가서 밤늦게 돌아와요. Time shipping이라는 게 있어서 요즘엔 저녁에 나가서 아침일찍 들어오더라구요. 맨날 같이 저녁을 준비하는 엄마와는 다르게 같이 보내는 시간이 자주 없는게 많이 아쉽지만, 우리 가족중에서 둘도 없는 친구랍니다.
정말
너무
재밌어요 ^ㅁ^!!!

총과 좀비얘기만 나오면 사족을 못가리고 좋아하는 우리 아빠. 이번에 새로 산 총게임과 요즘 하는 TV프로 워킹데드에 꽂혀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계셔요;; ^^;;; 저희 교환학생 애들은 총소지가 금지되어있고, 총을 쏘면 안되잖아요? 아빠가 그 사실을 알고 얼마나 시무룩해하시던지 ㅋ



우스갯소리로, 들키지만 않으면 되지않냐면서 언젠가 저를 사냥에 데려가고야말겠다고 말하시는데...그을쎄에요.....ㅋㅋ제대로 찍힌 사진은 없지만, 정말정말 귀엽게 생기셨어요 ㅎㅎ!! 지금은 턱수염을 기르고 계시지만 이때는 깔끔하게~ 머리도 깎으시고 수염도 깎으시고. 정말 동글동글 귀엽게 생기셨답니다. 경찰관일을 15년동안이나 하셨어요. 의아한 점은 우리 동네 경찰소에서 일하시는 게 아니라, 옆마을 경찰소에서 일하시는거에요. 그래도 경찰관인 아빠 덕에 항상 든든해요. 힘도 쎄시고, 음식취향이 굉장히 저랑 잘 맞는 우리아빠!
엄마나 동생은 패스트푸드, 기름지고 고기류를 좋아하는 반면, 저는 해산물과 채소쪽도 좋아하거든요.
아빠는 이 사실을 알고 어찌나 기뻐하셨는지 몰라요. 가족은 자기랑 음식취향이 안맞는다면서 같이 큰 동네에 있는 초밥집에도 가자고, 허락해달라고 엄마를 조르고있어요. 가끔 채소가 먹고싶을때 아빠 쟁반에서 뺏어먹는ㅋ ㅋ ㅋ ㅋㅋ





요고요고 요기는 제 호스트 브라더어 Zachary Wambold 에요! :D 

사진은 할로윈때 직접 만든 호박을 들고 찍은거~ 저랑 남동생이에요!


저는 편하게 Zach이라고 불러요ㅎㅎ 
나이는 똑같지만, 생일이 저보다 느려서 동생취급을 받...받..받나? 매너있고 차분해요. 아이 얘가 진짜 잘생겼는데, 제발 그 수염좀 깎으라고 말해주고 싶어요..너ㅓㅓ너 그 수염때문에 30살 먹은 아저씨같아보인다고 가족들이 몇번이나 얘기했는데, 자기는 수염이 좋은가봐요.ㅎㅎ 요번에~ 친구랑 내기한다고 수염이 누가누가 더 빨리자라나 대결같은걸 했나봐요. 그때 처음으로 수염깎은 모습을 봤는데, ㅋ ㅋ 와우 계속 그러고 다니면 좋겠어요..그래도 수염 있는모습을 싫어하는건 아니에요 뭐든 이뻐요~얘가 참 저한테 이쁜짓을 많이해요. 제가 사실 어릴적에 일이 있어서 남자애들에 관한 트라우마가 약간 있어서, 친근하게 다가오는 미국 남자애들이 약간 부담스러웟는데, Zach이 그걸 극복하는데 알게모르게 도움을 많이 줬어요. 저만 보면 장난을 쳐대지 않나, 제가 좋아하는 게임 관련동영상을 추천해주지않나..
장난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반응해주니까 더해요..얘가..싫단건 아닌데 ㅋ ㅋㅋ ㅋㅋ자꾸 놀래키는 장난을 해요 ㅠ ㅠ
밤늦게 연습이 끝나면 문을 열어주는데 문뒤에 숨어있다가 왁! 하고 나타나고, 소파에 앉아있는데 이상한 기분이 들어서 뒤를 보면 이상한 표정으로 절 바라보고있고...근데 이젠 뭐 익숙해져서, 안하면 오히려 섭섭해요. 이젠 제가 해줄거야 ^0^
Zach이랑 저는 취미가 같아요! 둘다 만화를 보는걸 좋아하고, 게임을 하는 걸 좋아해요. 거실에서 Zach이랑 콘트롤러 가지고 게임을 자주 하는데, 글쎄 너무 잘하는거 있죠. 자기는 게임 프로그래밍이나 디자인을 하고 싶대요. 아, 또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요. 가장 큰 공통취미가 아닐까 해요~! 아직 Zach은 그림을 잘 못그려요. 제가 한국에서 애니메이션고교를 다닌다고 말해줬더니 신기하다고 하더라고요. Zach이 나중에 다니게 될 대학교 탐방도 하고 왔는데, 서로 문화충격을 사이좋게 나누어먹었답니다.ㅋ ㅋㅋ

얘가 저한테 그림도 그려줬어요~!!!

제가 좋아하는 게임 캐릭터들이에요.





현재 같이 살고 있는 가족얘기는 대애충 여기까지! 다음에 할 이야기가 무척이나 많아요.
친구들에 관한 이야기, State Fair, 학교이야기, 할로윈, 추수감사절, 그리고 곧 다가오는 크리스마스까지!

아 그리고 우리 강아지들에 대한 이야기도요...
저희 집에선 지금 8마리의 치와와를 기르고 있어요 엄청나죠 ;;;!!!
가장 나이를 먹은애가 현재 6살이에요!
똥꼬발랄하고 활기가 넘치는 강아지들때문에 집에 하루종일 조용할 새가 없어요.


이건 제가 우리 강아지들을 의인화한 거랍니다. 나중에 진짜 사진들도 찍어서 하나하나 소개하는 글도 적을거에요~!!




강아지에 대한 웃긴일화 하나.

사실 전 강아지/고양이 털 알레르기가 있어요. 이걸 서류에 써넣으면 가족배정이 잘 되지 않을까봐 숨겨두자고 결심했는데, 세상에. 가족 배정 서류를 보자마자 엄마랑 저는 경악을 했어요. 강아지가 8마리라니 ㅋ ㅋㅋㅋㅋㅋㅋ
부운명히 1,2달은 털로 인해서 고통을 받을텐데 이걸 계속 숨겨둘수도 없고...어떡하나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죠.
결국 공항에 마중나온 부모님과 함께 점심을 먹으러 음식점에 들어가 자리에 앉자마자,

-hey guys i have sth to tell you. im actually allergic to dog's hair.

라고 말했더니 부모님과 동생은 황당해하고 웃음이 끊이질 않더라고요. 이 이후로 이 이야기는 엄마의 재밌는 이야기보따리 중 하나가 되었답니다. 다른 사람 만날때마다 이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참...허허...ㅡ킄ㅋ..흐흐..U//////U


오늘은 여기까지 적을게요 ;D 아직 못다한 이야기가 많지만, 전 곧 햄-버거를 먹으러 갈것이기 때문에 ㅎㅎ
참, 여기 식문화에 대해서도 언제 한번 적어야겠네요. 그럼 그때까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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