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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9기 - Colorado 배윤조/글3]
작성자배윤조 등록일2014.05.30 13:36 조회수1,716
안녕하세요. 여름방학이 시작하여 집에서 빈둥빈둥거리고 있는 배윤조라고 합니다.^_^
오늘은 그동안 있었던 행사나 학교생활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해요. 온지 벌써 6개월이라는 시간이 되고 
걱정많았던 학교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4월말에 부활절이 있었죠?? 저도 부활절을 맞아 달걈역색에 들어갔습니다! 한국은 부활절에
달걀에 그림을 그리거나 스티커를 붙이는것이 보통인데
미국은 달걀에 염색을 하더라구요;; 몸에 괜찮나 걱정했는데 식용염색이랍니다.^^

제가 만든 댤걀입니다.^^ 저는 지역관리자님의 집에 가서 달걀을 염색했어요. 위에 사진에 나와있는
여자얘와 남자얘가 이곳 콜로라도 스프링스 지역관리자님의 딸과 아들입니다.^^
처음이라 예쁘게는 못만들었던거 같아요,,,
부활절을 맞아 호스트가족분들이 다니시는 교회에서 연극을 했습니다. 저도 연극에 참여했죠. 
다행히 음악에 맞춰 연기만 하는거라 영어대사에 대한 걱정이 없어서 혼신의 연기를 펼쳤습니다.^^

6개월의 학교생활 중 가장 인상깊었던 것이 바로 프롬이였습니다.  한국에는 드레스 입고 파티하는 문화가 
없다보니 저한테는 되게 신세계였습니다. 미국고등학교에는 댄스파티가 두번 열립니다. 하나는 홈커밍이라고
가을 초에 모든 학생들이 참여하는 댄스파이입니다. 다음으로는 4월 말에서 5월초 사이에 프롬이라는 무도회가있습니다.
프롬은 고학년인 11학년, 12학년만 갈수있고 9학년,10학년은 누가 초대를 해줘야만 참여할수있죠.
드레스에서도 차이가 있는데 홈커밍은 미니드레스 프롬은 롱드레스를 입는것이 전통아닌 전통이래요^_^
저는 11학년이라 친구인 9학년친구를 파트너로 데려갔습니다. 티켓값이 은근 비쌌어요....하하

이번 저희 학교 프롬은 가면무도회여서 되게 좋았던거같아요. 난생 처음 드레스입고 머리하고 화장하니
기분이 새로웠던거 같아요.  파트너도 프롬은 처음이라 둘다 긴장한채로 프롬장소로 향했죠.
프롬은 대부분이 호텔에서 열립니다. 호텔안에 파티장? 같은 곳으로 많은 학생들이 이쁜드레스와 마스크로 변신을 하고
있어 되게 새로웠어요. 역시 사람은 꾸며야 된다는걸 깨달았었죠ㅋㅋ


무도회라고 해서 밝은 분위기일줄 알앗는데 저희학교만 이런건지 많이 어둡더라구요 하하. 
느린음악도 중간중간 나오고 빠른 노래 나올때는 다같이 흔들면서 신나게 춤을 추는데 뭔가 클럽에 가면
이런 기분일거 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얼마전에 미국에서의 생일을 맞이했어요!! 아침부터 일어나서 호스트 엄마께서 몰래 준비하신 감동의 미역국도 먹구
선물도 받고 프린세스 왕관을 하고 학교에 갔죠ㅋㅋㅋㅋ 마침 그 날 합창 콘서트가 있어서 애들이 저를위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는데 정말 울뻔했어요...ㅜㅜ 

합창콘서트가 끝나고 아웃백에 갔습니다!! 한국인은 주로 생일날 아침엔 미역국을 먹고
저녁엔 패밀리 레스토랑에 간다고 말씀드렸던 적이 있었는데 또 그걸 기억하시고
저를 아웃백으로 데려가주셨습니다.ㅎㅎ 아무래도 저한테는 한국 아웃백이 더  입맛에 맞은거 같지만
미국 아웃백도 맛있었어요!!

잊지못할 생일을 미국에서 맞이한거 같아요. 호스트가족들하고도 이날을 계기로
더 친해지고 가까워진거 같습니다.^_^

 미국에서는 자주 소소하게 자신의 집에서 사람들을 초대해서 맛있는것도 먹고 게임을 하는 홈파티가 많이 있는데
일주일전에 저희 집에서 홈파티를 했습니다.  어쩌다보니 요리담당이 제가 되어서
한국마켓도 털고 솜씨발휘해서 한국요리 대잔치를 만들었죠.


군만두도 굽고 볶음밥 김치볶음밥 주먹밥 사진에 없는 떡볶이를 만들었어요.
간단한 요리들이죠....하하 다들 맛있게 먹어줘서 정말 감동했었고 해산물을 싫어하는 친구도 떡볶이의 
오뎅은 맛있다고 해줘서 뭔가 뿌듯했습니다. 
보통 미국인들은 홈파티때 핫도그나 햄버거를 만들어 먹구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데 마시멜로우를 
불에 구워서 초콜릿과 같이 비스킷 사이에 넣어서 먹는 음식도 많이 먹습니다.
 
 
 
이번 학교생활을 마치면서 느낀 성적관리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네요^^

제가 미국오면서 제일 걱정했던것은 아무래도 성적관리였던 같습니다.
못하는 영어로 어떻게 미국학교를 다닐까가 가장 걱정이였는데
8과목중에 하나빼고 다 A를 맞았습니다.^^ 미국역사는 B+를 맞았죠
미국은 프로젝트나 숙제만 잘해와도 좋은 성적을 유지할수 있습니다.
중간중간 테스트가 있는 과목은 아무래도 전날 벼락치기로 공부를 하죠ㅋㅋ
수학을 정말 못한 저였는데 확실히 미국 수학은 수업잘듣고 이론만 이해하면
쉬운거 같습니다. 수업도 이상하게 이해하기 쉽고요. 어려움이 많았던것은
미국역사인것 같습니다. 미국역사도 여기서는 고학년이 듣는 수업이드라구요.
역사이다보니 어려운 단어 투성이에다 간단하게 알고있었던 미국역사를
깊게 들어가니 수업중에 멍때리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미국역사는 좋은성적받기가 정말
어려운것같아요..ㅜㅜ
미국에서는 파이널테스트라고 기말고사같은 시험이있습니다.
얘가 정말 중요한 시험입니다. 지금까지 유지한 성적이 수행평가라고 치자면
파이널테스트는 기말고사라는 개념이죠. 얘네들이 합쳐져서 총 그 학기의 성적이 나옵니다.
시험을 보기전 과목마다 리뷰를 하면서 시험에 뭐가 나오고 6개월동안 배웠던것들을
되새기는 시간이 있는데 이때를 정말 열심히 들어야합니다. 모르는것이 나오면
바로 선생님한테 질물을 하면 자세히 설명을 해주고 많은 도움을 주십니다.
저는 미국역사가 아무래도 광범위하고 너무 어려워서 선생님의 배려로
교과서를 보면서 시험을 치게 해주셨습니다. 시험지를 받는데 120문제라 많이 놀랐죠...
파이널테스트에서 특히 과학이나 역사 영어는 보통 100문제정도 출제를 하더라구요...
푸느라 좀 힘들었습니다ㅜㅜ   그렇게 우역곡절 끝에 좋은 성적으로 미국에서의
첫 학기를 잘 마친것같습니다. 가장 느꼈던 것은 모르면 질문을 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이라고 하면 배려를 해주시고 신경을 써주셔서
미국학교에서의 성적관리는 수업열심히 듣고 과제만 잘해도 잘 관리할수 있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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