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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stories from Haniedu students  


제목[12기 - Minnesota정다희/글4]
작성자정다희 등록일2005.12.26 16:25 조회수4,680

안녕하세요! 미네소타에 사는 미국 공립교환학생 정다희입니다.



↑ 첫눈 온날 아침..예쁘죠??


↑ 이게 다 우리집 정원이랍니다!! 여름에 여기 처음왔을때 정말 이뻤어요..
여름에 찍어논 정원 사진이 어딨는지 모르겠네요..ㅋㅋ


미네소타 엄청 추운건 알고 계신가요? 저번주에는 영하 15도까지 내려갔습니다.
근데 이정도 추위는 아무것도 아니라는군요…2주전에는 눈태풍이 불어서 이틀동안 저희학교는 휴교를 했습니다. 덕분에 친구초대해서 울집에서 자기도 했지만요.ㅎㅎ
근데 여기는 가까운곳에 갈때도 항상 차를 타고 다니기 때문에 추위에 막상 맛설 상황이 별로 없어요. 그리고 여기는 시골이라서 눈도 깨끗하다고 들었거든요.
그래서 호스트동생이랑 눈이랑 놀면서 목마르면 눈도 먹고 그랬어요.
동그랗게 만들어서 먹으면 사르륵 녹거든요 ㅋㅋ
근데 호스트동생이 노란색눈을 절대 먹지말라고 하더라구요.. 누가 오줌싼거라고..
암튼ㅋㅋ 저는 나름대로 추위를 잘 이겨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쁜 정원을 갖고있는 저희집같은 경우는 그만큼 예쁘게 유지하는대도 정말 할일이 많거든요!! 눈오면 drive way에 쌓인 눈을 shovel로 퍼내야하거든요.
그거하면서도 정말 재밌었어요.



↑ 호스트동생은 저 shovel하는거 도와주겠다고 쪼끄만 삽 들고 도와주는 모습!!
정말 큰 도움은 안되었지만.. 귀엽죠?


↑ 저때 아직 눈 부츠를 안샀던때라, 이웃집언니가 준 이상한 부츠에 바지를 끼어넣고
따뜻하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아무튼 보기 별로 안좋지만..ㅋㅋㅋ



다들 알고 계시다시피 전 여기서 처음으로 추수감사절을 보냈어요.
근데 다른 통신원들이 벌써 다 추수감사절에 대해 통신원을 써서 약간 식상하다 싶어서 그거에대한 사진과 간단한 소개만 보내드릴께요..



↑ 호스트 아빠가 사온 난생처음 보는 터키를 들고 한컷!! 보기보다 정말무거워요.ㅋㅋ
살이 오동통해서 정말 맛있게 생기지 않았나요? 얼마나 탄력이 있던지


↑ 날고싶어~~~~~~~~~ 저건 호스트 엄마의 팔 ㅋㅋ


↑ 짜잔!!!!!!!!!!!!! 오븐에 구운 터키!! 진짜 맛있게생겼죠?? 온가족이 다먹고도 남았어요!!!


↑ 호스트 아빠를 도와주고 있는 나 !! 먹기전에 자르는데도 손이 많이 가더라구요!!


↑ 터키앞에서 한컷!!! 호스트아빠가 들고있는와인보이시죠? 저도 와인 마셨어요.!!
중간에 맛없어서 그냥 우유랑 먹었지만.ㅋㅋ 추수감사절에는 애들도 와인을 조금 마실수 있다고 하네요!!


↑ 드디어 기다리던 식사시간!! 쪼끄만 호스트동생이 닭다리 들고있는거 보이나요?
사진에선 잘 안나왔지만, 저 큰 다리를 혼자서 먹겠다고 자기 얼굴만한걸 들고 먹고있는모습!!ㅋㅋ
이날 정말 배부르게 먹었어요!!


↑ 추수감사절에 또다른 즐거움!! Company!! 추석이랑 조금 비슷하죠?
친척들이나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오셔서 같이 밥을먹고 얘기를 하다 가요.
이분은 우리 호스트맘의 이모들!! 빨간티 입고 있는분이 절 정말 좋아해주세요!




아무튼 전 이렇게 재밌고 배부른 추수감사절을 미국에서 보냈습니다..
여러 미국행사를 직접 접해보니 이제야 내가 미국에 있다는게 실감나네요.

그리고 좋은소식 하나!!!!
저희학교에서 지금까지의 성적에 A랑B만 있는 학생들을 모아놓고 마지막 교시에 카페테리아에서 파티를 했거든요!! 저는 거기 안낀줄 알았는데 복도에 붙어있는 명단에 Claire Jung이라고 딱 있는거에요!! 정말 좋았습니다. ㅋ
그래서 거기가서 피자랑 음료수랑 먹으면서 어떤 카드를 받았거든요.
그 카드 갖고있으면 제가 살고 있는 이 도시 Benson에 있는 거의 모든가게가 50퍼센트 할인되거나, 볼링장같은경우는 공짜에요!! 내년 1월 말까지 쓰고싶은만큼 마음껏 카드 내밀고 할인받는거거든요!! 짱이죠?ㅋㅋ
역시 공부좀 한 보람이 있구나 하고 느꼈어요.ㅋㅋ


또다른 좋은소식!! 제가 9학년 농구부 메니저가 됐습니다.!!!
농구부에 제 친한친구들이 다 모여있는데 스포츠에는 정말 워낙 관심이 없는저라
직접 들기는 싫었고 친구들이랑 더 붙어있고 싶은 생각에 메니저에 지원을했어요!!
다른학교로 경기할때도 한버스에 같이 타고 간다는 얘기를들었거든요!!
이번주 화요일이 다른학교에서 열리는 첫경기였어요. 그래서 애들이랑 버스타고
30분정도 가서 게임했습니다. 저는 뒤에서 이것저것 도와주고 점수 관리하고
정말 바빴어요!! 원래 농구에 농자도 몰랐는데 코치님께서 다 가르켜 주셔서
요즘 농구가 좋아지고 있어요!! 비록 41:7로 졌지만…ㅡㅡ;;
어제는 저희학교에서 게임이있었어요. 이번에는 17:34로 졌습니다..
애들한테 7점보단 나았다고 격려해줬어요.ㅋㅋㅋ
그리고 어제 게임이 끝난후 친구들을 저희집으로 초대해서 12시까지 놀다갔어요.
놀면서 찍은 사진들 올리면서 4번째 통신원글 마칠꼐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이번에 크리스마스때 요 옆에있는 친구가족이랑 저랑 시카고로 일주일간 여행을 가기루 했어요!!
아마 제일 친한친구라고 할수있죠!! 제얼굴 좀 엄하지만 재밌게 보시라고.ㅋㅋㅋ


↑ 또다른 비에푸들!! 정말 친절하고 예쁘고 공부도 잘하고 농구도 잘하는 내친구들!


↑ 비에푸들 다같이!!
이때 막 호스트엄마가 친구들 집에 다 대려다주기 직전이라 저도 같이 따라갈려고 코트를 입고 있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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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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