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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40기 - Virginia 이승윤 / 글5] - Promotion
작성자이승윤 등록일2020.02.19 15:24 조회수1,466
안녕하세요 West Virginia에 살고있는 이승윤입니다. 

며칠전에 있었던 Promotion 즉 승급심사에 대해 써보려 합니다. 저희 호스트 아버지가 무술을 하시는 관장님이세요. 그래서 저도 매일은 아니어도 자주자주 따라가서 배우고 해요. 약간 태권도에 가라데를 섞은 듯한 느낌의 무술인데 주로 손과 발을 사용하는 무술이에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무술은 아니어서 조금 실망한 감이 없진 않았지만 한두번 하다보니까 너무 재미 있는거에요^^ 그래서 자주 따라가게 됐죠. 운동을 하다보면 밑에부터 승급심사를 통해 계속 올라가게 되는데 이번 심사는 검은띠를 위한 승급이었어요. 


승급심사를 직접 본거는 아니지만 띠 수여식에 참여했죠. 굉장히 의미 있고 어린아이들도 띠를 수여 받았어요. 누구는 자기 인생에 반 이상을 이 무술에 담궜다고 하더군요. 굉장히 의미있고 축하받을만한 자리였어요. 어떤 무술이던간에 단순히 하루이틀 한다고 받을 수 있는 띠색깔이 아니거든요. 충분히 박수받고 축하해줄 만한 자리에 제가 참여했다는게 정말 뿌듯했어요. (아 물론 저는 처음 하는거라 흰띠부터 시작했어요^^^) 



그렇게 박수와 환호성속에서 승급심사가 끝난후 축하파티를 위해 King’s Pizza 라는 곳에 가서 파티를 열었어요. 거기서 저는 또 인생 음식을 찾았고요ㅎㅎ^^ 


다들 집에 12시가 넘어서 들어갔지만 얼굴에 행복한 티가 팍팍 나더라고요 ㅎㅎ 하루가 정말 의미있고 감동적이었지만 집에 오고 아버지가 한 말씀에 더 감동을 받았어요. 제가 아버지께 어쩌다 이 일을 하시게 됐냐고 여쭈어 봤더니 6살때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드시다가 흰 도복 입고 들어오는 사람을 보고 하고싶다해서 시작하게 됐다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무술을 가르치시는 이유가 “I want to let them know how to love” 라고 하시더라고요. 순간 울컥했어요 ㅎ^^ 그 이후로 더 대단해 보이시더라고요. 그래서 더 열심히 운동하고 더 열심히 도와드리고 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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