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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5기 - California 김민규/글2] (California 주에 사는 김민규의 두번째 글)
작성자김민규 등록일2017.10.11 15:58 조회수537

통신원 글 2
안녕하세요, 하니에듀 공립 35기 김민규입니다.
지난번 글에 이어 이번에는 제가 뉴욕에서 호스트가 있는 센디에이고로 옮긴 후의 Host생활과 학교 생활에 대해 소개해 드릴게요

뉴욕에서 지루하면서도 즐거운 투어를 끝낸 후, 저는 아침 5시쯤 기상해 샌디에이고로 갈 비행기 탈 준비를 했습니다. 저는 미네소타를 거쳐 센디에이고로 가게 되었는데, 미네소타에서는 아쉽게도 태준이와 서영이에게 작별인사를 해야 했습니다. 12시가 조금 넘었을 즈음일까요저는 센디에이고에 도착했고 저의 진짜미국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호스트는 흑인 싱글맘이었고, 아주 좋은 사람인 것 같았습니다. 저는 너무 힘들어서 아주 일찍 잠자리에 들었고, 자다 깨다 를 몇번이나 반복하다가 시차를 조금씩 적응해 나갔습니다.


제가 도착한 날이 금요일 이여서 학교는 주말에서 잠깐 쉬고 갈 수 있어서 참 다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주말 동안, 저는 벌써 향수병이 걸려서인지 엄마랑 누나가 써준 편지를 읽으며 새벽 4시에 대성통곡을 하고, 정말 심적으로 힘들었습니다.
아무튼 조금 지루하면서도 시차적응 하게 된 주말을 보며 저는 저의 미국 공립학교 생활을 위한 채비를 했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가게 되었던 학교는 꽤나 큰 학교였습니다. 학생이 한 2000명 정도 되었고, 솔직히 말하면 그렇게 좋은 학교는 아니었습니다. 선생님들은 좋았지만, 대학 진학률도 높지는 않고, 건물도 대부분 낡았거든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흔히 불량아들이라고 불리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음주와 마약을 하는 친구들이 꽤 있었거든요. 그래도, 모든 학생이 그렇게 함께 놀기가 위험하진 않았어요. 정말 좋은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고, 저는 주로 안전하게 놀려고 노력했거든요. 그냥 같이 다니고 노는 그룹이 딱 정해져 있었어요. 뭐 그 친구들이랑 학교생활을 하다 보니 딱히 걱정할 것도 크게는 없더라구요. 선생님들 모두 너무 좋으셨고, 제 카운슬러가 특히 참 좋았습니다. 1~2주 정도는 학교가 많이 어색했는데 한달 정도 지내다 보니까 완전히 적응 할 수 있었습니다

그때 사귀었던 친구들입니다. 이제 와서 보니 많이 그립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네요.
어쨌든, 미국 생활하면서 친구를 사귀거나 뭐 학교 적응하는데 큰 문제는 없었던 것 같아요. 솔직히 오기 전에는 가서 친구들이랑 못 사귀면 어떡하지 했는데, 그래도 맘먹고 무턱대고 말 걸고, 인사하고, 자기소개하고 그러니까 쉽게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미국 고등학교 빨리 적응하기 위한 방법은 정말 그것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정말 나는 내가 아니다 생각하고 정말 무턱대고 들이대야 하는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저는 좀 운이 좋았던 것이 제가 다녔던 학교에서 친해진 친구들이 제가 오기 전부터 진짜 한류에 푹 빠져 있던 친구들이었어요. 아이돌이라든지 드라마라든지저는 오히려 그쪽에 관심 없어서 알지도 못하는 것들을 그 친구들이 더 잘 알고 있더라고요! 저는 정말 운이 좋았습니다! 심지어 한국어 배우는 애들도 있었고, 제 친구들 중 한 명은 아버지가 한국 회사에 다니고 게시더라구요. 상당히 놀랐고, 교과서에 나와있던 한류의 힘과 영향을 직접 몸소 보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은근히 자부심도 느꼈구요.
이제 친구 얘기를 했으니, 성적 얘기를 빼 놓을 수 없겠죠? 모두들 예상하시겠지만 미국에서 좋은 성적을 받기는 정말 쉽습니다. 한국과 비교해서 몇 과목 제외, 진도가 정말 느리고, 사전 하나 들고 다니면서 단어 조금 찾고 공부하면, 정말 식은 죽 먹기입니다. 수학은 특히 정말 쉽고요, 도형 문제 나왔을 때는 진짜 도형 단어만 외우면 됩니다. 조금 어려운 과목은 역사/영어 정도였던 것 같아요. 다행이 역사는 제가 정말 좋아하고, 이미 미국 오기 전에 관심 있게 오랫동안 공부했던 터라 단어만 외우면 됐습니다. 만약 역사 자신 없다고 생각하면 미국 오기 전에 한번 열심히 공부하고 오는 거 강추할게요! 영어는 영어로 영어과목을 배우려니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매시간 계속 기사, 신문, 논설물, 사설 같은 것들을 읽고, 간추리고 요약하고, 자기 주장 에세이 쓰고, 토론하고 정말 많은 것들을 하는 것 같아요. 저는 영어가 좀 어려워서 담당 선생님께 제가 외국인이라서 좀 어렵다고 말씀드렸더니, 점수를 후하게 주시기도 하고, 숙제 시간을 늦춰주시는 등, 약간의 이익을 좀 주시더군요. 그런데, 진짜 중요한거는 아마 수업에 얼마나 참여하는 것 같아요! 숙제의 질이나 에세이 수준은 미국친구들과 비등비등하게 못한다고 해도, 자주 질문하고 이야기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고 점수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어떤 선생님들은 하루에 몇번 얘기해야하는지 데드라인을 두시기도 하고, 점수를 바로바로 메기기도 하십니다. 그러니, 꼭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 할 것 같아요! 저는 다행이 좀 심각하게 내성적이지 않은 터라그게 힘들지 않았는데… 그래도 가끔은 이걸 말해야 하나? 싶으면서 이게 문법이 맞는 문장인가? 문득 문득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수업 참여는 열심히 했고, 지금도 그려려고 노력중입니다.
성적 얘기가 길어져 버렸네요, 이러튼 저러튼 열심히만 하면 될 듯 합니다!^^


다시 제 생활 얘기로 돌아올게요. 센디에이고에서 한 2주 동안 저는 참 좋은 시간을 보냈던 것 같아요. 친구들과 쇼핑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성적도 괜찮고, 편하게 놀고제가 상상했던 미국생활과 아주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고, 굉장히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그러던 중 좀 안좋은 상황이 생겼습니다. 바로 호스트와의 갈등이었는데요, 지금도 생각하면 정말 힘들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처음에는 저에게 정말 잘해주고, 아주 좋게 대해 주셨다가. (호스트를 처음 하는 사람이라  여러가지 예상치 못한 상황이 힘들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점점 생활하기 힘들 정도로 상황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마음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어려운 생활을 견디었던거 같아요, 일단 지나간 일이니 간략히만 적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나쁜 기억은 짧게만 기억하는 게 좋으니까요 하하)   
기관에서도 더 이상은 안되겠다 싶었던지, 쟤가 센디에이고에 사는 친척이 있다고 말씀을 드리니까, 한 이틀 동안은 아주 예외적으로 그 집에서 나와 친척집에 잠시 머믈게 해 주더라구요. 저도 참, 그런 면에서 보면 운이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친척과 이틀동안 지내다가, 또 다른 미국인 집에 또 한 이틀 정도 머물고 있다가, (아마도 그 사이에 CIEE에서 제가 새롭게 옮길 곳을 급하게 알아보았던 거 같아요) 너무나 갑자기 금요일 저녁에 기관에서 비행기 티켓을 끊었으니 짐을 싸라고 하더군요. 친구들과 헤어진다는 정식 인사도 못하고 허겁지겁 움직였습니다. 아주 급하게 짐을 싸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저것 버리고, 챙기고 하면서 정말 멘붕 속에서 한달만에  센디에이고를 떠날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토요일 아침, 정말 말도 안되게 갑자기 비행기를 타고, 새로운 학교와 집을 항해 떠나게 되었습니다. 저와 같이 살 분이 기관 지역관리자라는 얘기도 들었고, 집도 좋다고 하니, 걱정도 했지만 좀 안심도 하고 새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Tuolumne 라는 아주 작은 도시에 가게 되었고, 진짜 산속 깊이 위치한 약간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체험할 수 있는 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호스트 부모님 두분 다 좋아 보이셨고, 집도 정말 좋은 집인 것 같아 안심이 되었고, 이제 정말 나의 좋은 미국생활을 하게 되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렇게 새 출발을 시작하게 되었고, 완전히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지역으로 옮기게 된 후의 이야기는 저의 다음 번 통신원 글에서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그리고 마지막으로 미국 보내주신 부모님 너무 사랑하고 감사하고, 자주 연락은 많이 못하지만 챙겨주는 누나 너무 고맙고, 저 센디에이고에서 힘들 때 도와주신 하니에듀와 CIEE! 정말 감사합니다!










김민규님의 하니에듀 참여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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