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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31기-Oregon 신주연/#7] 호스트엄마 자랑
작성자신주연 등록일2015.11.24 15:14 조회수1,763
안녕하세요 오르간 주에 살고 있는 신주연 입니다.


저는 오늘자랑을 좀 해볼까 합니다.ㅎㅎ 저의 호스트 엄마께서는 저를 호스트 하시기 전부터 라면,만두, 김밥 등 한국 음식들을 즐겨 먹었다고 하셨는데 한국음식을 사랑하시는 호스트 엄마 덕분에 한국식당도 많이 가보고 김밥이나 미역국 같은 간단하고 조리하기 쉬운 음식들을 많이 만들어 먹었습니다.그래서인지 음식 때문에 힘들어 한 적은 한 번도 없었던 것 같네요ㅎㅎ


오늘은 호스트 엄마랑 단둘이Korean bbq식당에 다녀왔습니다.평소처럼 순두부찌개나 김치찌개 같은 것들을 먹자고 하실 줄 알았는데 메뉴판을 보시더니 “JuYeon! I want to try Korean bbq with you today!” 하시며 불 판이 있는 테이블로 가셔서 잠깐 놀랐지만 당연히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했답니다.^^ LA 갈비를 먹을지 삼겹살을 먹을지 고민하고 있는 저를 보시더니 호스트 엄마께서 “Juyeon I want to try all of this! Let’s get the combination one!” 하시며 양념돼지고기, LA갈비,차돌,된장찌개 그리고 계란찜이 나오는 세트를 주문하셨습니다.10개월 만에 먹는 LA갈비,양념돼지고기와 차돌의 맛은 도저히 말로는 표현 할 수 없었습니다.갈비는 너무 맛있어서 울면서 먹었던 것 같네요^^ 다행히 저희 호스트 엄마께서도 양념돼지고기,갈비,차돌, 된장찌개, 계란찜 그리고 심지어 Side dish들로 나오는 여러 종류의 반찬들 까지 너무 맛있게 드셔서 더 좋았습니다.여자 둘이서 3인분을 거뜬히 먹은 것 같네요ㅎㅎ


호스트 엄마와 함께 한국식당에서 직접 고기도 굽고 맛있는 고기와 고사리,시금치, 김치 등 한국 대표 반찬들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지만 호스트 엄마께서 불판에 직접 고기도 구워보시고,고기를 상추에 싸 먹기도 해보시고,한국 대표 반찬들도 시도해 보시고 고기를 잠깐 구워주셨던 식당에서 일하시는 한국인 아줌마와 함께 얘기를 나누시며 한국 음식 문화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신 것 같아서 뿌듯했습니다.호스트엄마께 가끔 시간이 나면발음하기 쉬운 한국어 단어를 몇 개 가르쳐 드렸었는데 엄마가 고깃집에서 나갈 때 어색하지만 너무 친근하게 “감사합니다 사장님!” 하셔서 정말 뿌듯하고 우리나라, 한국의 문화와 언어를 이해해 주시고 존중해 주시는 호스트엄마께 감사했습니다.


Korean bbq식당에서 찍은 사진 다음으로는 그 동안 제가 호스트가족을 위해 만든 한국 음식들 사진들도 함께 올렸습니다!



영어로 쓰여져 있지만 너무나도 친근한 간판이었어요ㅎㅎ
 

한국식 바비큐를 처음 먹어본다면서 행복해 하시는 천사 같은 제 호스트 엄마 Alice !
 

고기가 익을 때 까지 기다릴 때 기분은 마치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는 것 같았답니다^^
 
 

호스트엄마께서 장난으로 “ JuYeon I feel like we had a whole cow!” 하셨는데 쉬지도 않고 정말 많이 먹었던 것 같네요^^
 
 

비록 옆구리도 터지고 모양은 예쁘지 않지만 집에 있는 재료들로 나름 최선을 다해 만들었던 
김밥입니다.(모양은 저래도 호스트 가족 모두가 맛있어 했답니다^^)
 

호스트언니가 한 번 먹고 반해버린 유부초밥!언니가 너무 좋아해서 일주일에 한 번은 꼭 만들어 먹는답니다^^
 

호스트 가족에게 처음으로 해 주었던 한국요리 잡채!시간도 많이 걸리고 정말 어려웠지만 호스트 가족 모두가 너무 맛있다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무척 뿌듯했습니다!
 

미역국은 호스트엄마와 함께 만들었던 음식입니다.한국에서는 미역국을 생일 때 꼭 먹고 시험을 보는 날에는 절대 먹지 않는다고 이유와 함께 설명해 드리니 호스트 엄마께서 웃음을 멈추지 않으셨던 모습이 아직도 생각나네요^^
 

 이건 비빔면입니다.한국에 있을 떄 아빠께서 많이 해주셨던 음식이라 자신이 있어서 여유롭게 야채들과 계란으로 장식까지 했답니다!매운 걸 잘 드시지 못하는 호스트 아빠와 오빠까지 색다른 맛이라며 맛있게 드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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