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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8기 통신원 - Illinois김용태/글4]
작성자관리자 등록일2003.11.15 21:42 조회수4,638
안녕하세요.. 8기 김용태입니다…
프레젠테이션을 무사히 마치고나니 한겨례가 생각나더군요..
갑자기 웬프레젠테이션이냐구요?? 저번 글에서 말했듯이 Foreign Exchange club에서 제게 제가 살던 나라 한국에 대해서 프레젠테이션을 해줄수 있냐고 물어왔기에 저는 그에 응했습니다. 그래서 한달간프레젠테이션준비하느라 바빴었습니다.
미국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는 한달.. 무지 빨랐습니다. 평일에는 학교가 일찍끝나는대도 숙제하다보면 시간이 다지나가고, 주말에 주로 프레젠테이션 준비를 했습니다. 10분간의 프레젠테이션, 어떻게보면 길게도 보이지만 어떻게 보면은 그리 긴 시간도 아닙니다. 그래서 더욱더 간추려야하고 중요한 자료를 뽑아야했기에 플랜을 짤때 고생좀 했었습니다. 그리고는 프레젠테이션때 발표할 자료 찾기에 나섰죠. 먼저 사진자료, 한국에 있었다면 그냥 찍고 싶은거 대고 찍어서 업로드하면 되는데 미국에 있으니 쉽지 않은 일이였죠. 태극기나 무궁화 김치같은것은 쉽게 인터넷에서 찾을수 있었던 사진이었으나 제가 한국에서 다니던 학교, 친구들 같은 사진들은 좀 어려웠죠. 한국에서 아빠가 사진좀 찍어가라던 충고가.. 기억나던걸요.. (9기, 10기 등… 학교에서 교복입고 친구들과 꼭 사진찍으시고, 물론 교복입고 학교를 배경으로한 사진도 꼭 찍어서 가세요. 호스트패밀리에게도 보여주고 학교친구들에게도 보여주고 필요할 꺼에요). 겨우겨우 파워포인트를 완성하고(뭔가 엉성했지만) 학교영어선생님과 점심시간 쪼개가며 프레젠테이션때 발표할 글을 썼습니다. 모든준비가 끝나고 하루동안 열심히 연습했죠. 입 아픕니다…
그래서 결국 10월 24일 Foreign Exchange Assembly에서 Presentation을 갖게 됬습니다. 아침일찍 학교 강당에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제 학교는 보통 미국학교처럼 8교시까지 있습니다. 1교시에는 연습을했고 2~7교시는 Presentation을 가졌습니다.. 1시간에 10분씩 7번을 똑같은걸 발표했다는거죠^-^;; 물론 각 시간마다 다른 학생들이 왔는데 한시간에 거의 120명씩 왔던것 같습니다. 처음 한두번은 긴장 되서 좀 떨었는데 그다음부터는 좀 편해지더니 뭐 마지막에는 웃으면서 말할 자료들도 거의 외워서했죠. 마지막에 Review라고해서 문제를 만들어놓고는 한국사탕(아몬드, 자두맛 인기짱ㅋ)을 주는 파워포인트 슬라이드를 만들어서 재미있게 Presentation을 마쳤습니다.
저는 한국을 좀 알려보기 위해 이 Assembly에 응했지만, 결과는 일석이조였습니다. 학교 학생들이 한국에 관심을 더 갖게됨은 물론, 덕분에 많은 친구들이 생겼습니다. 물론 전에도 친구들이야 몇명있었지만 하루사이에 몇백명의 얼굴을 알게됬습니다. 쉬는시간에 따로 이름오가며 인사도 했는데 외국애들 이름이라는게 참 힘든거 아시죠-ㅁ-;;. 학교가 끝나고 복도 걸어가는데 저를 보는 사람들이 아는척하고 메일도 적어가고 자기 친구 소개시켜준다는 애들도 있어서 매우 신났을뿐더러(이쁘면..ㅋ), 저를 Assembly에 참석하게 해주신 선생님께 매우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생각외의 결과가 나와서 너무 기뻤고 혹시 모르니 파워포인트 연습이랑 한국자료 미리 챙겨두시는거 잊지마세요 9기, 10기 분들~ 참참참..!! 태권도 짱입니다.. 애들 뻑가요.. 제꺼 검은띠 가져가서 직접보여줫더니 애들 놀라서..ㅋㅋ 저의 학교 애들중 90%이상은 태권도를 알고 있었습니다.
음.. 대강 제가 발표했던거 말씀드리자면 대한민국의 위치나 인구수.. 태극기, 무궁화, 김치, 태권도, 절… 한국십대들 좋아하는 PC방, 오락실, 쇼핑, 영화, 셀폰 그리고 운동들 설명좀 해줬어요.. 애들이 좋아했던것 같내요..
Anyway, Thank you for reading my 4th journal. I hope you had an information.( I’m not sure It’s helping you.^-^;;)
이상 8기의 김용태 였습니다.. (dydxoaks@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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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프레젠테이션때 찍은 사진이 있습니다. 보시다 싶이 플래시 터뜨리면 스크린이 안보이고 안터뜨리면 제가 안보이고.. 안터뜨리고 찍고 좀 밝게 처리 했습니다.. 위에 두 사진은 제 프레젠테이션이고, 아래 사진은 멕시코에 교환학생 프로그램으로 3주다녀오신 선생님의 프레젠테이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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