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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칼럼 _박광희선생님의 ‘돈버는 영어’

Column  

제목< Letter from Canada(8) > ‘영어 낭독 훈련’으로 스피킹 기본기부터 튼튼히 해주세요!
작성자하니에듀 관리자 등록일2014.08.25 16:33 조회수543
 ‘영어 낭독 훈련’으로 스피킹 기본기부터 튼튼히 해주세요!
 
언젠가 수영장에서 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본 적이 있습니다. 처음엔 ‘수영 선수들이니깐 하루 종일 손가락이 퉁퉁 불어터질 때까지 물속에서 연습을 하겠지?’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실제 선수들의 훈련 과정을 보니 저의 예상과 많이 달랐습니다. 근육 단련과 폼 교정 등 많은 훈련 시간을 물속이 아닌 물 바깥에서 보내는 겁니다. 그리고 정작 물속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집중적인 실전 훈련을 하였습니다.
 
스피킹 기본기 훈련 없이 원어민 일대일 전화 영어를 시작하는 것은 자칫 물 바깥에서의 기초 훈련을 무시한 채 곧 바로 물속으로 뛰어드는 수영 선수와 같습니다. 그러니 몇 주만 지나면 기본기 부족으로 인해 금세 원어민과의 대화에 한계를 느끼게 되죠. 여기서 스피킹 기본기란 별게 아닙니다. 자신의 스피킹 수준에 맞는 영어 책을 골라, 원어민이 녹음한 자연스런 발음을 들으면서 큰 소리로 따라 말하기 훈련을 끈기 있게 실천하는 것입니다. 이런 훈련을 보통 외국어 교육에서는 ‘섀도우 스피킹’(shadow speaking)이라고 부릅니다.
 
조금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섀도우 스피킹이란 원어민이 말하는 것을 들으면서 그림자(shadow)처럼 따라 말하기를 하는 일종의 ‘낭독 훈련’입니다. 이러한 영어 낭독 훈련을 통해 학습자는 어휘, 문법, 발음 등 영어의 모든 요소가 담겨 있는 정제된 문장을 반복적으로 소리 내어 읽음으로써 다양한 영어 표현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연음, 축약, 생략, 첨가 등의 각종 발음 현상을 단지 듣는데 그치지 않고 직접 큰 소리로 읽는 연습을 통해 자기 것으로 만들 수가 있습니다. 유창한 발음은 결코 ‘듣는 것’ 자체만으로는 습득할 수 없습니다. 직접 소리 내어 발음을 해봐야 비로소 자기 것이 됩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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