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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제목[대학이 원하는 E-Gut] 노오력 부족? - 나만의 스토리(Story)를 찾아라!
작성자진은혜 등록일2017.03.22 15:29 조회수1,066
대니얼 홍(Daniel Hong)
<하버드 가지 마라>의 저자
미주 한국일보 칼럼니스트
(하니에듀) 대학 및 Medical School 진학 consultant
 







노오력 부족? – 나만의 스토리(Story)를 찾아라!

초등학교 때 예일 대학을 방문 한 후 고딕 빌딩에 꽂혀 예일을 목표로 공부한 지원자, 우리 고등학교의 면류관인 너는 하버드 대학이 딱 이다 라는 선생님의 칭찬을 들어온 지원자, MIT 캠퍼스 주위를 일곱 바퀴 돌고 기도를 올린 지원자, 모두가 소원하는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노오력을 했다. 그 과정에서, 선배와 엄친아의 조언, 인터넷에 올라온 꿀팁 등을 바탕으로, 방학기간 동안 해외에 나가서 봉사활동을 하거나, 목표하는 대학의 여름 캠프에 매년 참가 하기도 했다. 로또를 사서 당첨 번호가 나오는 날 까지 당첨되면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듯, 대학에 합격하면 무엇을 가장 먼저 할까라는 행복한 고민도 했다. 그러나, 로또 티켓을 찢어야 하는 결과가 나왔다.

합격률이 한자리로 내려앉은 상황에서는 이런저런 방법으로 노오력하면 합격할 수 있다는 조언과 꿀팁에는 한계가 있다. 소문난 맛 집에서 마지막 비법을 알려주지 않고, 코카콜라의 제조법이 영업비밀로 유지되고 있듯이, 공유된 정보에는 결정적인 요소가 빠져있다. 또한, 방법을 전수받은 지원자가 행동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작심삼일로 그칠 수 있고, 자신과 걸맞지 않는 선례를 억지로 따라가다가 역효과를 낳기도 한다. 지극히 주관적인 사례를 일반화 시켜 자신에게 적용한 후 불합격이 되면 어떤 반응이 돌아올까. 지원자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들은 뭔가 부족하고 뭔가 잘못되었다 여기고 노오력 부족으로 돌린다. 

문제는, 미국 대학의 입학사정 자체가 객관적인 비교와 측정이 아니라 대학의 이익을 추구하는 이기적이고 비합리적인 제도라는 사실에 있다. 입학사정처는 학교 성적, 표준 점수, 교내 외 활동, 에세이, 추천서 외에 지원자의 배경과 환경, 즉, 성별, 거주지, 운동선수, 레거시*1, 소수민족, LGBT*2, 부모의 이혼, 학력, 경제 여건 등등 수 없는 변수를 적용해서 가려낸다. 입학사정이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평가가 아니라는 사실은 매년 합격자 발표 후 대학을 상대로 소송하는 사례들이 말해준다. 

입학사정 자체가 불투명 하다는 이유로 자포자기 할 필요는 없다. 불안감을 떨치기 위해 실오라기 라도 붙잡으려고 꿀팁의 끈을 찾아 나서기 전에 모든 비밀은 자신 속에 있다는 것을 먼저 인식 해야 한다. 즉, 지원자의 삶과 배경이 제각기 다르듯 준비해야 할 방법도 제각기 달라야 한다. 만일, 저녁 늦게까지 공부하고 학교 가기 직전에 일어나는 패턴에 익숙한 학생이 <아침 형 인간이 성공한다>는 자기계발서를 읽고 억지로 일찍 일어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오전 수업 내내 졸아 오히려 성적이 떨어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대학지원 과정은 지원자가 부모, 교사를 포함한 주변 사람들의 간섭과 시선으로부터 자유를 얻어내는 과정이다. 대학 지원서는 지원자의 독립 선언문이다. 선언문 작성에 필요한 것은 타인의 꿀팁과 정보가 아니라 지원자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와 대학 진학의 명확한 이유다. 그것이 명료할 때 비로서 자신만의 방식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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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레거시(Legacy): 미국의 최상위권 대학들이 동문 자녀 지원자에게는 입학허가 율을 높여주는 제도. 미국의 명문 사립대를 중심으로, 부모가 대학의 동창인 경우 그 자녀들의 입학 시 합격률이 보통 학생들의 합격률보다도 훨씬 더 높은 현상(Legacy Preference)을 보인다. 1920년대, 예일대는 아이비리그 중 최초로 동문자녀들의 입학을 우대하는 기여입학제도를 도입하였다. 아이비리그의 경우 기여 입학이 10~15%정도를 차지한다.
*2: LGBT: 레즈비언(Lesbian)과 게이(Gay), 양성애자(Bisexual), 트랜스젠더(Transgender)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성적소수자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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