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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제목[대학이 주목하는 E-Gut] 남의 시선: 입시에서도 블루오션을 찾아라
작성자진은혜 등록일2017.02.22 16:09 조회수950
대니얼 홍(Daniel Hong)
<하버드 가지 마라>의 저자
미주 한국일보 칼럼니스트
(하니에듀) 대학 및 Medical School 진학 consultant
 



 코넬대학의 심리학교수가 어느 학생에게 유명가수의 얼굴이 프린트된 티셔츠를 입고 강의실에 들어오라고 부탁했다. 그것도 강의실에 가득 찬 모든 학생이 볼 수 있도록 가장 마지막으로 천천히 걸어 들어올 것을 주문했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물었다. “조금 전에 들어온 학생이 무슨 옷을 입었는지 기억합니까?” 사람 얼굴이 찍힌 티셔츠라는 사실을 맞춘 학생은 25%에 불과했다. 스포트라이트효과 라고 불리는 그 실험은 ‘사람들은 남에게 별로 관심이 없다’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것은, 그룹사진을 보고 다른 사람이 어떤 모습일까를 살펴 보기 보다 자신이 어디 있고 어떤 모습 인가를 먼저 살피는 인간의 심리와 같다.     


 만일, 코넬대학에서 실시한 실험대상이 개인주의가 주도 하는 환경이 아니라, 친구 따라 강남에 가고, 과시 효과를 위해 명품 가방을 출혈구매하며, 남부럽지 않게 사는 것을 추구하는 환경, 즉, 눈치사회에 사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했다면 결과는 달라질 수도 있다.


 눈치사회에 속한학생은 빙산 끝에 모여 서로 머뭇거리는 펭귄처럼 행동한다. 먹이를 구하려면 바다에 들어가야 하는데 한 마리가 먼저 뛰어들 때까지 망설이고 있다가 수동 적으로 따라 행동하는 것이다. 동전을 던져 앞면이나오면200달러를 받고, 뒷면이 나오면100달러를 잃는 게임이 있다면, 펭귄처럼 행동하는 학생은 돈을 잃을 수 있다는 두려움이 앞서 참여를 거부할 것이다. 그는 손실을 최소화시키려고 위험부담(risk)이 필요 없는 편안하고 안전한길만 선택한다.   


 물론, 기회가 있다고 무조건 뛰어드는 것은 바보짓이다. 그런데, 주변눈치를 살피며 그들의 비위 맞추기에 전전긍긍한다면 피 터지는 경쟁이 벌어지는 레드오션만 기다리고 있다. 코넬대학의 실험이 보여준 것처럼 남의 시선에는 유효기간이 짧다. 아래그림이 보여주듯 레드오션은 비좁기 짝이 없고 눈치와 경쟁이 주도하는 곳이다. 넓고 경쟁이 적은 항아리를 목격한 물고기 한 마리가 남의 시선을 아랑곳 하지 않고 뛰어올라 자신의 환경을 바꾸고 있다. 남아있는 물고기들은 “저 친구 미쳤구나”라며 혀를 찰 것이다. 미친 물고기가 뛰어든 항아리가 바로 블루오션이다.
 



 대학입시에도 레드오션과 블루오션이 있다. 해외에서의 프로그램 참가의 경험으로 국내대학의 영어특기자, 국제학부, 국제대학에서 입시를 치른다면 수시평균 입시40:1 경쟁률의 레드오션에서, 5:1 정도의 경쟁률의 블루오션이 눈앞에 펼쳐진다. 또한, 영어가 능통하게 되면 일본대학 국제학부, 홍콩대학, 싱가포르대학, 심지어 미국대학까지도 지원할 수 있으니, 6개의 대학만의 수시지원에 제한으로 재수를 당연하게 여기는 국내대학입시에 얽매이지 않고도 전세계의 다양한 대학이 내 손안에 들어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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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2.25(토) 11시 서울 강남본사 Daniel Hong 토요 간담회  “리버럴아트칼리지에 가야 하는 이유”


http://www.haniedu.com/announce/notice.do?method=view&uid=307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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