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맵 | ENGLISH | 모바일

현지 통신원글

Live stories from Haniedu students  


제목[28기New Hampshire 어필/글7]
작성자어필 등록일2014.02.17 04:00 조회수2,229


안녕하세요 New Hampshire
어필입니다!!
왠지 모르겠는데 정말 오랜만에 쓰는 것 같네요ㄷㄷ 
달력에 하루하루 지워가다보니 어느새 2월 중순...시간이 너무빨라....교환학생의 신분을 유지할수 있는 시간이 어느덧 4개월 정도 밖에 안남았다니.... 미국으로 고등학교를 위해 돌아올지 한국으로 갈지에대해 확실히 결정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죠. 


오늘 주제는 축제입니다!


이곳은 북부라 눈도 수시로 오고 해서 Snow Day가 있죠ㅎㅎ 학생들이 차로 등교를 하다 보니 눈이 많이오면 안전을 때문에라도 학교를 취소하죠!! 아주 만족스러운 부분입니다ㅎㅎ 
암튼 겨울이 되 날씨도 춥고 세상은 회색이랑 흰색에 뒤덮혀있고....그에따라 기분이 축축 쳐지기 시작하죠. 만사가 귀찮아 지고( 지금 통신원글들 안올라 오는거 봐봐요. 다 귀찮아서 그런다니까) 인제 적응도 되서 새로운 것도 별로없고,,, 그렇죠. 옵니다. 향수병.


d0021441_48d225d31673c.jpg

향수병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ㅈㅅ;;




HOME SICK


설날때부터 입질이 슬슬 오죠. 떡국. 동그랑땡. 잡채. 그외 음식들 다 먹고 싶습니다. 미쳐요. 진짜 이전에는 엄마아빠보다 노래방이 그리웠었는데 이젠 모든 음식들이.... 한인 마트가 주변에 없는 자의 슬픔이랄까....ㅁ나처ㅠ재ㅕ귷ㅈ다ㅓㅜㅂ'......죄송합니다.. 아진짜 삼겹살집가서 상추에 고기 김치 올려서 참기름장 찍어먹으면....된장국 곁들여서......하......토종 한국인 입맛이란.....ㅜㅠㅜㅠㅜㅠㅜㅠ


페이스북에 들어가면 한국에 있는 친구들은 한해를 정리하는 것에 바쁘죠. 반배정 새로 받고, 고등학교 배정받고, 반단합하고. 솔직히 음식말고는 한국이 별로 안그리웠었죠. 영어로 전신도배를 하겠다고 주중엔 페북도 안하고 노래도 미국 노래, 생각할때도 영어로 하고 있던 부분이었죠. 친구놈이 갑자기 통화하자 그래서 했습니다. 통화가 끝나고 나자






떠올라
                        어필

 그동안 잊고 살았던 고향(?)이 떠올라


콩나물 국밥이 떠올라


친구들과 노래방이 떠올라


학원 끝나고 먹던 꿀먹은 닭강정이 떠올라




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진짜 아침부터 감수성 폭발해가지고....
얼마나 감수성이 폭발했으면 저위에 시(?)를 써놨겠어요..ㅋㅋㅋㅋ
그놈에 콩나물국밥이 뭔지....
근데 이생각 저생각 하다 결론은 일케 나더군요. (미국와있으니까 두괄식으로ㅋ)
지금 먹는 치즈잔뜩 들어간 음식들을 즐겨라!
명언 이죠. 치즈를 즐겨라.
호스트 엄마 왈 "한국음식들엔 고추장, 여기음식들엔 치즈가 엄청 들어가는것 같다" . 치즈는 교환학생 생활을 대변합니다.(이건 제 개인적 정의입니다ㅎ)
어차피 한국 돌아가면 지금 이순간을 뼈.저.리.게 그리워 할겁니다.
 학원, 입시, 성적 온갖 문제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일테니까요. 이곳에서, 물론 주중엔 숙제와 클럽활동때문에 바쁘겠지만, 주말이나 방학이면 너무 한가해 주위 별별 것들에 다 귀를 기울이는 고론 시간들. 정말 소중해요...
치즈를 즐기세요.
 지금 치즈를 즐기지 못한다면 나중에 김치먹을때 후회합니다. 아...그 치즈가 보통 귀한 치즈가 아니였구나..하면서.
그런 의미로 오늘 점심 치즈 토스트를 만들어 먹었죠..정말 맛있더군요ㅎㅎ


 옛날 그리워 하다 지금을 낭비하지 마세요!! 지금도 그리워할 옛날이 될테니까요!






축제


mf_ddp_large.jpg

PAAAAARTY!!








좋아. 본론으로 들어가지. 훗
뭐 좀 늦은 감이 없잔아 좀 많지만..축제는 우리 문화와 이쪽 문화를 비교할수 있는 가장 큰 수단중에 하나죠!! 


2013. 10. 13일!!첫 Fair에 다녀 왔습니다..캬...기록의 중요성이란.... 정확한 시간과 날짜까지 써놓는 나의 부지런함...제 자신이 뿌듯해지는 부분이죠ㅎㅎ Fair란 단어 자체가 생소하니 설명을 해보죠!





 -Fair

 여러분들 미국 영화 보시면 막 소랑 돼지들중 누가 제일 이쁜지 경쟁해 리본다는거 보신 기억 있으신가요? 그거죠. 샬롯의 거미줄인가 읽고 나도 내 돼지키워서 리본 달아보고 싶다..한적 있었는데 거기에 간거죠...그리고 일정 기간동안만 열리기 때문에 굳이 비교하자면 우리니리 5일장정도?





그렇다고 짐승들 리본만 달아주냐? 그건또 아니죠ㅎㅎ진짜 각종 먹을거리와 행사들, 상품들 많이 팝니다.


음식들이 정~~~말 새롭습니다. 비유하자면 미국 분식집인거죠!! 


말들 힘겨루기도 보고, 젤 이쁜소 뽑는것도 보고, 놀이기구도 타고, 우연찬게 호스트 가족 사촌들도 만나고. 재미있었습니다!!


미국 간지 한달조금 넘었을 때라 다른 인종들이 다 섞여 노는 장소가 신기하기만 하더군요!!





SAM_0353.JPG

말 힘자랑ㅋㅋ






SAM_0357.JPG

음식점ㅎㅎㅎㅎㅎ






SAM_0360.JPG

각종 게임들도 정말 많죠ㅎㅎ









이건 아마 저희 학교에만 해당될테지만 저희는 Spirit Week라는 특별한 축제가 있어요! 한주동안 월요일은 1980년대 스타일로 옷입기, 성경에 나오는 캐릭터로 옷입기, 미스 매치데이 뭐 그런거죠. 저는 모세, 청자켓등등 입고 재미있었습니다ㅎㅎ

Hallowe'en (Hallowed Evening)!!



 그렇게 시간은 가고 할로윈이 찾아옵니다!!!

한국에서 영어학원에서나 하던 그것...바로 그것..!!!


분장하고 사탕을 얻으러 동네를 배회하는 로망이란...


아쉽게도..저는 사탕을 얻으러 돌아다니진 못했습니다..비가 와서..ㅠㅜ


그래도 애들끼리 할로윈 복장을 입고 모이는 파티에 가긴했죠!! 솔직히 좀비 복장 고르면서 많이 망설였습니다...진짜 사람들이 이런 옷을 입고 다니나... 괜히 이런 옷 샀다가 나만 쪽팔리는거 아닌가... 아니더군요ㅋㅋㅋㅋ뭔 말도 안되는 옷들을 입고 와서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아쉽게도


카메라를 가지고 가지않아


사진이 없습니다...ㅠㅜ


집에 돌아와서 셀카로 찍어 놓긴 했는데


올리기 부끄럽지만....올리죠 뭐. 글 읽는 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여러분들. 정말 할로윈 파티는 옷 진짜 이상하게 입어도 되는 날이에요. 저도 진짜 고민 엄~청했는데 결국 얼굴에 흉터까지 그리고 갔습니다. 교환학생 되실분들!! 망설이지 마세요!! 할로윈 언제 또 해봅니까?!?!




SAM_0463.JPG







SAM_0544.JPG

이러고 파티를 간다는게ㅋㅋㅋㅋㅋㅋ





Harvest Party!!
이것도 저희 학교에만 해당되는 지는 모르겠지만! 저흰 학교 나름 추수감사절을 보냈죠!! 체육관에 5시까지 모여 같이 샌드위치를 먹고, 깃발 잡기, 미국식 피구 등등을 했죠. 잠시 딴얘기 하자면 미국식 피구는 한국 피구랑 정말 다릅니다. 주의 하세요ㅋㅋㅋ( 차이점 안알랴줌ㅎ 여기 와서 배우셔요ㅎㅎ)
그리고 마지막에 캠프 파이어!! 
전 정말 그 불의 규모에 감동받았습니다. 뜨거워서 다가갈수 조차 없는 불이라니ㄷㄷ
누가 불 주위에서 오래버티나 경쟁도 하고 사진도 찍고 트럭위에서 놀다보니 시간이 다 가더군요ㅎㅎ 
뭔가 그동안 적응하느라 한 고생들이 삭 풀리는 느낌? 끝나고 사탕도 받았습니다ㅎ


가을이 오고 한국에선 추석이 오죠. 송편먹고 싶어지고 그럴때!! 이곳에서도 추수 감사절이 옵니다!!





 Thanks-giving Day!!

전 항상 칠면조를 꿈꾸었죠. 초딩때 읽었던 아스테릭스라는 책에서 주인공들이 칠면조를 어찌나 맛있게 먹는지....그래서 미국 처음 갈때부터 칠면조에 대한 기대가 있었죠ㅎㅎ 솔직히 추수감사절에 대한 설명은 굳이 필요할것 같진 않습니다!! 다들 잘 아시니까요ㅎㅎ


일년동안의 수확을 감사하는 날인만큼 음식이 지이이이이이이이인 짜 푸짐해요!! ㅎㅎㅎ 첨보는 명절음식의 색다름 이란ㅎㅎㅎ 뭘 어쩔까 쭈볏거리고 있는데 할머니께서와 그러시더군요. " 추수감사절의 전통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칠면조 먹기지. 또하나는 배터질때 까지 먹는거 란다!!" 


그래서


먹었죠


배터지게.


칠면조는 닭맛이 강하지만 돼지고기맛도 살짝 나더라구요ㅎㅎ





SAM_0603.JPG

7면조!!






SAM_0608.JPG

애들 빼고 가족들ㅎㅎ








이제 가을이 겨울로 바뀌죠~ 그리고 꽤나 큰 관문이 우리 앞에 딱 나타나죠.
중.간.고.사.
교환학생이 된후 처음 보는 시험이라 잘봐야 겠다는 생각은 드는데 공부는 잘안되는, 그런 시험이죠. 여기 주위애들이 셤공부를 안하니까 괜히 같이 풀어져서...하지만 전 제자신을 다 잡았죠!! 그렇게 시험을 보고! 크리스마스 방학으로 들어섭니다ㅎㅎ


 Christmas

아마 미국 가장 큰 명절중 하나죠ㅎㅎ 크리스마스ㅎㅎ 예수 탄생일을 기념하는 것 인 만큼 진짜 사람들이 다 들떠합니다!! 서로를 위한 선물을 사고 맛있는 음식들과 방학때 넘쳐나는 시간들!! 정말 좋은 시간들이 었습니다!!


크리스마스때 호스트 가족들 선물 잘 챙겨주세요!! 그들에게도 정말의미깊고 저희에게도 뜻깊은 선물이 될테니까요ㅎㅎ





SAM_1213.JPG






SAM_1216.JPG








슬프게도....제가 경험한 축제 및 명절은 이게 답니다... 뭐 아직 반년 남았으니까 앞으로 통신원글에 올릴거니까요!!
오늘 글에는 좀 전에 내용들과 겹치는 내용들이 있었던거 같네요..ㅎㅎ 뭐 그래도한번 쭉 정리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다시한번! 예전을 추억하느라 지금을 버리지 마시길 바라면서
지금까지 어필이었습니다!!ㅎㅎ






어필님의 하니에듀 참여 활동

추천554 추천하기

8의 댓글이 있습니다.
이전글 [28기 - Illinois 조세환#글/10]
다음글 [28기 - Wisconsin 조현수/글2]

하니에듀는 여러분의 보다 큰 꿈을 응원합니다.

상담신청   1666-6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