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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stories from Haniedu students  


제목[28기 - Wisconsin 조현수/글2]
작성자조현수 등록일2014.02.13 18:22 조회수1,777
<나의 활력소 방과 후 활동, 치어리딩>
교환학생을 하면서 특별히 하고 싶은 얘기는 방과 후 체육활동이다. 시즌이 시작되기 전 자기가 하고 싶은 스포츠에 신청서를 내고, 시즌이 시작되면 수업이 끝나고 나서 하는 활동이다. 가을, 겨울, 봄 스포츠 이렇게 세 시즌으로 나뉘는데 나는 가을, 겨울 두 시즌에 걸쳐 치어리딩을 하고 있다. 사실 미국에 오기 전까지만 해도 치어리딩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었던 나였지만 지금은 정말 푹 빠져서 하고 있다.
 
사실 운이 좋았던 게 우리 학교는 전교생(총 4학년)이 400명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작은 학교라 tryout(스포츠 팀에 들어가기 전에 치르는 시험 같은 것)을 쉽게 통과할 수 있었다. 덕분에 운동도 많이 하고 치어리딩에 대해 갖고 있던 고정관념 같은 것도 사라졌다. 이런 체육활동은 거의 전교생이 1년에 적어도 한 가지 정도는 하는 것 같다. 다른 학교들과 시합도 많고, 꽤나 수준이 높기 때문에 한국에도 꼭 도입되었으면 하는 부분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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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구 시즌(겨울)  Competition에서.


    인도네시아에서 온 교환학생 데스트리도 같이 활동하고 있다(뒷줄 맨 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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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활동을 통해 정말 좋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고, 맘껏 즐길 수 있었다. 물론 연습이 고되고 힘들 때도 많지만 competition이 많아 같이 연습하고 어울리는 시간 덕분에, 때론 힘든 학교생활도 더 열심히 해 나갈 수 있었건 것 같다.  어쩌면 수업시간마다 친구가 달라지기 때문에 친구를 그리 쉽게 사귈 수 없었는데 치어리딩을 하면서 주 3회 연습(이건 학교마다 다르긴 한데 보통은 매일 연습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치어리딩 외에도 모든 스포츠 활동은 거의 시즌 내내 매일 연습이 있다.)과  치어리딩 competition 준비는 물론 학교 미식축구나 농구 선수들 대회도 응원을 다녀야 하기 때문에 훨씬 많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어 안 친해질래야 안 친해질 수가 없다.


 


 


<호스트 가족과의 추억>
1학기를 시작하기 전엔 학교생활 시작하면 통신원 글을 많이 써야지 했는데, 막상 학기가 시작되니 이것저것 바쁜 일이 많아져 자꾸 미루기만 하다가 이제야 쓰게 되었다. 이제 좀 정신이 났다고나 할까^^. 지금 나에겐 넉 달 남짓 시간이 남았는데, 지난 1학기 동안 적응하는 데 시간을 보냈다면 이제부터는 남은 시간 동안 주위의 소중한 사람들과 추억을 남기는 데 애를 쓸 생각이다.


 


가을엔 5대호 중의 하나인 미시간 호수로 식구들과 배를 타러 갔고( 호스트 맘은 다른 약속이 미리 잡혀 있어  같이 가지 못했다), 크리스마스 때는 캠프를 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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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시간 호수에서 배타기 직전에 찍은 사진.
    왼쪽은 같은 교환학생 호스트 시스터인 안드레아, 오른쪽은 호스트 대디인 댄이다.
    바다라 해도 좋을 드넓은 호수라 그런지 정말 바람이 장난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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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마스 캠핑 때 찍은 사진.


     호스트 대디인 댄이 파노라마로 찍고 있어 빠져있고, 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호스트 맘인 베키.


     왼쪽에서 세 번째는 멕시코에서 온 안드레아. 더블 플레이스먼트로 한 집에서 지낸다.


     맨 오른쪽은 호스트 부모님 손녀인 리니아. 같은 학교 sophomore로 실제론 나와 동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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