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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Michigan - 박지연 / 출발과 O.T 프로그램 ]
작성자박지연 등록일2017.02.03 23:08 조회수1,686
안녕하세요. 미국 공립교환 34기 박지연입니다.
공립학교로 교환학생을 지원했던 건 사립보다 더 다양한 경험을 하기 위해 지원하게 됐습니다. 벌써 신년 2월인데 그동안 너무 바쁘고 연속된 시험에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 자세하게 적으려던 욕심때문에 좀 늦어졌어요.ㅠㅠ 저는 AIFS라는 기관에 속해 있고, 뉴욕에서 다른 나라 교환학생들과 함께 3일간 와 함께 간단한 관광을 하는 프로그램에도 신청해서 뉴욕에 다녀왔습니다. 처음에 출국 준비할때 최대한 간편히 가려고 한 가방안에 최대한 다 눌러 담았더니 가방의 무게가 초과해서 결국 공항에서 가방 하나를 다시 샀답니다. 혹시 교환학생을 가시게 된다면 가방 하나에 너무 많은 무게를 넣는 것보다 가방 두개에 적절히 15kg 을 넣는 것을 추천드려요. 어쨌든 그렇게 가방을 다시 부치고 출국장소로 가는 동안 그 때까지 하나도 나지 않던 실감이 확 들면서 설레고 떨리더라고요. 
 제 항공편은 인천-디트로이트-뉴왁 방향으로 뉴왁에 도착 후 3일간 를 하고 나서 다시 디트로이트로 경유해 미시간으로 가는 시스템이었는데 디트로이트에서 뉴욕행 비행기가 연착이 되었습니다. 굉장히 당황스러웠지만 늦은 점심으로 햄버거도 사먹고 저와 같은 항공편의 하윤이에게 전화를 빌려 제 지역관리자 분을 통해 기다리실 스텝분께 연락을 드렸습니다. 
 디트로이트 공항에서 뉴왁 공항에 도착해서 공항을 나오는 순간 딱  
석양이 졌었는데 그걸 보고 감탄했던 기억이 납니다. 평소 보던 것과 다른 영어로 된 교통표지판, 다른 모양의 신호등이 너무 예뻐서 사진을 찍어 두었어요. 나중에 제 호스트 집에 도착해 보니 확실히 좀 더 시골이라 뉴저지만큼 표지판이 많지는 않더라고요..;;
 

 공항에서 호텔까지는 차로 몇시간이 걸렸는데 그 때까지 하나도 안 졸리다고 생각했고 바깥 풍경을 더 오래 보려고 노력했지만 저도 모르게 한시간 정도는 잔 것 같습니다. 그렇게 호텔에 도착해서 조 배정과 티셔츠, 명찰, 워크북 등을 받고 같이 갔던 한국친구들과는 모두 다른 방에 배정을 받았습니다. 아까 말했다시피 저희 비행기가 연착이 돼서 가장 늦게 도착했기 때문에 비교적 썰렁한 분위기에서 거의 마지막으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그 때가 태어나서 가장 많은 외국인을 본 순간 인 것 같네요 ㅋㅋ
 너무 배가 고팠던 지라 헐레벌떡 밥을 먹고  호텔방에 도착해서 룸메 독일친구랑 사진 한장~ (친구 초상권 보호). 
 배가 엄청 고팠던 지라 헐레벌떡 밥을 먹고 첫 강의를 들으러 갔습니다. 그 당시에는 영어가 많이 늘지 않았을 때였는데도 지도자 분들이 친절하고 온갖 몸짓을 사용해서 설명해 주셔서 이해가 잘 됐었어요..
 (호텔 조식이에요~) 
그렇게 첫날을 보내고 다음날부터 아침에는 간단한 강의들 몇개, 저녁에는 뉴욕에서 간단한 관광을 하는 것으로 일정을 보냈습니다.   O.T에도 나중에 도착한 학교에서도 독일 교환학생들의 비율이 정말 높았는데 (거의 80%) 그 이유가 독일에서 교환학생 붐이 일어났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뉴욕에서 투어하는 동안
 배를 타고
 자유의 여신상,
 메모리얼 박물관, 타임스 스퀘어,
 하드락카페,
 락펠러 센터 등등에 다녀왔습니다.
 분명 재미있긴 했지만 시차가 정반대이다 보니 적응하는데 거의 한달이 걸려서 거의 하루종일 헤롱헤롱하고 정신 없던 것 같아 조금 아쉽네요 ㅠ.ㅠ
 그렇게 3일의 기간을 마친 후 각자 비행기 시간에 맞춰 떠났습니다. 제 경우에는 비행기 시간이 다른 아이들보다 일렀기 때문에 새벽 4시에 일어나서 다른 교환학생들과 스텝분과 함께 공항으로 가는 버스에 탔습니다.
 새벽 4시면 한국 시간으로는 오후 5시였기 때문에 다른 애들보다 거의 안 졸렸던 저는 버스 밖에 뉴욕(정확히는 뉴저지)이 너무 예뻐서 사진을 찍어두었...긴 한데 많이 흔들렸네요.
그렇게 뉴왁공항에서 경유후 몇 시간 비행 끝에 드디어 처음 호스트 가족을 만났습니다! 사진으로 보던 분들을 실제로 보니 느낌이 굉장히 신기하고 설레더라고요. 처음 봤을 때는 우와 피부 진짜 좋으시다..라는 생각을..ㅋㅋ 한 것 같습니다. 공항에서 한두 시간 이동 후에 드디어 집에 도착했습니다. 처음에 한두 시간 걸린다고 하니 되게 죄송하게 느껴졌는데 나중에 보니 제대로 된 쇼핑을 하려면 2시간 운전은 기본이더라고요..ㄷㄷ 처음 집에 도착하니 너무너무 어색하고 대체 뭘 해야 할 지 뭔 말을 할지 말을 하긴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차에서 한국인들은 치킨을 너무 좋아하고 나는 어떻고, 동생들이 있고.. 이런 얘기를 했었는데 치킨을 신경쓰신 건지 동생과 호스트 아버지 분이 오시자 같이 치킨 집에 갔습니다. 사실 제가 맛을 잘못 골랐는지 카레와 단 맛과 짱 짠 맛이 결합된 먹기 좀 그런..맛이 어서 별로 안 먹긴 했는데 나중에 보니 그 정도 외식이 엄청난 외식이었더라고요. 역시 모든 것에 감사해야 하나 봐요.ㅋㅋ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스포츠 관련 학교 글을 갖고 오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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