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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Texas-32기 문정원/#2] Halloween
작성자문정원 등록일2015.11.03 09:40 조회수1,903
글을 올린지 얼마 안되서 또 올리네요ㅎㅎ
이번에 올릴 건 10월의 꽃!! Halloween에 대해서 인데요.
나중에 되면 까먹을 것 같기도 하고 시간 날 때 올려두어야 할 것 같아서요..
Hallowee이란. 10월의 마지막 날 괴물 분장을 하고 즐기는 축제이다.
호박에 눈 코 입을 파 잭오랜턴을 만들기도 하고
어린아이들은 집 마다 돌아다니며 Trick or treat 을 외치며 사탕이나 초콜릿을 받는다.
미국에서 시작된 행사이지만 요즘은 우리나라에서도 그렇고 세계 각지에서 많이들 할로윈을 기념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저는 한국에서 할로윈 행사라고 해 봤자 초등학교 때 영어학원에서 30분? 정도 해본게 다라서 이번 할로윈에 대한
기대가 참 컸어요.
미국에서 중, 고등학생 정도 되면 자신이 trick or treat 을 하거나 코스튬을 입기에는 너무 커버렸다며 할로윈 때 집에만
있는 애들도 있다던데 제 호스트 시스터는 너무너무 즐거워 하고, 또 제 처음 halloween이라는 걸 생각해서 노력도 해 줬어요.
참 고맙죠ㅎㅎ

이번 할로윈은 호스트 가족, 호스트 가족 친구분 부부, 이웃 가족분들, 할머니랑 할아버지. 이렇게 같이 보냈어요.
5시 30분 정도부터 오시기 시작해서 타코로 저녁을 먹고, 저녁 먹은 후에는 다들 코스튬으로 갈아입은 후에
trick or treat 하러 갔죠. 보시다시피 저랑 호스트 맘이 minion으로 코스튬이 같고요.
 호스트 아빠는 grew세요. 호스트 엄마가 Abby도 미니언 하기를 바라셨는데 에비는 flash가 더 좋다네요.
호스트 엄마가 부모님이랑 코스튬 같이 입는 것을 10대 애들이 창피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몇번이고 확인하셨는데
전 호스트 부모님이랑 같이 맞춰입는 거 좋았거든요ㅎㅎ



저희 가족끼리만 또 한 장 찍었어요.
호스트 아빠 코스튬에 있는 마스크..밤에 재미삼아 써봤는데 엄청 답답하고 숨쉬기도 어려웠어요..
호스트 아빠가 어떻게 저거 쓰고 trick or treat 다니셨는지 의문..


이건 이웃집 동생이랑, Abby랑, 저랑 trick or treat하기 전에 찍은 사진이예요.
저희 호스트 패밀리는 집 앞에 부스를 마련해 놓았어요.
trick or treat 다니다보니 확실히 부스 마련해 놓은 집이 캔디 받기도 편하고 시간 절약도 되고 좋더라구요.b

trick or treat 가기 전에 Abby랑 찍은 사진이예요.
고글 쓰려고 안경까지 벗었는데 고글이 너무 꽉 조여서 나중에는 얼굴에 고글 그대로 자국 남고..돌아다니는 동안 눈 주변 계속 아프고ㅠㅠ 완벽한 코스튬을 위해 인내의 시간을 견뎠습니다. 간간히 제 코스튬 귀엽다고 해주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호스트 패밀리랑, 친구분 부부, 이웃집이랑 같이 다니셨고
Abby랑 저는 따로 둘이서만 다녔는데요.
중간에 호스트 엄마를 만나서 사진 찍어주셨어요.
에비는 저 사진에서 자기 눈이 안 예쁘다고 맘에 안 들어하는 사진인데
제가 보기에는 저희 둘 다 나름 잘 나온 것 같아서 그냥 올려요.
목에 걸린 목걸이는 중간에 어둑어둑 해지니까 어떤 집에서 야광봉 목걸이를 trick or treat하러 오는 애들한테
나눠주고 계셔서 받은 거예요.


이것도 바로 전 사진이랑 같이 찍어주신 건데요.
어떤 집에서는 집주인 분이 늑대 마스크를 쓰고 저렇게 앉아계셨어요.
바구니에 캔디를 담아서 앞에 놓아두셔서 고개를 숙인 순간 왁!!! 하고 소리치셔서 뒤로 넘어질 뻔 했어요..
Abby는 그런 저를 보고 웃고 저는 뒤로 흠칫하는 사진이 있는데 그건 제가 너무 못생겨서 올리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암튼 늑대아저씨, 호스트 엄마, 에비, 저. 다들 웃고 나서 늑대 아저씨랑 사진 한 장씩 찍었어요.
제 첫 Halloween이라고 말하면 다들 환영해주시면서 할로윈 어떠냐. 미국은 어떠냐 질문해주시고.
사탕도 더 많이 주셨을까요ㅎㅎ?
호스트 맘이 말씀해주신 건데 미국에 이런 말이 있대요.
"착한 미국인을 경험하려면 할로윈에 미국에 와라(?)" 대략 이런 뜻 ㅎㅎ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다들 참 친절하셔서 제 할로윈은 참 즐거웠습니다. 


할로윈의 마지막! 사탕 교환 시간.
에비랑 제 사탕 중에서 서로 맘에 드는 것을 맞바꾸는 거였는데..원래는..
중간에 Bella가 와서 다 헤집어 놓는 바람에 그냥 다 합쳐서 까만 가방에 넣어 버렸어요.
저 가방은 이제 거실 의자 위에 모셔져 있는데.
호스트 엄마가 하루에 3개씩만 먹는 걸로 제한하셨어요.
많이 먹으면 탈 난다고요.ㅎㅎ
1년치 사탕이라고는 하시는데 과연 1년 갈까요..ㅎ


이건 trick or treat을 마치고 막 집에 왔을 때 사진인데요.
도중에 비가 와서 쫄딱 젖은 모습이네요.
처음에는 보슬보슬 와서 별거 아니라고 하고 그냥 다녔는데 중간에 후두둑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어차피 집이랑 멀기도 했고, abby가 제 첫 halloween인데 즐길 수 있는 만큼 해 보자면서 그냥 다녀줬어요.
halloween은 대부분 평일이라는데 이번에는 토요일이었잖아요.
그래서 다들 파티 가거나 그래서 많이들 집에 안 계시고 trick or treat하는 애들도 많지 않고 그래서 호스트 엄마가 이번 halloween은 굉장히 조용하다고 하셨는데요.
그래도 저는 이것저것 추억도 많이 쌓았고, 다른 해의 할로윈이 어땠든 이번 할로윈이 저한테는 최고의 할로윈이였으니까요.
다음에 다시 미국에서 할로윈을 경험할 수 있겠..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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