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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31기 장호진 Florida주 #3 [여름캠프]
작성자장호진 등록일2015.08.07 07:16 조회수1,758
안녕하세요!

31기 Florida 주에 사는 장호진입니다.

요즘은 하루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가는거 같네요...

정신을 차려보니 벌써 8월이 되었습니다.

플로리다는 날씨가 너무 좋아서 탈이에요 ㅋㅋㅋ

그동안은 한달간의 여름캠프와 이런저런 일로 글을 쓰지 못해서 
이렇게 3번째 글로 인사 드립니다.


이번글은 여름캠프에 관한 팁 위주로 쓸겁니다!


여름캠프는 제가 알기로는 전부 YMCA 캠프로 가는거 같아요.

다들 YMCA를 한번쯤은 들어 보셨을 거에요.

YMCA는 young men's christian association 이라고 해요.
한국에서는 기독교 청년회라고들 하는것 같아요.


교환학생이 홀수 기라면 (29,31,33) 여름방학이 중간에 있을 텐데요.

미국의 여름방학은 2달이 넘어서 한국에 비하면 매우 길어요.

다른지역은 확실하지 않지만 플로리다의 경우는 겨울이 없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비교적 겨울방학이 짧습니다.

그래서 교환학생들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이상 모두 여름캠프를 가야 한다고 하네요.

물론 호스트와의 동의가 있으면 가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여름 캠프에서는 여러 활동을 하고 밖에서 생활하다보니 
자신의 알러지나 건강상태를 감안해서 가는것이 좋다고 봅니다.

다른 교환학생들과 얘기를 해보니, 다들 처음에는 되게 캠프를 싫어했어요.

그런데 막상 조금 지내다 보니 다들 한달만 더있고 싶다고 할정도로 잘 보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휴양지에 살면서 여름방학을 캠프에서 보낸가는것이 되게 별로였는데

막상 가보니까 생각보다 더 재미있고 사람들도 친절했어요.

친구들도 많이 만났고, 카운슬러들이랑도 친해졌던것 같아요.


스페인에서 온 페페


영국에서온 카운슬러 아이리쉬(캠프별명입니다)

페이스북으로 가끔 연락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ㅋㅋㅋ



우선 짐을 싸는것을 얘기 하자면 

저는 비행기를 이용해서 짐을 싸는것이 굉장히 제한적이였어요.

작은 케리어 하나와 배낭 하나만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ㅠㅠ
[출발하기 한시간전 새벽에 찍었네요..]


캠프에 가기전에 메일이 하나 올거에요

거기에 짐을 싸는 요령이 있지만!

그거에 나온대로만 싸간다면.... 엄청 후회하실 거에요ㅠㅠ
(저도 그것만 믿고 가져갔다고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제가 그 리스트를 첨부하려 했는데 삭제해버려서 찾을 수 가 없네요..

아무튼! 일단 속옷과 양말은 8개를 챙겨야 됩니다.


가면 갑작스럽게 젖거나 더러워질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우비나 우산은 기본으로 가져가야겠죠?



옷같은 경우에는 야외활동을 하러 가는것임으로 티셔츠 위주로 가져가면 됩니다.

옷은 7벌을 가져가는데 긴소매 옷도 한두벌 있으면 좋아요.

바지는 주로 반바지를 가져가되 긴바지도 한벌 있으면 좋습니다.

(가끔 활동중에 긴바지를 필요로하는 활동이 있어요.)



신발은 운동화 2켤래와 슬리퍼 한켤래정도는 가져가야 되요.
 

운동화가 젖을 경우에는 하나만 가져갔으면.. 막막합니다....
 


세면도구는 비행기 탈 때에 꼭 용량 확인하셔서 넣으셔야 되요.
(마트에 여행용품코너에서 사는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600ml짜리를 사서 100ml가 오버되서 한번도 못쓰고 버렸네요...


저희 캠프는 특이하게 외국인이 많이와서 태극기가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스페인에서 많이 왔는데 전부 국기를 가져왔더라고요)


주말에는 보통 바깥으로 소풍을 갔는데 그때는 현금이 있으면 유용합니다.

숙식은 제공 하지만 밖에서는 기념품이나 간식을 살 수 있는 시간을 줍니다.


짐 목록을 보면 침구(침대시트와 배개)가 필요하다고 나와있는데 

비행기 타시는 분들은 저게 부피가 너무 커서......

배개정도는 그쪽에 부탁하면 하나 주더라고요

그리고 침대시트를 사용하지 않고 저는 침낭을 가져가서 썻습니다.

시트와 이불을 가져가는 것보다는 침낭 하나가 간편하고 좋은거 같아요.


수건!....

짐 목록에는 어쩐 이유에선지... 2개라고 써있더라고요.....

최소 5개는 필요한것 같았어요....


그리고 수영복도 필수였습니다.

필수는 아니지만 손목시계가 있으면 좋아요!

배낭도 하나 있는것이 좋고 물병은 필수입니다.

그리고 썬크림도 절대적으로 넉넉하게 들고가야 합니다!!!!!

모자도 도움이 많이 되요.



공항에 도착하면 ymca 티셔츠를 입은 카운슬러가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저 위에 Y마크가 적혀 있으니 쉽게 찾을 수 있을겁니다.

캠프에 가기전 공항에서 최대한 외부음식이나 간식을 먹고 들어가는것을 추천합니다.


제가 갔던 캠프는 시설이 좋은 편이라서 케빈에서 생활했습니다
실내 사진이 없는데 되게 쾌적했어요.

제가있던 곳은 할게 엄청 많았어요.

카누/카약, 레이크(각종 놀이기구), 양궁, 로프(높은 장애물 코스, 모형암벽 등반), BB사격, 수영, 승마, 팀 스포츠, 가든, 아웃도어 리빙 스킬, 아트/크래프트 등이 있었던것 같네요..

분명 더 있을텐데 잘 기억이 나질 않아요...

저는 주로 양궁,로프 그리고 아트앤 크래프트를 했는데

로프와 아트 앤 크래프트에서 명예캠퍼로 선정되서 기념품을 받았습니다!

두번째주에도는 남자 캐빈의 명예캠퍼로 선정되서 뿌듯했어요.ㅎㅎ


캠프에서 받은 ymca셔츠와 밴대나 그리고 명예캠퍼로 받은 붓이랑 열쇠고리 입니다.

가장 친했던 카운슬러 둘에게 받은 것이라서 아직 잘 간직하고 있어요.


그럼 이번글은 이정도로 마무리를 지을까 합니다.

여름캠프에 관련된글이 없어서 올린 글인데 도움이 됬으려나 모르겠네요..

아무튼 다음글로 돌아오겠습니다!


31기 Florida주 장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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