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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stories from Haniedu students  


제목31기-Colorado 홍현석#3-뉴욕 여행기
작성자홍현석 등록일2015.07.16 07:12 조회수1,758
안녕하세요. 미국 공립 교환학생 31기 홍현석 입니다.

이번에 제가 쓸 이야기는 지난번에 통신원을 쓴 후에 일어난 일들, 즉 약 4달간 일어났던 일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하지만 4달간 일어난 일이 매우 많다보니 3 부분으로 나눠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는 오늘 제가 쓸 '뉴욕 여행기'

두번째는 '학기를 끝마치며'

세 번째는 'Summer camp' 입니다.



 그럼 일단 뉴욕 여행기에 대하여 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다녀온 뉴욕 여행은 ETC의 뉴욕 시티 여행이 아닙니다. 
발단은 덴버 콜로라도 지역코디네이터인 샤론 선생님의 딸 클로이의 대학 탐방이 발단 이였습니다. 
클로이는 매우 우수한 아이입니다. 지난번에 본 Pre-SAT 점수로 500개가 넘는 대학으로 부터 초청장을 받을 정도니까요.
클로이는 뉴욕에 있는 대학을 가고 싶어했고 뉴욕의 대학중 4개를 추려내서 샤론의 가족과 중국 유학학생인 데이비드와 탐방및 관광을 하고 올 계획이였습니다. 
그런데 샤론 가족이 저에게도 같이 가겠냐고 물어보시는 것 뿐만 아니라 비행기 표 가격, 개인 지출 외의 숙박비, 식비, 관광비도 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너무나도 파격적인 조건, 그리고 쉽게 오지 않을 기회에 감사하며 뉴욕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여행의 발단 부분이 약간 길어졌네요.

여행의 간략한 일정은 Vassar, Skidmore, Colgate, Union 대학을 다녀오고 약 1주일간의 뉴욕시티 여행 이였습니다.


 저희는 3월 25일 수요일에 새벽 비행기를 타고 출발하였습니다.
그리고 공항에서 차를 타고 저희가 묵었던 숙소중 가장 특별했던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저희가 처음으로 방문할 대학은 Vassar 였는데 저희 숙소가 약 100년전에 vassar의 기숙사였던 건물 이였습니다. 실내는 매우 아름다웠고 대학에 관한 여러 물품들도 전시되어있었습니다. 




저희가 처음 방문한 남녀공학, 교양 대학 Vassar의 가장 큰 특징 두 가지를 뽑으라면 '단정한 분위기' 그리고 '학생이 직접 참여하게끔 하는 학교' 입니다.

단정한 부위기는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도서관에서 가장 잘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건물들도 매우 아름답습니다. 단정하면서도 멋을 낸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사진은 없지만 식당 건물 안쪽에 게시판이 있는데 그곳에 있는 프로그램 광고문 수와 프로그램의 내용에 매우 놀랐습니다. 
인생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부터 특별한 경험을 위한 프로그램 등등. 
모두 학생들의 참그를 이끌어낼 만한 프로그램들 이였습니다. 

대부분의 강의실 또한 토론을 위한 구조로 되어있어서 학생들의 참여를 바른느 학교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대학의 특징 외에 개인적으로 느낌점을 이야기 하자면 학교의 학생들이 학교를 매우 좋아한다는 느끼을받았다는 것입니다.
학교 투어를 안내했던 여대학생 누나는 학교에 모르는 것이 없을 만큼 학교를 매우 잘 알고 있었고 학교를 설명하는데 있어 학교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말하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또한 왜 이 학교를 선택하였냐고 질문 했을 때 '이 학교가 사실은 제가 가장 가고 싶은 학교는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학교가 학생과 소통하는 모습에 마음이 끌렸습니다.' 라는 답변도 인상 깊었습니다.



두번째로 Skidmore 대학을 갔었습니다. Skidmore 대학의 가장 큰 특징은 '어마무지x100하게 좋은 시설' 입니다.

이 학교의 모든 시설은 굉장히 현대적이며 세련되어있습니다. 
한마디로 시설이 엄청 좋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학생의 기숙사였습니다. 
정말이지 제가 지금까지 본 기숙사 중 가장 시설이 좋았습니다. 
그냥 집입니다. 거실과 부엌, 개인실 또는 2인 공유지만, 냉장고, 침대, 쇼파, 식탕 등 매우 살기 좋아 보였습니다.


저의 생각은 아니지만 샤론의 딸 클로이의 견학후의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내 자신을 여기서 볼수가 없다. 어딘가 차갑다.'
사실 이 학교는 클로이가 가장 가고 싶어했던 학교였습니다. 하지만 3위로 떨어졌죠. 
그래서 클로이가 가고 싶은 대학의 순위는 Vassar 1위 Colgate 2위 Skidmore 3위 Union 4위 가 되었습니다. 



그럼 2위를 차지한 Colgate 대학에 대해서 말해볼까 합니다. Colgate 대학에서 가장 기억에 나는 3 가지는 '매우 작은 마을 주변', '매우 아름다운 학교' 그리고 '엄청난 초청 인사 및 자청 인사' 입니다. 

특징 중 매우 작은 마을 이라는 뜻은 말 그대로 Colgate가 위치한 마을이 매우매우매우 작습니다. 
걸어서 7~8분이면 마을을 가로지를수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광경이 마을의 60%입니다.


두번째 특징인 매우 아름다운 학교라는 듯은 건물들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건축 예술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호수도 매우 아름답습니다.
그날 카메라가 없어서 사진이 없지만 워낙 아름답기로 유명해서 구글에 검색하시면 수두룩하게 나오니 꼭 한번 찾아 보시기를 권합니다.

마지막으로 '엄청난 초청 인사 및 자청 인사'는 말 그래로 매년 엄청난 초청 및 자청 인사들이 찾아와 연서을 한다는 것 입니다. 
그 과정에서 스카우트도 많이 일어나고 회사의 고위 임원 이라던가 CEO들을 만날 기회가 다른 학교에 비해 많습니다. 



이제, 가장 실망스러웠던 Union 대학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던 단점 2가지는 '위험한 위치' '실망스러운 기숙사' 입니다.

Colgate 대학은 상당히 위험한 마을에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데, 총격전, 마약 외 여러 불미스런 사건이 끊이지 않는 마을입니다. 만약 제가 부모이고 Union 대학에 제 아이를 보낸다면 매우 불안할 것 같습니다.

기숙사는 겉모습은 좋습니다. 하지만 안에 들어갔을 때 비좁았었던 통로, 매우 값싼 느낌이 드는 벽 제질, 오묘한 악취, 정돈이 잘되지 않은 학생의 방 등이 있습니다.
통로가 좁고 빛이 어두워서 전체적으로 어두운 느낌이고 10명 이상이 동시에 이동할 경우 이동에 불편이 생길만큼 불편합니다. 통로의 벽 제질 또한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벼돌 위에 시멘트를 그냥 바르고 그 위에 다시 페인트칠을 한 느낌 이였습니다. 그리고 악취가 생긴다는 것은 남자기숙사였으니 넘어간다 하여도 안내하셨던 여대학생 누나가 보여준 방이 정리가 잘 되어 있지 않다는 것 또한 약간 충격 이였습니다. 
지금까지 본 대학교의 기숙사 중에서 가장 정도이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이건 개인차가 있는것 이지만 외부인에게 보여주는 부분에서 이런 미스가 생겼다는 것에 부정적인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대학을 모두 돌아보고 저희는 뉴욕 시티로 떠났습니다. 제가 가본 곳 중 가장 기억에 남는 4가지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9.11 테러 박물과' '구근하임 박물과' '자유의 여신상' 입니다. 다음 4가지는 빠르게 특징만 말하겠습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어마어마한 크기와 함께 전망대에서의 광경은 꼭 한번 직접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건물을 약 100년 전에 지었다니 놀라울 뿐 이였습니다. 


9.11테러 박물관에는 9.11 테러의 잔해들을 모아놓은 박물관입니다. 그때 당시의 실제 잔해여서인지 사건 당시의 충격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쌍둥이 빌딩이 있던 자리에 만든 South pool, North pool은 아름다우면서 테두리에 새겨진 희생자의 이름에 고개가 절로 숙여지는 장소였습니다.


구근하임 박물관은 저에게는 이해하기 힘든 박물관 이였습니다. 주로 날자에 관한 예술품을 다루고 있는데, 신문을 날짜 별로 모아놓거나 엽서를 모아놓는 등 저에게는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건물은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나선형 모양의 길은 천장 쪽으로 이어집니다. 위를 바라볼 때 천정의 유리창으로부터 들어오는 빛이 나선형의 길을 타고 내려오는 느낌 이였습니다. 건물을 보기 위해서라도 다시 갈 수 있기를 바라는 장소입니다.


마지막으로 자유의 여신상, 이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배를 타고 물위에서 자유의 여신상을 봤는데요 생각보다 작았습니다. 엄청 거대하지는 않더라고요. 하지만 자유를 뜻하는 조각상이기도 하고 배를 타고 보러 간다면 배를 타고 뉴욕의 주요 명소는 다 볼 수 있으니 꼭 배를 타고 가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로서 제가 다녀온 뉴욕 여행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매우 새롭고 신선하고 다시 하고싶은 경험 이였습니다. 저의 식비, 숙박비, 관광비를 내주신 샤론 가족에게 너무나도 감사드리고 다음 통신원에서는 '학기를 마치며'라는 주제를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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