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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통신원글

Live stories from Haniedu students  


제목[31기 - North Carolina 김미주 / 글2]
작성자김미주 등록일2015.06.19 10:02 조회수1,838
안녕하세요!
31기 미국 공립교환학생 김미주입니다!
3월달 막 정신 없을 때 첫 통신원글을 쓰고 난 후 조금 늦게(사실 많이 늦게ㅎㅎ) 두번째 통신원글을 작성하게 되었네요ㅎㅎ
미국에서의 저의 생활은 눈꼽 뗄 새도 없이 많이 바빴는데요. 그 이유가 정말 좋은 호스트 가족을 만나 미국의 여러군데를 여행하느라인 것 같아요. 제가 미국 여행에서의 재밌게 보낸 시간을 여러분들에게도 알려드리고자 여행을 주제로 두번째 통신원글을 작성하려고 합니다. 

제가 여행한 곳은 바로 미국 North Carolina주에 있는 해변 cape lookout 인데요!
이 곳은 호스트 엄마와 아빠와 저 이렇게 세명이서 봄방학 기간을 이용해 짧게 나마 휴식을 취하고 온 곳입니다.
cape lookout은 섬이라 요 사진에서처럼 배를 타고 이동을 해야했어요.




이 날 바람이 많이 불어서 배를 타고 가는 도중 호스트 엄마와 서로 바람에 머리카락이 날리는 얼굴을 보고 빵 터졌던게 생각이 나네요ㅎㅎ
5분쯤 배를 타고 cape lookout에 도착했을 때 저는 제가 말할 수 있는 감탄사란 감탄사는 다 표현했던 것 같아요
그만큼 경치도 좋고 한국에서 고등학교 생활을 하느라 바다에 못간지 엄청 오래되어 간만에 본 바다라 더욱 흥분했었나 봐요.
바다를 보자마자 확 뛰어들고 싶었지만... 차마 뛰어들기엔 아직 봄이라 바다가 너무 차가웠어요ㅎㅎ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바다에서 수영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답니다..




제 눈 앞에 펼쳐진 바다의 모습은 지금도 잊지 못할 만큼 아름답고 시원했답니다. 
저희 가족은 1년에 2-3번 정도 이 곳에 휴식을 취하러 온다고 하는데요. 여기 오기 전까지는  4시간이나 걸리는 이 먼곳에 너무 자주 오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하지만 모래사장에 돗자리를 펴고 누웠을 때 그런 생각은 싹 지워버렸답니다.


호스트 엄마, 아빠와 모래사장을 함께 거닐던 것도 좋은 추억이었지만 여기서의 가장 재밌었던 활동은 바로 horseback riding 승마활동이였어요!!! 어렸을 때 타보고 오랜만에 타는 거라 다소 걱정되기도 했지만 걱정과는 달리 정말 잘탄다는 칭찬까지 들었답니다.




제 말이름은 Queen이였어요.  1시간동안 무거운 저를 등에 태우고 고생한 Queen! 
아! 아쉽게도 아빠는 같이 타지 못하셨어요..ㅜㅜㅜ
조련사분께서 저보고 정말 말을 잘 탄다고 칭찬해주셨을 때 호스트 엄마가 저를 똑똑한 아이라고 게속 칭찬해주셔서 정말 감사했고 행복했어요.  별로 똑똑하지 않은데//ㅎㅎㅎ




모래사장도 거닐고 물 위도 거닐고...1시간 동안 알차게 즐거운 승마활동을 즐겼답니다!!
조련사분이 탄 흰 말이 엄청 이뻤는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백마로 도전해 보고 싶네요.




이건 제가 찍은 호스트 엄마와 아빠의 사진이에요!
정말 잘어울리시지 않나요?ㅜㅜㅠ 뒤에 경치가 너무너무 좋아서 찍은 사진인데... 제가 그 좋은 경치를 다 담지 못했네요ㅎㅎ


이제 제가 소개할 다음 여행지는 바로바로 NEW YORK! 입니다!!!
미국에 오면 꼭 한번쯤은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호스트엄마가 뉴욕 주변으로 출장을 가셔서 저와 동생이 엄마 출장 끝나고 뉴욕에서의  몇일 밤을 보내게 되었어요! 정말 이때 또 호스트 부모님 잘만났다는 생각을 하게됐지요~
뉴욕 여행일정을 잡기 전에 ETC에서 매달마다 미국의 다른 주를 여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데요. 저는 그 기회를 놓쳐서 실망하고 있었는데 호스트 엄마가 선뜻! 뉴욕여행 가자고 해 주셔서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그 덕분에 더 저렴하고 자유롭게 뉴욕여행을 즐길 수 있었답니다! 아는 동생이 ETC재단을 통한 뉴욕여행을 다녀왔는데 정말 만족해하더라고요! 여러분들도 기회가 있으시면 꼭 한 번 다른 주로 여행을 떠나보셨으면 좋겠어요ㅎㅎ



 
설레는 마음으로 공항에서 동생과 찰칵!
뉴욕으로 가기 몇일 전 동생한테 셀카봉을 생일 선물로 줬더니 이렇게 유용하게 쓰이네요! 동생이 정말 좋아했던 선물이에요





뉴욕에서의 첫날 뉴욕 지하철을 타고 다운타운으로 향했어요.




여기는 HIGH LINE PARK(하이라인공원)입니다! 
셀카봉으로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제대로 나온 사진을 건지기가 엄청 힘들었어요ㅜㅠ
바람은 세게 불었지만 햇볕이 너무 좋아서 공원 의자에 드러 누워 셋 다 일어날 생각도 안하고 지나가는 사람들만 쳐다봤었던게 생각나네요. 




이 날밤 Rockefeller(롹펠라) 빌딩에서 야경 구경을 했는데요. 
야경이 너무 예뻐서 저도 모르게 막 소리치고 뛰어다녀서 호스트 엄마와 동생이 저를 찾으러 다니느라 고생을 좀 했어요ㅋㅋ워낙 깜깜해서 잘 안보이는데 제가 자꾸 이리저리 움직여서ㅎㅎㅎ 동생이 자꾸 어딜가냐고 막 그랬답니다ㅋㅋㅋ 
그만큼 정말 야경이 아름다웠어요ㅠㅠㅜ 롹펠라 빌딩에서 바라본 엠파이어 스테이트빌딩은 정말 멋졌어요. 
롹펠라 야경 구경은 뉴욕 일정 중 가장 좋았던 일정이랍니당 또 가고 싶을 정도로!




롹펠라 빌딩 앞에서 동생과 사진 찍었어요!
뒤에 아이스링크장이 있는데 사람들이 꽤 많이 타고 있더라고요 저도 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답니다.




뉴욕에서의 둘째 날!
아침부터 동생과 셀카봉을 들고 타임스퀘어를 활보했어요ㅎㅎㅎ 살짝 눈이 와서 날씨는 좋지 않았지만 동생과 단둘이 재밌는 시간도 보내고 맛있는 아침도 먹으며 좋은 추억을 만들었답니다.




뉴욕의 유명한 버거집에 가서 쉑쉑버거를 먹었어요. 기다리는 줄이 매점 밖으로 나와 있을 정도로 정말 유명한 집이여서 그 긴 줄을 기다리고 마침내 얻은 버거에요!! 버거를 먹으니 사람들이 저렇게 긴 줄을 기다리면서까지 먹는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정말 맛있었어요@.@ 그래서 2번이나 먹었어요...ㅎㅎㅎ
 





자유의 여신상을 보기 위해 페리를 타고 출발~!
맨해튼의 건물들과 국기가 같이 찍히니까 더더욱 멋졌던 것 같아요. 





제 손 위에 놓여진 자유의 여신상ㅎㅎㅎ자유의 여신상을 보면 꼭 해보고 싶었던 짓인뎋ㅎ
더 가까이서 찍은 사진들이 많은 데 어디갔는지 모르겠네요.
제 눈으로 직접 자유의 여신상을 보게 되다니 정말 꿈만 같은 시간들이었어요ㅠㅠㅜ 
호스트 부모님께 정말정말 감사해했답니다!




ㅎㅎ사진이 많이 길죠?ㅎㅎㅎ 저 빌딩이랑 같이 사진찍으려고 호스트엄마가 길이 조절하시느라 진땀을 빼셨어요ㅋㅋㅋㅋ
이 빌딩은 Flat iron building이라고 다리미 모양처럼 생겼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가끔 미드를 보면 저 빌딩이 나와서 뉴욕에 가면 꼭 가보고 싶은 장소들 중 한 곳이었는데 직접 제 두 눈으로 보니 기분이 묘했어요.





짠! 둘쨋날 밤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보러 갔었어요.
뮤지컬은 시카고를 봤는데 처음 보는 뮤지컬을 브로드웨이에서 관람하다니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물론 영어로 진행되어서 내용을 다 이해하기에는 벅찼지만 그래도 정말 유익한 시간을 보냈답니당
좌석도 좋은 자리로 얻어서 정말 불편함없이 재밌게 보다 왔어요.






셋째날은 Central Park에 다녀왔어요.
이날은 정말 잊지 못할 날이에요.ㅎㅎㅎ 눈오는 날 넓고 넓은 공원에서 길을 잃었어요ㅜㅜㅜ 공원이 넓으면 얼마나 넓겠어..라고 생각하시면 오산이에요. 정말정말정말 넓어요ㅋㅋㅋㅋㅋ 눈오는데 길은 잃었지...게다가 제 발에서 피가 나고 있었어요
둔한 저는 신발이 붉은 색으로 물들 때까지 모르고 있었답니다...ㅋㅋㅋ 엄마가 급한 마음에 공원에서 불법으로 운전하는 택시를 잡아 저희의 목적지인 메트로 폴리탄 박물관으로 향했답니다ㅎㅎㅎ 센트럴 파크에서의 힘들고 고된 추억은 평생 잊지 못할거에요! 택시를 부랴부랴 타고 메트로폴리탄박물관에 도착해서 그 곳 경호원에게 밴드를 얻어서 붙혔는데 동생의 뒤꿈치도 새신발때문에 피가 나고 있었어요ㅋㅋㅋ 정말 정신없는 하루를 보냈답니다ㅎㅎ


그 외에도 첼시마켓, 리틀이태리, 차이나타운, 소호 등등 많은 곳을 누비고 다녔답니다!


뉴욕에서의 보낸 시간은 정말 행복했어요! 뉴욕 여행 덕분에 동생과 더욱 친해질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오자고 해주신 엄마께도 정말 감사했어요!!  


지금까지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번엔 더 재밌는 이야기로 통신원글을 써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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