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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통신원글

Live stories from Haniedu students  


제목[30기 - Wisconsin 염시경/글1]
작성자염시경 등록일2014.12.22 15:43 조회수1,929

안녕하세요 미국공립 30기 염시경입니다
처음 쓰는 거라 굉장히 어색하네요;; 하하하 저 원래 블로그 같은데도 글 한번도 안쓰는데ㅎㅎ

오글거려도 끝까지 잘 읽어주세요;;;

저는 Wisconsin Fond du Lac 에 살고 있어요

여긴 뭐랄까 굉장히 자연친화적이에요 중소도시로 배정받는 건 알고 있었지만 제 교환학생 친구는 저랑 같은 30긴데 집 앞에 맛있는 떡볶이 집이 있데요 근데 저희 집에서 한국음식점은커녕 아시안 음식점도 굉장히 멀어요ㅜㅠ 저도 떡볶이가 먹고 싶어요ㅡㅜ



 저희 집 마당과 저희집이에요

 

아 그리고 개구리도 있어요 귀엽죠?ㅋㅋㅋ



 


사실 제 원래 계획은 미국오자마자 매달마다 통신원글을 쓰는 거였어요 근데 벌써 3개월이나 지났네요 어쩌죠;;

생각보다 너무 바빴어요

이제부터라도 열심히 써야죠 뭐 앞으로 열심히 많이 쓸게욯ㅎㅎ

저는 이 통신원 글을 써보고 싶었어요 저는 교환학생 오기 전에 통신원글을 정말 많이 읽어 봤거든요ㅎㅎㅎ 되게 도움이 많이 돼요

아 근데 밑에 댓글이 없으면 뭔가 좀 뻘쭘하고 공허하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니까 댓글 좀 달아주세요 다들 여러분들에게 도움됐으면 좋겠다고 열심히 쓰는 거니까요ㅎㅎ

저는 생각보다 이른 시기에 호스트배정이 나왔어요 학교개학이 92일이였는데 개학보다 한달이나 이른 85일에 출국날짜가 잡혔어요 5일날 출국해서 CIEE OT를 갔어요 OT에서 다른나라 친구들과 뉴욕관광도 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었던 것 같아요

드디어 87host family 를 만났어요!!! 사실 그때 가족을 처음만나 긴장되고 떨리기 보다는 굉장히 아주 정말 피곤했어요 장시간 비행기를 탔기도 했고 시차적응도 아직 덜 돼서 굉장히 꾀죄죄하고 찌든(?) 모습으로 호스트를 처음 만났죸ㅋㅋㅋ

host family는 대가족입니다 엄마 Jess, 아빠 Dan, 딸 셋 Maddy, Lilly, Ellie 하고 아들 Lincoln이 있어요 애들이 많아서 그런지 평소에도 굉장히 부산스럽고 정신없어요

그리고 엄마의 잔소리는 어딜가나 똑같나봐욬ㅋㅋㅋ 우리 host mom 도 매일 애들보고 방 치우라 하고 씻으라 하고 양치하라 하곸ㅋㅋㅋ 굉장히 정겨운 거 같아요 제 hostㅎㅎㅎ

첫째딸 Maddy는 저보다 한 살 아래로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어요 음악을 좋아하고 굉장히 정말 머리가 좋아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가족은 4살인 Lincoln인데요 애가 애답지 않게 굉장히 자기주장이 뚜렷해요 아니 애라 그런가;;; 여튼 굉장히 귀여운 저희 가족 막내랍니다 미성의 목소리가 아주 매력적인 아이예요 ABC song을 부를 때 굉장히 귀여워욯ㅎㅎㅎ

 

 



드디어 본론으로 들어가서 제 첫글을 여러분이 가장 걱정하고 긴장하고 있을 학교 생활과 친구에 대해 얘기해 보려 해요

우선 저희 학교를 소개할게요 저는 Fond du Lac High School에 다니고 있어요 전교생은 2100여명 정도로 꽤 큰 학교입니다 백인 흑인 아시아인 다 있지만 백인이 대부분이에요


FondDuLacHighSchoolEntrance.jpg

 한국인은 전교생에 저를 포함해서 2명이 있는데요 개랑 저랑 모두 이번에 온 교환학생이에요 굉장히 의지를 하고 있어요

그래도 성별이 다르다 보니 취미도 다르고 막 그렇게 한국인이랑만 있어서 영어가 안 늘고 친구를 안사귀고 이런 건 아닌 거 같아요 정말 공부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관계인 거 같아요

저는 친구를 사귈려면 학교 club 같은 활동을 많이 참가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인거 같아요

 그래서 제가 지금 참가하고 있는 club 에 대해 설명하려고 해요

저는 앞서 말했듯이 개학보다 한 달이라 일찍 미국에 도착했어요 그래서 방학동안 음악을 사랑하는 Maddy의 도움으로 학교 Marching Band camp에 참가했어요 저희 학교에는 marching band가 있는데 매년 여름방학 2주동안 marching 하는걸 연습해요 이건 정말 굉장한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한국에선 절대 해보지 못할 정말 정말 좋은 추억이 됐어요



만약 악기를 다를 줄 만 아시면 이거 정말 꼭 하세요 이거 하면 친구를 사귀는 건 물론이고 악기실력도 늘고 무엇보다 정말 재밌답니다 물론 땡볕에서 4시간 넘는 혹독한 연습이라 화상도 입고 대형이랑 노래 외우느라 정말 고생했어요ㅡㅜ


 

이건 저희 flute section!! 저는 플롯을 연주합니다 우리 section 은 다른데보다 사람이 많아요 그리고 다 여자죠 여고아닙니다 오해 마세욯ㅎㅎ

저희 uniform이쁘죠? 저희 학교 상징인 cardinal을 상징한답니다

 competition 이런 것도 있어요 band competition이라 사람이 정말 바글바글 그래도 재밌었어요



 

marching band는 날씨가 추워지면(Wisconsin은 정말 춥습니다 너무 추워요) 안하기 때문에 저는 또 다른 겨울 스포츠를 찾았어요 바로 Rock climbing team인데요 사실 요즘 괜히 들었나 후회중입니다 너무 빡세요ㅡㅜㅜ





 이 rock climbing이 굉장한 근육과 키를 요구하는 스포츠인데요 근육을 늘리기 위해 저는 요즘 팔굽혀펴기를 하고 있어요 이거 굉장히 자랑스러운 건데요 요즘 8개나 하고 있어요 저는 꽤 자랑스러운데 제 친구가 여자도 20개는 다한다 그러더라구요 정말인가요? 갑자기 네이버 지식인 같은 느낌이 나는뎈ㅋㅋㅋ 저만 그런거 아니죠 아니에요 저 여고 다녔는데 다들 하나도 못했어요 여튼 이거 하면서 근육량이 늘었다는거




 

매일 3교시는 cardinal time 이라고 해서 자기가 부족하거나 물어볼게 있다 하는 수업을 신청해서 자기주도학습을 해요 근데 rock climbing을 하면 매주 화, 목은 강제적으로 weight class를 신청해야 해요 40분동안 정말 땀나게 운동한답니다 그래서 요즘 근육통에 시달리고 있어요

그래도 역시 좋은 점은 친구를 많이 사귈 수 있다는 점과 근육이 생긴다는 것ㅋㅋㅋㅋ 좋죠?ㅎㅎ

 



 

제 생각엔 친구를 사귀는 데 가장 중요한 건 기회 같아요 학교에서 저랑 정말 잘맞는 친구가 있어도 그 친구를 만날 기회가 없으면 말짱 도루묵이잖아요? 그래서 저는 그 기회를 늘려보기 위해 학교 수업 말고도 이런 활동을 하고 있어요

지금까지 제 첫 통신원글이였는데요 생각보다 길어요 하지만 굉장히 어색하고 두서없고 그러죠? 아직 미숙하고 그래도 앞으로 계속 읽어 주세요><

아 혹시 만약 뭐 궁금한거나 그런거 있으면 물어보세요 

 

아 마지막으로 교환학생의 좋은 점이랄까요

굉장히 보호받는 느낌이에요ㅋㅋㅋ 뭐랄까 여기 local coordinator도 계시고 CIEE 본사에도 저희나라 관리해주시는 분이 계세요 그래서 한달마다 찾아도 오시고 전화도 오고 메일도 와서 뭔가 불편하거나 도움이 필요하다 싶으면 바로바로 얘기를 할 수 있어요 이런게 그냥 유학보다 좋은 점 같아요 뭐 그냥 고민상담 이런것도 할 수 있고 말이 잘 안통해서 부당한 일을 겪는다 싶으면 바로 전화를 걸어 도움을 받을 수 있답니다 굳굳 좋아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집 고양이 patch 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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