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맵 | ENGLISH | 모바일

현지 통신원글

Live stories from Haniedu students  


제목캐나다 교환학생: [32기 - Edmonton 손다혜 /글2 ] Rocky trip ~
작성자손다혜 등록일2018.04.18 20:15 조회수2,055
안녕하세요 ! 캐나다 32기 교환학생 손다혜입니다. 다들 잘 지내고 계시나요?
한국은 벌써 봄이 왔다는데, 캐나다 알버타 이 곳은 아직도 눈이 안녹네요 ): 꽃은 언제쯤 볼수 있을까요?!

이곳에 처음 왔을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두달이 넘게 지났네요.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가는것 같아요. 이렇게 벌써 두번째 통신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_^~ 처음 왔을 때에 비교하면, 영어도 나름 늘었고 이곳에 적응도 좀 한 것 같아요!
물론 학교 수업은 아직도 어렵습니다,,ㅠㅠ
 
 
저는 원래 캐나다 교환학생들이 참여하는
로키 트립에 가기로 했었는데, 참가인원이 너무 적어 취소 되었어요. 캐나다에 와서 로키산맥에 한 번 쯤은 가보고 싶었는데 말이죠ㅠㅡㅠ 

그런데 여행이 취소되서 슬퍼하는 저를 보고 호스트 부모님께서 로키산맥에 데려가 주시겠다고 하셨어요! 교환학생 모임에서 만나서 친해지게 된 Sachi 언니와 함께 말이죠. 아마도 Sachi 언니와 있으면 항상 행복해보이는 저를 보시고, 함께 데려가 주시는 것 같아요항상 저를 배려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생각해요. 너무 좋아서 감사하다는 말을 여러번 한 것 같아요ㅎㅎㅎㅎ

그렇게 저는 여행 날 만을 기다리며 지냈습니다
Sachi 언니는 여행 바로 전 날 저희 집에 왔어요. 다음날이 부활절 이였는데, 이곳은 부활절을 중요시 여기는 날인 듯 해요. 부활절에는 부활절 트리를 만들고, 초콜릿을 먹는다고 하네요하지만 저희는 여행에 가서, 부활절를 보내지 못하기 때문에, 호스트엄마  Denise는 저희들을 위해 재미있는 부활절 게임을 준비해주셨어요. 몰래 집안 곳곳 초콜릿을 숨겨 놓으시고, 저희는 그걸 찾는 게임 이였어요! 보물찾기 처럼 말이죠. Denise는 저희에게 바구니를 하나씩 주셨고, 저희는 집안에 숨겨진 초콜릿들을 찾기 시작했어요. 초콜릿들을 다 찾고 나니 바구니가 꽉 차고 넘칠 정도로 어마어마한 양이었어요. 아마 한국에 돌아갈 때까지도 다 먹지 못할 것 같습니다^_^. 아무튼 정말 사소 한 것까지 우리를 위해 준비해주셨다는 것에 또 한번 감동받았습니다. 데니스 감사합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로키산맥으로 출발했어요!
로키산맥은 Calgary에 있는데, 저희 집에서 4시간 정도의 거리로 꽤나 먼 곳이에요. (운전을 Steen이 혼자 하셨는데, 너무 죄송했어요. 제가 운전을 할 수 있는 나이였다면ㅠㅠ...)




저희는 Calgary에 도착하자마자 쇼핑몰을 먼저 갔어요. 그곳은 엄청나게 큰 쇼핑몰이었어요! (뭔가 없는게 없을 것 같은 느낌이랄까,,) 제가 사는 동네는 워낙 시골이라 옷이나, 필요한 것들을 쉽게 구하지 못할 때가 많아요



제가 가장 필요했던 건 곧 다가올 봄에 입을 봄 옷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쇼핑의 목적 자체를 옷으로 잡고 갔지만, 이곳의 옷들은 저와 취향이 너무너무 달랐어요. 쇼핑몰을 다섯바퀴나 돌고, 다른 쇼핑몰을 더 들렀지만 옷을 2개 밖에 사지 못했어요ㅜㅜ.

역시 캐나다는 사소한 것부터 다르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도 저는 다른 문화들을 경험하는 것이 너무 재미있다고 생각해요. 다 같은 사람들인데 언어에서부터 옷 입는 것 까지 많은 것들이 다르다니..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지금 저는 캐나다의 문화를 체험 중이지만, 아직도 여전히 종종 낯설거나 신기하다고 느낄 때가 있답니다!


쇼핑을 끝내고, Calgory에 사는 호스트 패밀리의 딸과 만나서 저녁을 함께 먹었어요. ‘배달을 시켜서 먹었는데, Sachi와 저를 위해 위해 한국 음식을 고를 수 있게 해주셨어요. 캐나다에서 한국 음식을 시켜먹다니, 한국에 가면 정말 흔한 일인데 캐나다 낯선 곳에서 배달 주문을 하다니 정말 새롭고 좋았어요! 게다가 처음 보았는데 캐나다에서의 배달은 오토바이가 아니라 자가용 차로 배달해주더라고요. 한국에서는 주로 오토바이로 배달하는데...무척 신기했어요!
 

둘째 날은 아침 일찍 Calgory tower에 갔어요! Calgory tower는 약190m 정도의 아주 높은 타워인데, 그곳에 올라가면 Calgory 경치를 한 눈에 볼 수 있다고 해요! 게다가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어서, 짜릿함을 생생히 느낄 수 있다고 하네요. 직접 올라가보니 정말 예쁘더라고요! 하늘도 너무 예쁘고, 경치가 정말 좋았어요. 사진도 많이 찍고 후회하지 않을 만큼 구경하고 내려왔습니다.



Calgory tower를 나와 로키산맥을 생생하게 가까이서 볼 수 있는 Banff로 이동했어요. 이동하면서 보이는 산들도 너무 예뻐서 사진을 많이 찍었답니다ㅎㅎ. 2시간정도 차를 타고 달려서 도착했는데 내려서 좀 걷다보니 산이 훤히 보이는 곳에 갈수 있었어요. 그곳엔 사람들이 엄청 엄청 많았어요. 하키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다른나라에서 여행 온 사람들도 많이 보였어요. 한국 사람도 몇 분 만나서 인사했답니다!!
 
아무튼 그곳은 경치가 정말 너무 예뻤어요. 말로 설명 못할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이였어요. 매번 교과서나 책에서만 보던 로키산맥이 제 눈 앞에 있다는게 정말 믿을 수 없었답니다.



하늘은 정말 파랗고 산에 눈이 쌓여있는 모습이 정말 예뻐서 인상적이였어요. 아마 시간이 지나도 순간은 잊지 못할것같아요ㅜㅡㅜ!!  몇시간동안 충분히 로키산맥을 즐기고 호텔근처 식당에서 저녁밥을 먹었습니다 ! 저는 duck wings 먹었는데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ㅎㅎ



다음날, 저희는 일어나서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한뒤, Banff Avenue이라는 Banff main street에서 쇼핑하고 구경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저희들은 Banff 기념품가게를 돌아다녔어요. 그리고 저는 Banff 쓰여진 반팔 티셔츠를 하나 구매했습니다! 날씨가 풀리면 입고 다니려고요. 저희는 그곳에서 돌아다니며 한국 식당도 되게 많이 봤고, 한국 작은 마켓도 봤어요! 작은곳이라 살것은 딱히 없었지만 그래도 ‘korea’ 써있으면 자꾸 들어가게 되는거 있죠,,! 





그렇게 Banff Avenue 에서의 쇼핑 인디언 박물관, 동굴, 그리고 보글레이셔 폭포 (Bow Glacier Falls) 구경갔어요. 그곳은 지금은 추워서 물이 얼어있지만 나중에 따뜻해지면 얼음이 녹아 폭포를 이룬다고 해요! 여름에도 오고싶은 느낌 이였어요. 여름 로키도 엄청 예쁘다는데!!~~. 저희를 위해 일본음식을 먹었답니다! (너무 아시안 음식만 먹는것 같지만 이건 아주 가끔일 뿐이에요) 일본라멘을 먹었는데, 저는 매운게 너무 먹고싶어서 매운걸 시켰어요! 오랜만에 매운거 먹으니까 너무 좋은거 있죠!!ㅜㅡㅜ!! 


호텔에서 Denise 일찍 주무시고 저와 Steen, Sachi Sachi 가져온 차로 tea time 가졌어요. 녹차랑 보리차를 마셨답니다저희는 영어로 수다떨면서 과일과 함께 tea time 가졌답니다ㅎㅎ!


로키여행의 마지막날은 저와 Sachi 위한 Asian market 갔어요.
저는 집에서 요리 해먹을 재료들을 구매했답니다. 한국에서는 정말 흔한마트 이지만 캐나다 제가 사는 동에에서는 볼 수 없는 곳이에요.  정말 필요한것만 샀지만, 가격이 한국과 비교하면 거의 2배정도로 비싸서 많이는 못샀네요ㅜㅡㅜ 그래도 너무 만족합니다! 저희 배려만 해주시는 Denise Steen에게 감사드려요.


이제 집으로 돌아갈시간! 오랜 시간을 달려 집에 도착했는데 강아지 Hurley가 엄청 반겨주네요.
 
다음날 학교 개학이라서 혹시나 학교에서 졸까 봐 일찍 꿈나나로~❣️
@4d4e81d3f9219886b

손다혜님의 하니에듀 참여 활동

추천455 추천하기

8의 댓글이 있습니다.
이전글 [36기 - NewYork 정한나 / 글6] - 캐나다 여행
다음글 [36기-New York서유경/글5]

하니에듀는 여러분의 보다 큰 꿈을 응원합니다.

상담신청   1666-6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