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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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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칼럼 _박광희선생님의 ‘돈버는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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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돈 버는 영어] 수업 우울증 “수업만 열심히 듣는다고 과연 영어 말문이 열릴까?”(3)
작성자하니에듀 관리자 등록일2018.08.08 11:00 조회수80
한국인을 ‘영어 벙어리’로 만드는 영어병 4가지(9) 

[영어병 3] 수업 우울증 “수업만 열심히 듣는다고 과연 영어 말문이 열릴까?”(3)

20% 이상 말하면 그건 코칭이 아니다

최근 들어 일부 영어 학원들이 ‘1:1 코칭’ 또는 ‘자기주도형 코칭 수업’을 나름 차별화 특징으로 내세웁니다. 하지만 과연 학생이 입을 열어 말하고 자기주도적으로 ‘학습’이 아닌 ‘훈련’을 하게 하면서 개별 코칭을 해주는 학원이 얼마나 될까요? 제 경험에 의하면 그 수는 아주 적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먼저 선생님들부터가 아직 teaching과 coaching을 혼동하고 있는 게 솔직한 교육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coaching이라는 용어는 비단 스포츠나 교육 분야에서만 쓰이는 게 아닙니다. 경영 컨설팅 분야에서도 coaching이라는 용어를 자주 사용합니다. 예전에 제가 한 경영 코칭 세미나에 참석한 적이 있는데, 그때 coaching에 대한 강사의 아래의 정의가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가르칠 때 여러분이 말하는 비율이 20%를 넘으면 그건 coaching을 하는 게 아니라 teaching을 하고 있는 겁니다. 진정한 코칭은 하고 싶은 말을 최대한 절제하며 학습 대상이 스스로 깨달아 실천하게끔 짧고 명쾌한 질문들을 계속 던지는 겁니다.”

탈무드에는 교사와 관련해 이런 얘기가 나옵니다.
“교사는 혼자만 알고 떠들어대서는 안 된다. 학생이 잠자코 듣기만 할 때 이를 방치하는 것은 흡사 여러 마리의 앵무새를 길러 내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교사가 말하면 학생은 그것에 대한 질문을 해야 한다. 어떤 문제에 대해서든 교사와 학생 사이에 주고 받는 말이 많아질 수 있다면 그 만큼 교육의 효과는 커지게 마련이다.” 

어느 원로 교육자는 자신의 반 세기가 넘는 교직 생활을 돌아보면서, “선생이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자질은 ‘명제’를 ‘질문’으로 바꾸는 능력인 듯 해요. 즉 ‘아는 것’을 ‘모르는 것’으로 바꿔서 질문을 통해 학생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만약 당신이 배를 만들고 싶으면 사람들을 불러모아 목재를 가져오게 하고, 일을 지시하고, 일감을 나누어 주는 식으로 하지 마세요. 대신 그들에게 저 넓고 끝없는 바다에 대한 동경심을 키워주세요.” ‘어린 왕자’(The Little Prince)의 작가인 생텍쥐베리의 말 입니다. 영어 말하기 코칭을 하는 선생님은 학생에게 바다에 대한 동경심을 심어줘 학생 스스로가 가슴 설레는 항해를 위해 배를 만들고 싶게 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왜 영어 공부를 해야 하는가?’에 대한 분명한 목표와 비전을 심어줘 학생 스스로가 영어 말하기 훈련을 실천하고 싶도록 마음을 움직여야 합니다.

한 TV 축구 해설가가 자신의 독일 지도자 연수 기간 중의 경험담을 얘기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는데 무척 공감이 갔습니다. 

“제가 독일 쾰른 지역 유소년팀 감독으로 있었을 때의 일입니다. 지역 토너먼트 대회 도중 골키퍼가 큰 실책을 저지르기에 곧 바로 교체해 결국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저는 교체 결정을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이튿날 총괄 감독과 코치, 트레이너, 매니저들이 모인 평가 토론회에서 ‘당신은 트레이너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는 심한 질책을 받았습니다. ‘당신은 청소년에게서 실수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했어요. 어린 선수들은 실수를 통해 배우고 큰 선수가 되는 거예요. 그렇지 않다면 왜 청소년 기를 거치겠어요?’라는 핀잔을 들었어요. 저는 여기서 큰 교훈을 얻었습니다. ‘축구는 즐기는 것이며 실수는 그 과정에서 자연스레 나오는 것’이라는 것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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