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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by Daniel Hong  

[대학이 원하는 E-Gut] 두 김씨가 만날 때 필요한 것

2019.06.25 13:32
대학 E-Gut으로 해결!
대니얼 홍(Daniel Hong)
<하버드 가지 마라>의 저자
미주 한국일보 칼럼니스트
(하니에듀) 대학 및 Medical School 진학 Consultant / Columnist/ 교육전문가


두 김씨가 만날 때 필요한 것

폭탄 제조법을 가르치는 것은 기술교육이다. 언제 어떻게 왜 그 폭탄을 사용해야 하는가, 그것이 과연 올바른 선택인가를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가르치는 것은 인문교육의 몫이다. 그런데, 조화있는 인문교육을 담당해야 할 대학은 그 몫을 회피하고 있다. 대학 졸업 요구조건에서 문학, 언어, 역사, 예술 등 교양과목을 골고루 요구하지 않거나 돈벌이 안되거나 인기 없는 전공을 아예 폐쇄하는 트렌드가 무엇을 말할까? 

기술과 지식은 공급하지만 사회 생활에서 가장 빈번히 쏟아지는 불평, “저 사람과 말이 안 통한다” 라는 문제에 관해서 대학은 속수무책이다. 나와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 방식을 알려주고 서로에게 공감대를 형성시키는 인문교육의 부재는 인간 속에 내주하는 야만성을 다스리지 못하게 만들었다. 그 결과, 남녀 사이에 남아있는 공감대는 성감대뿐이요, 부모와 자녀의 공감대는 명문대, 이웃과의 공감대는 층간소음 분리대, 나라와 나라 사이의 공감대는 미사일 발사대뿐이다. 
  
때로는, 그 어떤 교과서 보다 영화가 사람 사이에 놓인 기술교육과 인문교육의 분기점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2009년에 상영된 <김씨 표류기>가 좋은 예다. 한강 다리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시도한 김씨(정재원)는 본의 아니게 무인도 밤섬에 표류된다. 혼자 사는 삶을 시작하며 구출을 요구하는 HELP 사인을 모래사장에 표시하지만, 눈앞에 닥친 먹고 자는 원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한다. 새똥에 씨앗이 있을 것을 추측하고 그것을 심어 옥수수를 자라게 하고 옥수수를 갈아 짜장면을 만들어 먹는 과정은 살아남기 위한 김씨의 기술과 지식이 백과사전식으로 총정리 되는 과정이다. 한편, 밤섬 건너편에 위치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또 다른 김씨(정려원)는 은둔 형 외톨이다. 그녀는 자신의 좁고 컴컴한 방에서 소셜미디어 관리, 만보 달리기, 달 사진 찍기 등을 하며 나름대로 자신의 시간표에 따라 외톨이로 살아남는 기술과 지식을 가졌다.  

두 김씨가 당면한 상황, 즉 매슬로우가 말한 욕구단계이론의 바닥에 위치하여 먹고, 마시고, 자는 동물적인 삶을 유지하는 것이 인생의 전부라면 인문교육은 필요 없다. 은둔형외톨이 김씨가 메모를 담은 와인 병을 가지고 집 밖에 나가고, 밤섬에 표류된 김씨가 모래사장에 그려놓은 HELP가 HELLO로 변하고, 결국, 그 둘이 버스 안에서 “Who are you?”로 마주치기까지, 즉, 상대방이 누군지도, 서로가 얼마나 다른지도 모르지만, 타자의 존재를 느끼며 교통하고 서로의 감정을 표시하는 대화를 통해 서로를 나타내며 돌보는 변증법적 삶을 살고자 한다면 인문교육이 필요하다.  

피부 색깔, 언어, 문화, 종교, 사상등 모든 것이 서로 다르지만 섞여 살아야 하는 오늘날 해결해야 될 가장 큰 난제는 어떻게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면서 더불어 지내느냐다. 만일, 먹고 사는데 필요한 기술과 지식에만 파고드는 교육에 치중한다면 그 결과는 마키아벨리 아니면 소피스트를 양산하는데 그칠 것이다. 마키아벨리는 사자처럼 강하지만 여우처럼 교활하며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소피스트는 자신들의 설득력 기술과 지식을 자부하며 나라의 발전을 위한답시고 아는 체 하는 기술, 있어보이게 하는 방법만을 청소년들에게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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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홍(Daniel Hong)
<하버드 가지 마라>의 저자
미주 한국일보 칼럼리스트
[하니에듀] 국내외 명문 대학 및 Medical School 진학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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