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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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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대학이 원하는 E-Gut] 경험이 우선이다
작성자하니에듀 관리자 등록일2018.06.12 14:16 조회수111
대학 E-Gut으로 해결!
대니얼 홍(Daniel Hong)
<하버드 가지 마라>의 저자
미주 한국일보 칼럼니스트
(하니에듀) 대학 및 Medical School 진학 Consultant / Columnist/ 교육전문


경험이 우선이다

“성적 우수 졸업생 그리고 여러 가지 상을 받은 졸업생 여러분, 훌륭한 성취를 축하합니다. 그런데 C 학점으로 졸업하는 학생 여러분은 걱정하지 마십시오. 제군들은 나처럼 미국의 대통령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받은 학점으로 졸업하면 대통령이 되지만, 도중에 대학을 그만두면 딕 체이니처럼 부통령이 될 수 있습니다.” 2001년 5월, 예일 대학의 졸업식 연설에서 당시의 대통령 부시는 그렇게 말했다.

대학에서는 형편없는 학점을 받았지만 사회에 나와서는 한 몫을 해낸 정치인들이 적지 않다. 
  •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온 전 텍사스 주지사 릭 페리는 대학 때 유기화학에서 F, 경제학에서 D를 받았다. 
  • 존 케리 국무장관은 정치학, 지질학, 역사 과목에서 D를 기록했다. 
  • 조 바이든 부통령은 688명 가운데 506등으로 대학을 졸업했고, 로스쿨은 85명 가운데 76등으로 마쳤다. 
  • 바이든을 뺨치는 사례는 존 매케인 상원의원으로서 그는 졸업생 899명 가운데 894등으로 해군 사관학교를 졸업했다. 
  • 환경보호의 선두주자 앨 고어 전 부통령은 아이러니하게도 <자연에서 인간의 위치>라는 과목에서 D를 받았고, 석차는 최하위 20%에 머물렀다.

학교에서는 끝자락에서 곤욕을 치렀지만 사회에 나와서 두각을 나타낸 인물은 정치인 외에도 비즈니스, 예술, 테크놀로지 등 각계각층에서는 물론, 심지어 노벨상 수상자 가운데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이렇듯, 학교의 꼴찌가 사회의 우등생으로 둔갑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대학에서는 학점이 전부다. 그러나, 사회는 경험을 우선시 한다. 사회에 나오면 대학 학점을 묻는 사람은 없다. 그렇지만, 조직 발전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 팀워크 능력, 수시로 변하는 조직의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 여부는 꼬치꼬치 물어본다. 

그렇게 사회가 요구하는 능력은 어디서 올까. 수업이나 전공을 선택할 때 항상 확실한 것을 원하고 무엇이든 보장되는 것을 찾아 안전한 길을 택하는 모범생의 태도로는 얻기 힘들다. 오히려, 수업을 빼먹더라도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에 뛰어드는 꼴찌는 여러 종류의 사람들을 만나며 그들과 어떻게 대화를 시작하고, 까다로운 사람을 어떤 방법으로 다루고, 의견이 분분한 그룹 멤버들을 어떻게 설득할까 등등 사회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기술을 경험으로 익힌다. 

한편, 공부 잘하는 우등생은 도서관, 강의실, 기숙사에서 책과 씨름하느라 사람과 씨름하는 것을 소홀히 하게 되고, 그것은 자연스레 사람을 파악, 설득하는 능력 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든다. 사회가 사람으로 구성된 것을 우등생이 잊고 있을 때, 꼴찌는 모든 것이 사람에 의해 진행된다는 사실을 알아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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