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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제2회 "전국 슬렙 영어능력평가" 시상식 관련기사
작성자관리자 등록일2004.12.10 18:48 조회수6,397
제2회 ‘전국 슬렙 영어능력평가’ 시상식
△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겨레신문사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제2회 전국 슬렙 영어능력평가 시상식'에서 고희범 한겨레신문사 대표이사(왼쪽에서 두번째)와 대상을 받은 이기단(오른쪽에서 세번째.세화여중2)양 등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한겨레 교육과 미래, 제2회 ‘전국 슬렙(SLEP) 영어능력평가’ 시상식 열려
대상 이기단(서울 세화여중 2년) 양 등 38명 수상 영예


‘제2회 슬렙(SLEP) 영어능력평가’가 8일 오후 2시 한겨레신문사 3층 교육실에서 고희범 한겨레신문사 사장과 오명철 한겨레플러스 이사, 대상 수상자인 이기단(서울 세화여중) 양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슬렙(SLEP) 영어능력평가에는 총 1100여명의 학생들이 응시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달 21일 치러진 예선에서 영어 읽기(Written Enlish)와 영어 말하기(Spoken English)에 대한 이해력을 측정하는 슬렙테스트 점수(상위 5% 이내)로 본선 진출자를 선발한 뒤 지난달 28일 작문과 심층토론의 본선테스트를 거쳐 성적이 우수한 최종 수상자 38명을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한겨레신문사 상장과 미국 공립 교환학생 무료참가의 기회가 주어지는 대상의 영예는 이기단(서울 세화여중 2년)양이 차지했다. 금상은 김태헌(서울 리라초등학교 6년) 군, 최성희(충북 청주여중 3년) 양, 조희연(서울 대원외고 2년) 양에게 돌아갔다. 은상은 신희진(불곡초 6년), 박혜리(대곡초 6년), 박은누리(야탑중 2년), 정의정(매호중 3년), 주오영(명덕외고 2년), 김준수(대원외고 1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상과 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 외에 각각 50만원과 3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동상·장려상 수상자 23명에게는 10만원의 장학금, 영영사전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이와 별도로 이번 경시대회에는 대상과 금상· 은상 수상자를 배출한 세화여중, 리라초교, 청주여중, 대원외고, 불곡초, 대곡초, 야탑중, 매호중, 명덕외고에 우수학교상이 수여됐다.


대상을 차지한 이기단 양은 “영어에 흥미를 갖고 영어로 된 소설을 꾸준히 읽었던 것이 수상의 비결이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금상을 받은 최성희 양은 “로맨스, 고전, 베스트셀러 등 영어로 씌어진 책들을 닥치는 대로 읽었다”며 “책, 영화나 비디오 등 쉽게 접할 수 있는 방법을 활용해 공부하는 것이 영어공부를 잘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영어 읽기·쓰기 능력검증시험을 위해 토플(TOEFL)시험 주관사인 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가 개발한 슬렙(SLEP, secondary Level Proficiency) 테스트는 미국 중·고교 뿐 아니라 전세계 영어교육기관에서 입학 예정자나 학교 지원자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쓰이고 있다.

특히 슬렙은 미국 국무부가 지원하는 ‘미국 공립학교 교환학생 프로그램’ 선발기준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미국과 캐나다의 공.사립 중등학교 및 커뮤니티컬리지 지원 때도 입학자료로 쓰이는 등 공신력과 신뢰도를 인정받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겨레 교육과 미래와 서울 대일외국어고등학교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한겨레신문사, 하나은행, 서강대학교가 후원했다. 행사를 주관한 이호상 한겨레 교육과미래 팀장은 “예선에서 동점자가 많아 본선 진출자 선정에 애를 먹었고, 참가자들 사이에서 오해도 있었던 것 같다”며 “저학년, 연소자, 생년월일 순서의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동점자를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한겨레> 온라인뉴스부 김미영 기자 kimmy@news.hani.co.kr


◇ 일문일답/ 이기단 세화여중 2년(대상)

- 소감은.
= 수상을 기대하지 않았다. 담담하다.

- 평소 영어공부는 어떻게 했나.
= 방과 후 영어학원에서 회화공부를 하는 것 외에 집에서 틈틈이 영어로 된 소설책을 읽는다.

- 영어를 잘하는 비결은.
= 영어를 좋아한다. 무엇보다 영어를 싫어하면 안 된다. 방법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맞는 것으로 선택해서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외국에 다녀온 경험이 있는지.
= 엄마가 교환교수로 미국 시애틀에 가게 되서 작년 여름부터 올 여름까지 1년간 미국 시애틀에 다녀왔다.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외국인과의 대면을 두려워하지 않는데 외국에서의 경험이 한몫했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개개인이 노력이다.

◇ 일문일답/ 최성희 청주여중 3년(금상)


- 소감은.
= 내심 수상을 기대했지만, 확신하지는 않았다. 상을 타게 돼 기쁘다.

- 평소 영어공부는 어떻게 했나.
= 학원 같은 곳은 다니지 않았다. 영어로 된 책을 많이 읽었다. 로맨스, 고전, 신작, 베스트셀러 등 가리지 않았다. 최근에는 다빈치코드를 읽었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그가 쓴 소설을 모두를 원서로 구입했다.

- 영어를 잘하는 비결은.
= 영어를 좋아한다. 재밌다. 책을 많이 읽은 것이 영어를 잘하는데 도움을 준 것 같다. 독서 외에 번역 안 된 영화나 비디오를 보며 영어공부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너무 멀리서 찾지 말고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해 공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외국에 다녀온 경험이 있는지.
= 초등학교 2학년때 아빠가 교환교수로 미국 시애틀에 가게 돼 1년반 정도 머물렀다. 하지만 어릴 때라서...

- 앞으로 영어공부를 어떻게 할 것인지.
= 지금까지는 회화나 독해 위주로 공부를 했던 것 같다. 문법 공부도 하고 싶다.


#입상자 명단


◇대상 - 이기단 세화여중 2년

◇금상 - 김태헌 리라초 6년, 최성희 청주여중 3년, 조희연 대원외고 2년

◇은상 - 신희진 불곡초 6년, 박혜리 대곡초 6년, 박은누리 야탑중 2년, 정의정 매호중 3년, 주오영 명덕외고 2년, 김준수 대원외고 1년

◇ 동상 - 이태희 온곡초 6년, 강하은 귀인초 6년, 윤영대 어은초 6년, 박지훈 동아여중 2년, 류영현 세화여중 1년, 김형균 목동중 2년, 임지선 인천여고 2년, 전초은 진선여고 1년, 김민정 자양고 2년

◇ 장려상 - 신지헌 삼육초 6년, 박한나 초림초 6년, 김지영 삼릉초 4년, 김하은 귀인초 5년, 윤지섭 명지초 6년, 김규현 방화중 1년, 김한얼 광덕중 3년, 환신영 정신여중 1년, 이서준 불암중 3년, 박예슬 봉영여중 2년, 류연미 부산국제고 1년, 김홍윤 포항제철고 1년, 이은재 정발고 2년, 이주연 이화여고 1년


<한겨레> 온라인뉴스부 김미영 기자 kimm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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